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화성권주거복지센터는 경기도화성근로자보건센터와 ‘근로 재활과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이번 협약은 지난 12일 화성시 비봉면 경기도화성근로자보건센터에서 LH 화성권주거복지센터와 도화성근로자보건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말 문을 연 도화성근로자보건센터는 전국 최초로 수급기준 차상위계층 근로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문제와 실직자 업무복귀 해결 등을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인 시범기관이다. 도 센터는 해당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H 화성권주거복지센터는 이같은 근로자보건센터의 사업 목적이 지역 단지 내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남성권 LH 경기지역본부 화성권주거복지센터장은 “앞으로 두 기관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이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복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줄곧 70%까지 떨어졌던 경기지역 내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지난달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물건에 대한 응찰자들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거시설 771건에 대한 경매가 진행돼 41%에 달하는 316건이 낙찰됐다. 지난해 같은 달 40.7%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84.4%로 전월(76.6%) 보다 7.8%포인트 올랐다. 낙찰된 316건 가운데 40건의 낙찰가율이 100% 이상을 기록했고, 그 가운데 아파트는 20건, 단독주택도 12건에 달해 응찰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감정가 4억9천만 원에 나온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6층 아파트(건물 135㎡) 물건에는 응찰자 35명이 몰리면서 5억1천193만 원(매각가율 104%)에 낙찰됐다. 경매법정에 나온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소재 다세대 주택(건물 56㎡) 물건은 30명이 응찰했지만 감정가(1억6천만 원)에는 80%에 못 미치는 1억2천600만 원에 낙찰됐다. 감정가격(114억2천400여 만원)의 63% 수준인 72억여 원에 낙찰된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근린상가(건물 1천913㎡)는 이 기간 경기
경기·인천지역 10개 단지를 비롯해 전국 18개 단지 행복주택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말 모집 공고를 한 오산 세교2지구와 인천용마루, 양주 옥정 등 전국 18개 단지의 행복주택 1만1천387가구에 대해 16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경기지역에서는 양주 옥정지구(1천500세대)와 의정부 녹양(423세대), 고양 지축(890세대), 부천 중동(26세대) 오산 세교2(1천136세대)·청호(448세대)·청학(178세대), 평택 소사벌(840세대) 등 모두 8개 단지, 5천441세대의 행복주택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인천지역에서 청약 접수에 들어가는 행복주택 수는 용마루(1천500세대)와 논현2(412세대) 등 2개 단지 1천912세대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보다 60~80% 싼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고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맞춤형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모집부터는 입주자격이 종전 보다 확대돼 만 19~39세 청년 또는 혼인 기간 7년 이내인 신혼부부도 일정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청약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해당 지역에 대학교나 직장 등 근거지가 있는 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능곡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지(시흥시 능곡동 478번지)를 개별 필지로 분할해 매각하는 LH·민간사업자 협약개발사업의 분할필지 매각과 주택건축 수요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가 대상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인 ㈜덕천건설이 인허가, 분양, 대지조성 및 주택건축을 담당한다. 입주자 사전 모집을 통해 선분양률이 60% 이상이 되면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LH와 덕천건설은 입주자 사전 모집을 위해 다음달 57개 분할필지 매각과 주택건축 수요자 모집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흥능곡지구는 인접한 시흥장현지구와 시흥목감지구 등을 포함한 총면적 565만㎡로 수도권 남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신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올해 6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간 지하철 시흥시청역과 인접해 있다. 앞으로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판교∼월곳간 전철로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나 상권 활성화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2014년도에 용인서천지구 블록형단독주택지를 이번 사업과 동일한 LH·민간사업자 협약개발사업으로 추진해 토지매각과 주택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도농기원)은 경기도 육성 벼 신품종 ‘참드림’, ‘맛드림’의 확대 재배를 위해 농업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벼 재배 품종의 70%를 차지하는 일본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추청벼를 대체하고 경기도 육성 신품종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 경기도 육성 신품종 벼 확대방안 ▲ ‘참드림’ 재배 및 가공제품 생산사례 ▲ 경기도 육성 신품종 특성 ▲ 경기도육성 신품종 벼 재배기술 등이다. 도농기원은 지난 2001년부터 일본 품종을 대신할 수 있는 새 품종 개발을 착수, 2012년 맛드림과 2014년 참드림 신품종을 육성하는데 성공해 2016년부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맛드림 품종은 정부보급종으로 올해 77t이 공급 됐지만 참드림 품종은 10a당 590㎏ 생산성을 가진 다수확 품종특성으로 정부보급종으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참드림 품종은 밥맛이 좋다고 반응하는 소비자도 증가해 경기도쌀연구회원을 중심으로 지난해 2천278ha 재배됐으며 올해에는 4천200ha 이상 확대 재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재 벼 재배농업인과
국토교통부가 고엽제전우회로부터 협박을 받고 택지를 특혜 분양해 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위 관계자들에 대해 징계 결정을 내렸다. 1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 감사관실은 LH에 대해 기관 경고를 하고 관련자 19명에 대해서는 경고 및 주의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국토부 조사 결과 이번 특혜분양 LH 관련자는 모두 48명에 달했지만 이 중 퇴직한 29명을 제외하고 남은 19명에 대해 징계 결정이 내려졌다. 징계를 받은 간부들은 직급별로 실장·처장급인 1급이 5명, 2급 4명, 3·4급이 각 5명이다. LH는 지난 2013∼2015년 고엽제전우회로부터 협박에 시달리다 성남시 위례신도시, 오산시 세교지구 등지 수백억 원에서 1천억 원대에 달하는 아파트 부지를 편법으로 분양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서도 관련 내용을 파악해 고엽제전우회에 대한 수사를 벌여 기소된 전우회 임원들도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고엽제전우회는 특혜 분양을 요구하며 LH 사무실에서 인분이나 소화액을 뿌리고 고등어를 굽는가 하면 흉기 등으로 난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일부 임직원 집에까지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협박
다음달 전국에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의 87%는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2만9천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지난해 5월(7천402가구)과 비교해 70%(5천208가구) 늘어난 1만2천610가구, 지방은 지난해 5월(1만5천118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1만6천41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지역 중 수원 광교신도시는 지난해 5월 입주 이후 1년 만에 새 아파트(노인복지주택 제외) 1천457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수원시 하동 힐스테이트광교는 지하 3층~지상 49층 높이로 6개 동(전용면적 97~155㎡), 92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울 강남권으로부터 접근하기 편리하고, 광교호수공원, 롯데아울렛 광교점, 아이플렉스,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가깝고, 산의초등학교와 이의중·고등학교, 아주대학교 등도 인접해 있다. 광교테크노밸리와 삼성디지털시티 등이 인접해 있으며 2019년 3월부터 수원고법과 수원고검이 개청하고 2020년 말에는 경기도청 신청사도 들어선다. 전용 97㎡ 매매가는 9억~11억 원, 전세가
경기지역 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건설업과 전기·운수업, 제조업, 서비스업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고용률도 소폭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취업자는 673만3천 명으로, 1년 전 같은달 보다 13만2천 명(2%)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681만5천 명에서 같은해 12월 673만9천 명, 올 1월 667만2천 명, 2월 660만7천 명으로 차츰 감소다가 올 3월에는 지난해 12월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2만1천여 명, 농림어업에서 9천 명이 각각 줄어든 반면 건설업 6만5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5만3천 명, 제조업 2만4천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업종 1만9천 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고용률은 61.8%로 1년 전 같은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95만6천 명, 여자는 277만5천 명으로 1년 전 같은달 보다 남자는 1.8%(7만1천 명), 여자는 2.2%(6만1천 명) 각각 늘었다. 이 기간 실업자 수는 28만1천 명으로 1년 전 같은달 보다 2만1천 명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봄철 기온 변화로 인한 버섯재배 시설에 오염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이번 컨설팅 대상은 양평, 여주, 광주, 이천 일대 버섯재배 취약 농가 및 병해발생 농가 8곳이며 ▲살균배지 분석 ▲시설별 미생물 측정 ▲시설관리방법 등 생육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재배 시설별로 낙하 미생물을 측정한 뒤 7일 이내 결과를 통보해 재배사 청결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도농기원은 일반적으로 버섯들은 깨끗한 공정을 거쳐 배양·생육되지만, 시설 내에 다양한 문제점들로 인해 병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청정한 버섯 생산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버섯농장의 오염물질 유입이 증가되고 있어 배지는 반드시 비가림 시설이 구축된 배지창고에 보관 사용해야 한다. 봄철 버섯농가에서 주의해야 할 주요 오염원으로는 푸른곰팡이와 붉은빵곰팡이, 검은곰팡이, 세균성, 응애, 버섯파리 등이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버섯 병해가 발생되면 수확이 어려워 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므로 재배시설을 청결하게 유지 관리해 사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성남시와 함께 남미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개척단은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페루와 브라질 경제수도 리마, 상파울로 등에서 활동했으며, 모두 115건의 수출상담을 통한 4천777만5천600달러 실적과 32건의 계약을 추진해 3천900만3천5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남미 시장개척단에는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성남지역 1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개척단은 국가경제 여건이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어 국민소득수준이 높지 않은 지역 특성상 제품 품질과 성능을 중시하면서도 저가 등 까다로운 여건의 남미 시장에서도 바이어의 관심을 끌면서 신규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현지 바이어 관계 유지와 참가기업에 대한 후속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시장개척단 이후 비즈니스 미팅 바이어와의 계약 조건과 상담지속 여부, 실제 계약체결 등 후속 마케팅과정을 전문가에 의해 지원하는 후속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개척단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