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화두로 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삼성 AI포럼 2018’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서 첫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서초사옥에서, 둘째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약 1천500명의 AI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 주제 발표와 함께 대학생들이 자신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기회도 마련됐다. 첫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 대표이사 겸 종합기술원장인 김기남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기술혁신을 위한 노력이 인류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미국 뉴욕대 얀 르쿤 교수는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을 주제로, 인간과 같은 수준의 AI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실제 세계에 대한 모델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딥러닝&rs
수원세관이 13일 우수 중소 수출기업으로 선정된 10개 업체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21세기 ▲㈜네오비전 ▲㈜디케이하네스 ▲㈜렘퍼스 ▲㈜비에프테크 등 모두 10곳이다. 이번 행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통관 및 무역관련 혜택을 지원해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 30%·수출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으로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 중인 중소기업으로, 최근 2년간 관세법 위반 경력이 있거나 관세를 체납한 경우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쳤다. 선정된 업체들에는 ▲세관 검사 생략 등 신속한 통관 ▲수입부가가치세 납부 유예 ▲과다 납부한 세금, 미환급 관세 정보 제공 ▲보세공장·자가용 보세창고 신규특허 신청시 사전 컨설팅 ▲FTA 활용 수출 방법과 수출상대국 FTA 혜택 및 통관 정보제공 ▲FTA 원산지증명서 신속 발급 등 10가지 혜택이 2년간 부여된다. 앞으로도 수원세관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경기남부지역 중소기업을 지원·육성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해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3만1천 원, 대형유통업체 기준 32만4천 원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6일 발표된 1차 조사 결과(전통시장 23만2천 원, 대형유통업체 32만9천 원)보다 소폭 줄어든 예상치이다. aT는 이달 들어 채소류 출하량이 늘고 정부가 배추와 무의 비축물량 공급을 확대한 데 따라 주요 품목의 가격이 내린 것으로 풀이했다. 품목별 구매 적기는 채소의 경우 추석 3~5일 전으로 예상했다. 추석 1~2일 전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좀 더 일찍 구매하는 것이 가격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과일류 구매 적기는 추석 6~8일 전으로 예상했고, 축산물은 선물용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11~14일 전을 피해 추석 4~6일 전 구매를 권장했다.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에 대한 상세 정보는 aT의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터 정보는 싱싱장터 홈페이지(www.esinsing.com)에서 찾을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국내 취업자 증가 폭이 제자리걸음하면서 7개월째 10만명 안팎을 밑도는 쇼크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40대 이하 연령층의 취업자가 일제히 감소하면서 청년 실업률은 10%로 치솟고, 실업자는 113만명으로 늘어나 고용지표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악화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4만명, 30대 7만8천명, 40대 15만8천명이 각각 감소했다. 특히 2015년 11월부터 34개월 연속 감소한 40대 취업자 감소 폭(-15만8천명)은 인구 감소 폭(-10만7천명)을 넘어 1991년 12월(-25만9천명) 이후 26년8개월 만에 가장 컸다. 고용률은 78.7%로 0.9%포인트 하락했다. 30대 취업자도 작년 10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에 50대 취업자는 5천명, 60대는 27만4천명 늘었고, 특히 15∼64세 생산가능인구를 벗어난 65세 이상이 16만4천명 증가했다. 핵심연령대의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실업자는 113만3천명으로, 8월 기준으로 보면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었던 1999년 8월(136만4천명) 이후 최대로 늘어났다. 1
지난 8월 경기지역 비경제활동인구 증가폭이 경제활동인구보다 커지면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가 근로시간 단축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8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지역 고용률은 62%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1%(6만7천명) 증가한 680만5천명이다. 산업별로는 같은 기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6만2천명, -3.9%), 제조업(1만9천명, -1.4%), 사업·개인·공공서비스·기타(7천명, -0.3%)에서 각각 감소했지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만8천명, 13.2%), 건설업(4만9천명, 10.3%)에서 각각 증가치가 두드러지면서 도내 전체 고용자 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7만2천명(-4.9%),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3만1천명(-1.4%)으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관리자·전문가 14만1천명(8.8%), 사무종사자 2만9천명(2.3%) 등으로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는 148만9천명으로 자영업자는 1만2천명(1%)이 증
국세청이 교묘하게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세금을 탈루해 온 역외탈세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혐의가 있는 법인 65개와 개인 28개 등 모두 93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명준 국세청 조사국장은 “조사 대상에는 의사와 교수 등 사회 지도층이 다수 포함돼 있다. 펀드매니저, 연예인도 일부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탈세 제보와 외환·무역·자본거래, 조세회피처인 케이만군도와 BVI(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부터 받은 국가 간 교환 금융정보 자료, 해외 현지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에 금융정보 제공 국가가 스위스를 포함해 78개국에서 98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조사 효율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다. 검증 대상도 기존의 대기업·대재산가 위주에서 중견기업 사주 일가와 고소득 전문직까지 확대됐다. 역외탈세 자금 원천이 국내 범죄 혐의 관련 의심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범죄 혐의와 관련된 내용은 ‘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과 공조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탈세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단순 소득·재산 은닉에서 지주회사 제도 등을 악용해 탈세한 자금을 재투자하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이달 13~16일에 걸쳐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경기도, 화성시에서 주최하며 ‘#빌딩숲 도시농업, 도시가 농업을 태그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체험해볼 수 있는 도시농업 미래관 및 정책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도시농업 정책, 학교모델과 도시농업 주거모델을 알아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곤충을 이용한 요리 경진, 도시농업 산업전시 등도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해 꾸민 빌딩숲 텃밭정원과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아울러 도시농업발전을 위한 도시농업포럼과 도시농촌사랑 아카데미, 시티팜 토종종자심기체험, 도시농업관련 학술세미나 등 도민참여형 행사들이 개최된다. 최미용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경기도 도시농업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도시농업활성화가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고양 삼송과 파주 운정지구에서 서한과 우미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짓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자 공모 심사를 진행해 고양 삼송은 서한 컨소시엄, 파주 운정은 우미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공고한 1차 공모 때보다 공공성이 강화돼 특별공급 물량이 전체물량의 33%에서 40%로 확대됐고, 특별공급 가구 중 전체 가구의 10% 이상 물량이 신혼부부에게 의무적으로 공급된다. 고양 삼송B-2블록에 짓는 서한 이랑밸리는 전용면적 84㎡ 528기구로, 파주 운정3지구 A31블록에 짓는 우미린 아파트는 전용 64∼84㎡ 522가구로 각각 건설된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며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을 체결한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세관이 추석을 맞아 수출입업체를 돕기 위해 24시간 특별 통관지원팀을 가동하는 등 ‘추석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26일까지 ‘’24시간 통관특별지원팀’을 구성, 신선도 유지가 필수적인 식품과 농축수산물을 우선 통관되도록 하고 연휴기간 수출 화물에 대한 선적 기간 연장을 승인 요청하면 즉시 승인해 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환급특별지원팀’을 구성하고 근무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환급신청을 접수, 한국은행과 협조해 환급결정 당일 환급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김석오 수원세관장은 “지역 내 관세사 등에게 ‘추석명절 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적극 알려 연휴기간 동안 수출입업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기자 jc38@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2일부터 지난달 말 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8개 지구, 4천537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성남 고등, 이천 마장, 시흥 은계, 화성 동탄2 등 수도권 4곳 2천970가구와 아산 탕정, 완주 삼봉 등 지방 4곳 1천567가구이며 대학생·청년·신혼부부·기초수급자·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에 공급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입주 대상과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성남 고등지구의 36㎡ 규모 신혼부부 주택의 경우 보증금 1천540만원에 월 53만원, 또는 보증금 1억1천440만원에 월 13만5천원 내에서 임대료와 보증금을 조절할 수 있다. 청년은 만 19∼39세,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가 청약할 수 있으며 1순위는 해당 지역 연접지역, 2순위는 광역권, 3순위는 전국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