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추위와 이상저온 현상으로 각종 외래 해충 알이 상당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달 5~27일 경기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알을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조사 대상 농경지 378.6㏊ 중 14.5%인 54.8㏊에서 발견됐다. 농경지가 아닌 휴경지, 인근 임야에서는 320.7㏊를 조사한 결과 15.4%에 달하는 49.3㏊에 걸쳐 발견됐다. 꽃매미 알도 농경지에서는 조사 면적 357.1㏊ 중 10.1%(35.9㏊), 휴경지 및 인근 임야에서는 8%(20.7㏊)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농경지의 경우 지난해 비슷한 시기 조사했을 때보다 갈색날개매미충 알과 꽃매미 알이 발견된 면적 비율은 각각 6.4%포인트, 0.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휴경지 및 인근 임야의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알 발견 면적 비율은 각각 4%포인트, 1.6%포인트 줄어들었다. 이처럼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의 알이 발견된 농경지 면적이 증가했는데도 농사철 해충 발생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은 발견된 알 중 상당수가 겨울철 맹추위에 동사했기 때문이라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분석했다. 이와는 별도로 조사한 해충 알 월동생
최근 분양된 과천과 서울 등 수도권 고급 아파트 단지 5곳의 특별공급 과정에서 수십명이 위장전입 등 불법행위를 통해 당첨된 정황을 포착, 조만간 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과천시 ‘과천위버필드’와 서울 ‘디에이치 자이 개포’, ‘논현 아이파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수도권 아파트 단지 5곳의 특별공급 당첨자에 대한 1차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1차 조사 결과 시장 교란행위를 통해 당첨된 불법 의심 사례가 수십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청약 가점을 늘리기 위해 함께 거주하지 않는 가족을 동거인으로 허위 신고한 ‘위장전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이들을 심층 조사하기 위해 부동산특사경과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그동안 위장전입 등 시장 교란행위는 부동산 업계에서야 중요한 사안이었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우선 처리해야 할 사건이 많다보니 강제수사가 활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8·2 대책을 통해 부동산 담당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한 600여명의 부동산 특사경이 갖춰지는 등 경찰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조사 방식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집집마다 방문해 실거
지난 2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이 모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 2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동안 수신 증가폭은 5조6천39억원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3조224억원) 보다 85.41%(2조5천815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예금은행은 지난해 2월 1조6천69억원에서 올 2월 4조2천591억원으로 늘었다. 전월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유출됐던 기업자금이 재정자금, 수출대금 등이 늘어나면서 유입으로 돌아섰고, 가계자금은 설 상여금 등이 유입된데 힘입어 전월 감소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비은행금융기관은 1조4천155억원에서 1조3천448억원으로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의 증가 규모는 예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축소된 것이다. 이 기간 여신 증가폭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2조8천910억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2조1천282억원)에 비해 35.84%(7천628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조932억원에서 1조8천634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가계대출은 1조2천520억원에서 1조752억원으로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은행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9일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경기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수원시 인계동 경기지역본부 제1중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는 경기지역 농기계은행사업 추진 조합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농작업 목표인 10만㏊ 추진을 위한 사업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이종윤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경기협의회장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업인 실익증진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화성 다육식물 중 하나인 ‘꽃기린’ 신품종 ‘핑크베리(Pink Berry)’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지인 유포르비아속의 식물로,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가시면류관’이라는 뜻의 영명을 갖고 있다. 신품종 ‘핑크베리’는 화사한 진분홍색을 띤 중간 크기의 다화성이며, 잎이 작아 꽃이 더 풍성하게 보이고, 가지가 많고 균일하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식물체 모양이 균형감이 있고 관상가치가 높다. 꽃기린은 햇빛과 양분이 충분하면 1년 내내 가정에서도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다./이주철기자 jc38@
2020년부터 시행되는 법정공휴일 유급휴무제로 중소기업의 1인당 인건비가 8% 넘게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 2∼3월 중소기업 1천28곳을 대상으로 ‘공휴일 유급휴일화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에게만 적용되던 법정공휴일 유급휴무 제도는 민간에까지 확대된다. 이 제도는 300인 이상 기업에는 2020년 1월 1일부터, 30∼299인 기업에는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5∼30인 미만 기업은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조사대상 기업의 62.5%는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적용할 경우 인건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고, 변동 없음은 25.4%, 감소는 1.3%였다. 1인당 인건비는 평균 8.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증가 폭이 5∼10%라고 응답한 기업이 33.7%로 가장 많았고, 10∼15%(32.8%), 5% 미만(17.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휴일 운영 현황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43.8%가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으며 무급휴일은 23.4%, 휴일로 부여하지 않고 연
수원세관은 한층 높은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외부인사 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수원세관실 2층 소회의실에서 김한성 아주대학교 교수와 김현지 경기대 교수를 비롯한 8명의 학계, 재계 관계자,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세관 관세행정 발전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이밖에도 김창중 동양대 교수와 한상현 남서울대 교수, 황인성 변호사, 강정대 삼성전자 전무, 최기형 경기KTRA지원단 단장, 원용식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본부장 등 모두 8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에게는 모두 위촉장이 수여됐다. 수원세관은 수출입 통관, 중소기업 관세환급 및 중소기업 FTA활용 지원 등 세관에서 제공하는 중소기업 관세서비스 품질 향상하기 위해 FTA무역인재 양성과 중소수출기업 지원 및 법률서비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전문가들로 자문위원을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수원세관에서 제공하는 수출입통관, 관세환급, 보세화물관리 및 중소기업 지원 등 세관서비스에 대해 평가 및 자문을 하게 된다. 김석오 수원세관장은 이날 “수원세관에서 제공하는 관세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대한민국다육식물문화협의회와 함께 오는 21~22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 화훼공판장에서 ‘2018 대한민국 다육식물 대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두꺼운 줄기나 잎 등에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다육식물은 음이온이 많아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정서 함양 등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를 비롯해 유럽 등지에서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전시회 출품작품은 돌나물과 다육식물 350점, 선인장 20점, 메셈 50점, 수공예화분 100점 등으로 모두 520여종의 식물이 전시된다. 또 출품작품 중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우수상, 인기상 등이 수여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21~22일 오후 2시에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병호 aT 사장은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전문화 되어가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세계적인 명품·명작, 희귀품을 한 자리에 모아 다육식물 전시회를 할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도 고급다육식물의 매혹을 흠뻑 느끼고 길러볼 수 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지난해 육성한 국화 신품종에 대한 판매권리를 5개 민간 종묘업체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권리 이전된 국화는 5개 신품종으로 수량은 260만 주에 달한다. 순백색으로 수명이 긴 ‘밀키스타’와 진노란색으로 개화 후 꽃 피는 속도가 늦은 ‘노블스타’, 연분홍색에 줄기가 강한 ‘루루스타’ 등 3개 품종은 모두 홑꽃형 스프레이 국화로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에 사용하는 절화용이다. 또 진노란색으로 고사율이 적은 ‘마이엘프’와 복숭아색으로 착화 수가 많은 ‘마이펄’ 2개 품종은 10cm 정도 크기 화분에 재배되는 분화용 품종이다. 신품종 국화는 올 5월 이후 3년간 민간업체를 통해 국화재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도농기원은 이번 판매권리 이전을 통해 경기도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국내 점유율이 전국 스프레이 국화 판매량의 12%, 분화 국화 판매량의 5%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권리가 민간으로 이전된 품종들이 시장에서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특성에 맞는 재배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지역봉사단체 한울타리봉사회와 함께 ‘사회적취약계층 어르신 무료 급·배식 자원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원 호매실7단지 경로당에서 진행된 무료 급식에는 수원 호매실7단지(국민임대 980가구)에 거주 중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 중 65세 이상 장애인, 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LH 수원권주거복지센터 직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올 들어 두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순수민간 봉사단체인 한울타리봉사회와 수원호매실7단지 관리사무소, LH 수원권주거복지센터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