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수원고·지검 청사 개청과 함께 경기도에서도 고검 시대가 개막한다. 수원고검과 함께 수원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수원지검으로 첨단범죄수사부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전을 앞두고 있어 지역적 특성을 살린 검찰수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수원고검·지검 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신도시 일대 3만3천927㎡에 건축연면적 6만7천881㎡ 규모의 청사동이 본관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로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부속시설로 독신자 숙소인 후생동(건축연면적 2천900㎡, 지상 8층 높이, 84세대), 구치감(3층 높이), 어린이집(부지 외부) 등도 들어선다. 이달 초 현재 기준 공정율은 41%를 넘어서, 당초 계획했던 공정율(36.3%)보다 훨씬 앞서고 있었다. 이달까지 청사 구조물 공사를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조경공사를 통해 3월 개청할 예정이다. 메머드급 규모에 걸맞게 주차장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 청사 밖과 지하 1~2층 내부에 모두 380면 규모로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청사 1~4층에는 통합 종합민원실과 직원식당, 휴게공간(행복마루), 대강당, 대회의실, 이벤트홀, 옥상정원 등 주
한은 경기본부 ‘경제동향’ 경기도 내 실물경제는 건설분야와 제조분야, 고용분야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최근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내 제조업 생산(4.1%) 및 출하(8.7%)지수 증가 폭은 1개월 전보다 각각 3.5%포인트, 5.9%포인트 증가했다. 도내 제조업 생산지수 증가폭이 확대된 데에는 금속가공제품(-11.5%)를 비롯해 대부분의 감소세 속에서도 기타 기계·장비(31.9%)를 비롯해 의료용물질·의약품(4.9%), 전자·영상·음향·통신(4.1%)에서의 두드러진 증가폭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제조업 출하지수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동차·트레일러(-17.8%→-3.0%) 등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기타 기계·장비(27.8%→41.4%)의 증가폭이 늘었다. 아울러 도내 제조업 재고지수의 증가폭도 늘었다. 전자·영상·음향·통신(26.7%), 자동차·트레일러(19.9%), 전기장비(9.6%)의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기타 기계·장비 감소폭(-16.7%→-6%) 축소의 영향도 있었다. 도내 고용지수는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취업자 수 증가폭(13만2천명)도 1개월 전보다 소폭 축
국세청은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대사로 배우 김혜수·하정우 씨를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씨는 1985년 TV 광고를 시작으로 드라마·영화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하 씨는 ‘추격자’, ‘황해’ 등 많은 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영화계의 국민 배우라고 국세청은 소개했다. 이들은 앞으로 국세청의 포스터·공익광고 모델 등 다양한 세정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3월 열린 제52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저온 등 이상 기후에 따라 모내기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기도 내 중만생종벼의 평균 출수기인 8월 16일을 기준으로 볼 때 모내는 적기는 5월 15일 ~ 6월 10일 정도이며, 최적의 시기는 조생종은 6월 9일, 중생종 5월 30일, 중만생종은 5월 19일이다. 최근 몇 년간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정상적인 시기보다 모내기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기 모내기를 하게 되면 낮은 온도로 인한 뿌리 정착과 적응이 늦어지면서 초기 생육이 늦어지고 냉해 우려도 있다. 또 영양 생장 기간이 길어져 비료 및 물의 소요량이 많아지고 잡초 발생이 많으며 헛새끼치기로 인해 통풍이 안 되고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완전미 형성이 저하되고 깨진 쌀 생산이 늘어나 미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품종별로 최적의 시기를 선택해 모내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초기 병해충 방제도 필수다. 모내기 당일 벼물바구미, 애멸구, 잎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입제농약을 육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군포송정 A-1블록 내 국민임대주택 120세대와 영구임대주택 120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군포송정 A-1블록은 최근 새로 조성된 군포송정지구 내 첫 공급되는 유일한 국민·영구임대주택으로 희소성이 높고 택지지구 내에 도로, 공원 등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져 쾌적하다. 주변에 수도권지하철 1호선 의왕역과 4호선 대야미역이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해 운영 중이다. 산본신도시 인프라와 생활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군포첨단사업단지, 군포IT밸리, 의왕테크노파크, 안양IT단지 등 반경 7㎞ 안에 중소형 산업단지가 있어 원거리 출퇴근 근로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구봉산 기슭의 그린벨트 해제지구로서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인접한 수리산도립공원, 반월호수, 왕송호수 등 도심 속 청정자연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변 시세보다 60% 이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전용 33㎡ 단일형으로 구성돼 있고 월 7만(보증금 3천731만원)~21만원(보증금 531만원)으로 경제사정에 따라 임대료를 선택할 수 있다. 인근 비슷한 면적의 원룸시세가 대략 월 35만원(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자문상담회를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협찬한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와 해외거래처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는 해외민간대사 자문상담회, 개도국 정부관계자 상담회, 글로벌지역전문가상담회, 외환자문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정보마당’과 ‘중소기업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상담회 사무국(☎ 02-6487-8155, 02-2124-3161)으로 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설하우스에서 작물 재배할 때 필요한 ‘토양현장진단’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이날부터 11일까지 도내 원예분야 농촌지도직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비료사용 처방서 현장 적용 ▲토양현장 진단 실습 ▲농가 현장 컨설팅 기법 ▲바이러스 진단키트 사용법 등으로 진행된다. 토양현장진단이란 시설하우스에 작물이 자라는 현장에서 토양의 산도와 염류도, 작물에 부족한 양분, 작물이 양분을 잘 흡수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농가현장컨설팅 기법이다. 또 과학적 농가컨설팅을 위해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분 안에 파악할 수 있는 바이러스진단키트도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특이항원을 이용해 감염주의 즙액을 임신진단키트처럼 바이러스진단키트에 떨어뜨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주철기자 jc38@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될 우려가 있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이 ‘가짜뉴스 전담팀’을 꾸려 단속에 나섰다. 8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지난 3월 공안부 소속 정영서 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가짜뉴스 전담팀을 꾸려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는 후보자나 정당을 근거없이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뉴스 등에 대응 중이다. 검찰은 IP 추적과 포렌식 방식 등 과학수사 기법으로 가짜뉴스 생산 및 유포자는 물론 배후조정자까지 적발해 처벌할 방침이다. 여기에 가짜뉴스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비방흑색선전 TF’와 핫라인을 연결하는 등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한정화 공안부장검사를 반장으로 해 공안부 소속 검사 4명과 수사관 7명 등으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꾸리고, 공안부장검사실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했다. 검찰은 선거 후보 등록일인 오는 24~25일부터 본격화될 선거운동기간에 앞서 ▲금품선거(금품수수, 후보 매수, 기부행위 등) ▲거짓말선거(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공표, 여론조작 등) ▲공무원 선거 개입(후원 행위, 특정 후보 지지·낙선운동 등) 등 ‘3대 중점 단속대상
경기도농업기술원(농기원)은 8일 기술원이 직접 육성한 강낭콩 4개 품종 씨앗을 생산,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생산 보급하는 강낭콩은 ‘신선두’와 ‘흑강’, ‘자강’, ‘율두’ 등 4개 품종이다.<사진> 해당 품종들은 농기원이 지난 2015년 민간 영농법인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1천190㎏를 생산·보급하면서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기원은 생산·보급량을 3년 전보다 3배 가까운 3천200여 ㎏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기원은 직접 육성한 강낭콩 신품종의 품종보호권을 기술 이전해 종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날 농기원 내 상황실에서 민간 영농법인과 통상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신선두’는 종피(씨앗 껍질)이 흰색 바탕에 자줏빛을 띈 무늬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흑강’은 종피가 검은 색으로 항산화물질인 아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자강’은 빨간 빛을 띈 씨앗으로 수량성이 높고 밥밑용과 과자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넝쿨성으로 알곡은 물론 꼬투리가 깨끗한 ‘율두’는 깨끗한 흰색 바탕에 남색 무늬가 있어 보기에도 좋고 100알 무게가 128g으로 크고 풍성하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영양이 가득하고 다양해진 강낭콩 품종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창구를 9일부터 기업은행 600개 전 지점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가 일정 비율로 공제금을 공동 적립하고, 5년 만기 시 적립금을 근로자에게 성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로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진흥공단 31개 지역본부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내일채움공제 가입 중소 벤처기업은 납입금에 대해 전액 비용 처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일반연구·인력개발비로 인정돼 납입금액의 25%를 세액공제 받는다. 가입 근로자는 5년 만기 재직 시 수령하는 기업 납입금에 대해 소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공단은 기업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내일채움공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청년 일자리 대책에 포함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도 기업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과 기업, 정부가 공제금을 적립해 5년 근속 시 청년에게 3천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