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난달까지 경기도 공공부문 건설수주액이 전년 대비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지역 건설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한 3조4천750억원으로 집계됐다. 민간부문은 신규주택, 사무실, 공장, 기계 설치 등의 수주가 늘면서 전년대비 81.1% 증가한 2조9천1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재건축주택, 철도, 토지조성 등 수주가 줄면서 공공부문은 전년대비 14.3% 감소한 5천360억원에 그쳤다. 지난 1월(3천190억원), 2월(2천750억원)에 이어 3월(5천360억원)까지 1년 전보다 각각 51.8%, 73.7%, 60.8%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2조9천8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9% 늘어난 반면 토목부문(5천670억원)은 61.7% 감소했다. 도내 광공업은 생산지수(4.2%), 출하지수(8.5%), 재고지수(13%) 모두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1.9%)와 의료정밀광학(22.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 등이 광공업 생산지수를 끌어올렸다. 출하지수는 1차금속(69.1%), 기계
개성공단 입주기업 10곳 중 8곳이 개성공단이 다른 국내외 공단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답변한 기업들 대부분은 문재인 정부에서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하며 공단에 재입주할 의향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가 남북정상회담 이전인 3∼4월 동안 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벌인 ‘개성공단기업 최근 경영상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96%가 “개성공단이 다시 문을 열면 재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부와 북한의 재개 조건과 상황 판단 후 재입주하겠다가 69.3%로 가장 높았고 무조건 재입주도 26.7%에 달했다. 재입주 의향이 없다는 기업은 4.0%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곳 가운데 101곳이 참여했다. 재입주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79.4%가 개성공단이 국내외 공단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경쟁력 우위 요소로는 인건비 저렴과 인력 풍부(80.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지리적 편리성(14.5%), 물류비 저렴(13.2%), 품질 우수(7.9%)가 뒤이었다. 개성공단 재개 예상 시점으로는 98%가 현 정부 임기 내라고 대답해 문재인 정부의 남북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이천시 율면 부래미마을에서 경기지역 도시가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가한 가족들은 마을 주민으로부터 부래미마을에 대한 소개를 받고 인근 농가에서 딸기 수확을 체험했다. 또 손수건 천연 염색 및 인절미 떡메치기를 체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시가족주말농부 프로그램은 도시민의 농업·농촌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기여하고자 농촌에서 우리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인에 1만원이며 다른 체험 비용은 경기농협과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지원하고 있다. 올해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될 도시가족주말농부 프로그램은 이날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과 6월, 7월, 9월 넷째주 토요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도시민은 NH여행 홈페이지(www.nhtour.co.kr)를 통해 공고된 모집 안내문을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이주철기자 jc38@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하나로마트 사업 활성화 및 농산물 계통이용 확대를 위해 ‘2018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7일 포천 한화리조트에서 경기지역 농·축협 마트 점장, 농협하나로유통 및 공판장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로마트 담당자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농산물 계통 협력사업 관련 강의, 사업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랜드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계통구매 활성화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소비자에게 믿고 찾는 차별화된 농산물 매장으로 거듭나기로 결의했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먹거리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하나로마트가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전문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등 63개 신품종이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인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17일간 개최되며 박람회장 내 세계화훼교류관에서 농기원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전시된 화훼 신품종은 장미 9품종, 국화 11품종, 선인장 14품종, 다육식물 29품종 등 모두 63종이다. 특히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시없는 장미 ‘딥퍼플’도 선보인다. 전시관에는 ‘포토존’과 ‘향기존’을 설치해 관람객에게는 추억으로 남길 즐거움은 물론 향기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매년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6개국 320여개 기관의 화훼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박람회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가 자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한편,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국내보급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국 기호에
법무부가 조직의 탈검찰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법무부는 상사법무과장과 인권구조과장 등 2개 직위를 외부영입한다고 밝혔다. 상사법무과장의 경우 상법, 도산법 등 법령과 정책·제도를 다루고 기업환경지수를 개선하는 사업을 총괄해 국민과 기업에 체감되는 업무를 총괄한다. 인권구조과장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관련 법령, 정책을 맡아 연간 1천억원에 이르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 운영을 책임진다. 법무부는 오는 7월 중 임용을 목표로 공개채용에 나서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의 탈검찰화, 즉 그동안 검사가 맡았던 법무부내 고위 직위를 검사가 아닌 인사에게 부여하는 작업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미 상사법무과가 소속된 법무실장은 지난해 8월 판사 출신인 이용구 실장이, 인권국장에는 9월 인권변호사 출신 황희석 국장이 부임한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서 "법무실장과 인권국장 모두가 비(非) 검사 출신이 임명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상공회의소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한 기업경쟁력으로 새로운 샘물을 찾는 스마트 컴퍼니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홍지호(67) 수원상공회의소(수원상의) 회장은 지난 25일 출입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홍지호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그동안 기업 운영은 남이 파 놓은 샘물에 연결해 먹고 살다보니 이제는 샘물이 말라가고 있는 실정이어서 일자리가 줄 수 밖에 없었다”며 “산업계·학계·기관(정부·지자체)가 협력하는 해법으로 새로운 샘물을 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원상공회의소를 스마트 컴퍼니(Smart Company)로 육성하는 교육기관 역할을 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관이 협력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상공회의소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 전문조직, 해외마케팅 전문조직과 수원지역이 갖추고 있는 기업인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활용하겠다는 것이 홍 회장의 밑그림이다. 홍 회장은 “수원은 성균관대와 아주대 등 우수한 대학이 많고 그 대학들마다 산·학연구단을 갖추고 있다”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성공 사례를 모티브로 성공 스토리를
중소기업들이 5월 경기를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3.0으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SBHI이 100 이상이면 업황 개선에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SBHI가 최근 2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이번에 주춤한 것은 경기 호전 유인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내린 92.8, 비제조업은 0.2포인트 하락한 93.1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가운데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하고, 건설업은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2.3→92.9), 영업이익전망(87.5→88.8), 자금사정전망(83.2→84.9) 등이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전망(96.8→90.3)은 소기업 수출부진으로 크게 하락했다. 경기 확장기에 하락하고 경기 수축기에는 상승하는 고용수준전망(95.3→95.7)은 상승해 고용전망이 전달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소기업 경영 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27일까지 개최되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ood & Hotel Asia 2018)’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aT의 이번 한국관 운영은 한국 농식품 수출을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관에는 45개 한국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해 최근 현지 시장의 소비트랜드인 고품질 건강 개념에 부응하는 당조고추, 새싹인삼 등 유망품목 테마관을 개설, 경기쌀국수, 제주감귤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도 소개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는 지난 1978년부터 2년마다 개최돼 올해 21번째를 맞으며 5만명 정도가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식품 및 호텔산업 박람회로 성장했다. 싱가포르는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절대 수입국이자 인구의 약 30%가 외국인인 마켓테스트 등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한 최적의 국가이다. 이로 인해 품질이 양호한 신제품을 개발하려는 현지 바이어들의 욕구가 강하다는 점에서 우리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수출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나라이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은 26일 찾아가는 맞춤형 수출 지원을 위한 ‘경기 수출카라반’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수원시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기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기금 등 9개 수출지원기관, 5개 유망 수출업체, 14개 초보업체, 27개 내수기업 등 46개 업체가 참가했다. 경기중기청은 수출 중소기업 애로해소 및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중소기업 협단체 및 지자체 협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수출카라반을 운영 중이다. 앞서 2016년 2차례 시범 개최 후 지난해 본격해 10차례 개최해 현장 해결, 후속 제도 반영 등 모두 190여 건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