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 청년이 주변 시세 절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살 수 있는 ‘사회적 주택’이 수도권에 109호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이날부터 사회적 주택 운영기관을 통해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7개동 68호)를 제외한 도내에서 입주자를 받는 사회적 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청년생각(9호)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역자활센터(10호) ▲부천시 ㈜조은인테리어(8호) ▲부천시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8호) ▲여주시 ㈔가치있는 누림(8호) 등 41호다. 사회적 주택의 운영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사회적 경제주체가 담당한다. 사회적 주택 입주 대상은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과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의 월 평균 소득 합계을, 청년은 본인의 월 평균 소득을 각각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약 350만 원)에 해당해야 한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고 공유형 주택 공급을 통해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추석을 맞아 성수품목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이달 한 달간 경기도와 함께 판촉전을 전개하는 등 경기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본부는 배, 사과, 포도, 복숭아 등 과실류, 햅쌀 수급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해 적기·적량 생산에 문제가 없도록 현장 지도하기로 했다. 또 도내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시설을 적극 활용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달 21일까지 추석 대비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식품안전 중점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 사고 제로화를 위한 사업장 자체 점검과 직원 교육을 강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차질없이 공급할 방침이다. 추석맞이 경기농산물 판촉행사는 18일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진행되는 경기농산물 한가위 판촉전을 비롯해 오는 22일까지 도내 농협유통센터·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인 경기미 햅쌀 판촉전, 21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릴 한가위 맞이 특별장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본부, 농·축협 등 모든 계통사무소가 참여하는 식품안전 통합관리체계 운영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2일부터 지난달 말 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8개 지구, 4천537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성남 고등, 이천 마장, 시흥 은계, 화성 동탄2 등 수도권 4곳 2천970가구와 아산 탕정, 완주 삼봉 등 지방 4곳 1천567가구이며 대학생·청년·신혼부부·기초수급자·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에 공급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입주 대상과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성남 고등지구의 36㎡ 규모 신혼부부 주택의 경우 보증금 1천540만원에 월 53만원, 또는 보증금 1억1천440만원에 월 13만5천원 내에서 임대료와 보증금을 조절할 수 있다. 청년은 만 19∼39세,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가 청약할 수 있으며 1순위는 해당 지역 연접지역, 2순위는 광역권, 3순위는 전국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상공회의소가 11일 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악성 부실 채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부실채권 방지 및 회수방안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상공회의소 5층 교육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지역 내 중소기업 대표 및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법무사사무소 대표인 김종철 법무사가 강사로 나서 ▲매출 채권 관리의 중요성 ▲매출 채권 사전 관리 ▲매출 채권 사후 관리 등 기업 실무자들이 직접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 법무사는 채권관리 업무 담당자들이 겪는 고충에 대해 “철저한 사전 관리만이 부실 채권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사소하지만 거래에서 반드시 챙여야할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디지털시티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삼성전자 자매마을과 농업진흥청, 강원도청 정보화마을 농민들과 함께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 센트럴파크 앞에서 열린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삼성전자가 결연을 맺은 포천 비둘기낭 마을에서 생산한 간장, 된장, 고추장 ▲농업진흥청과 협력을 맺은 이천 길경농원에서 생산한 도라지분말, 조청 ▲강원도청 정보화마을인 영월 예미 포도마을에서 생산한 포도, 포도즙 등 전국 32개 농촌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144종이 선보였다. 앞서 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4일부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이달 12일까지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삼성디지털시티 관계자는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자매마을 농민들에게는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에게는 추석명절을 맞아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502개
지난 7월 경기지역 수출 증가폭과 함께 흑자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자 수 증가폭은 한 달 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의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지역 수출(+22.5%→24.3%)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한 달 전보다 확대됐다. 같은 기간 수입(-8.9%→-0.2%)은 전자전기제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축소됐다. 도내 수출입차는 한 달 전 17억2천만달러에서 21억8천만달러로 흑자 폭이 확대됐다. 고용 부문에서 도내 취업자 수는 6만5천명이 증가해 한 달 전 증가 폭(13만7천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만1천명→-2만9천명)의 감소 폭이 줄어들고 건설업(+4만7천명→+7만1천명) 등의 증가 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천명→-9만1천명)이 한 달 전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고 도소매·음식숙박업(+3만4천명→+1만5천명) 증가 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12만6천명→+7만4천명) 증가 폭이 줄고 비임금근로자(+1만2천명→9천명)는 한 달 전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이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세 속에 일부 부동산 카페 등이 공인중개사들을 조직적으로 압박하는 등 집값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이같은 주민 카페를 중심으로 집값 담합 움직임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일부 카페에서는 지역의 공인중개사들이 자신들의 요구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물을 외지 중개사들에게 내놓자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매매 물건뿐 아니라 전세도 외지 부동산에 내놓아 일감을 빼앗아 버리자는 식이다. 일부 부동산 카페에는 부동산 카페와 협의를 통해 매물 중개를 하겠다고 나선 송파구 문정동과 거여동 등 외부 공인중개사들의 명단과 연락처 등도 올라와 있다. 일부 주민은 단체 카톡방에서 “거래는 문정동이나 거여동 근처 부동산에서 충분하다”며 “필요하면 각 단지에 외부 공인중개사를 위한 컴퓨터나 프린터를 배치하면 된다”고도 했다. 대화 중 일부 주민들은 한 부동산업자가 결국 집값을 바꾼 사례를 공유하며 부동산업자 간 ‘균열’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독려하기도 했다. 위례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이 본인들이 원하는 가격이 아닌 것들은 모두 허위매물로 신고한다”며 “일부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선인장을 만날 수 있는 ‘제15회 선인장페스티벌’이 열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도심 한 가운데서 만날 수 있는 선인장페스티벌을 오는 11~27일까지 7일간 서울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인장페스티벌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선인장의 화려한 외출, 도심 속 힐링여행’ 이라는 주제로 특이하고 아름다운 선인장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 신품종과 신기술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아름다운 선인장 다육식물 모둠화분과 공예작품 ▲다육식물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에케베리아 컬렉션 ▲선인장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 ▲선인장일러스트 작품 등이 있다. 알록달록한 비모란 선인장과 다양한 다육식물을 이용한 선인장 정원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이색적인 포토존들도 마련돼 있다. 그리고 농가에서 생산한 선인장 다육식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되며 주말 오후 2∼4시에는 ‘다육식물 공예화분 만들기’ 유료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 선인장페스티벌
최근 허위매물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희망 수준으로 집값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정황을 포착한 정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역대 최대치로 치솟았는데, 정부는 허위매물보다는 집값 담합을 위한 악의적인 거짓신고가 많다고 보고 부동산중개업자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가 있는지 가려낼 방침이다. 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는 KISO로부터 지난달을 중심으로 최근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등 신고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급증한 허위매물 신고 중에는 집값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목적의 허위신고가 많을 수 있다고 보고 신고가 많은 단지를 중심으로 중개업자에 대한 업무방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ISO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인터넷에 올라온 부동산 매물 중 허위매물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시정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 허위매물 신고건수는 2만1천824건에 달했다. 이는 작년 8월 3천773건의 5.8배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6월 5천544건, 7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1리 동문경로당을 찾아가 장수사진 촬영과 돋보기를 증정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강화지사와 합동으로 지난 7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역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본부는 또 농촌지역 취약계층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4일 동안 화성시 남양읍 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4가구를 찾아가 ‘농어촌 집 고쳐주기’ 활동도 진행한다. 한기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행복한 지짓상,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랑의 계절김치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