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등교개학을 앞두고 학교 방역 인력과 원격 학습도우미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로 7월 말까지 방역인력 4천500여명을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지원한다. 방역 인력으로는 방과 후 강사나 퇴직 교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교별 방역 인원은 학급수 및 학생 수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들은 등교 시간 등 학생 발열 검사, 학교 물품 소독 등 전반적인 학교 방역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학사 운영을 돕는 원격 학습 도우미 지원도 연장해 맞벌이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학생의 원격수업 지원을 이어간다. 또 온라인 원격수업 기간에 등교한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긴급돌봄도 등교 개학 이후에 지속한다. 이와 함께 기존 방과후 돌봄교실과 3∼6학년 학생을 위한 ‘다함께 꿈터’ 교실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도 적극적으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 7기 시민들과의 약속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약이행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가 공개한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공약 이행,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을 평가해 총점 65점 이상에 SA등급을 부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7기를 시작하며 77개 약속 사업과 23개 희망 사업 등 모두 10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시민들과 약속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의 평가기준에 따르면 수원시는 총 77개의 공약 가운데 완료된 사업 5개, 완료 후 지속적으로 이행 중인 사업이 48개로 모두 52개 사업이 ‘이행 완료’ 공약에 해당한다. 여기에 연도별 목표를 달성하고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상 추진’ 사업은 19개다. 모두 72개 사업이 '이행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 중인 셈이다. 뿐 아니라 시는 민선 7기 공약 추진에 대
수원도시공사가 26일 지은 지 19년 된 종합장사시설 '연화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는 시비 355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연화장 내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봉안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2001년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개장한 연화장은 5만6천612㎡ 부지에 화장로 9기와 분향실 8실를 갖춘 승화원, 빈소 14실이 들어선 장례식장, 제1봉안당인 추모의집(유골 3만위 수용), 정원형 잔디장(6천300㎡ ·유골 2만위 안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2016년 9천904건이던 화장 건수가 2017년 1만688건, 2019년 1만1천261건으로 매년 급증하는데다 제1봉안당은 이미 만장이어서 추가로 유골을 수용할 여력이 거의없는 상태다. 또 연화장 옥상에 물이 새는 등 시설물이 낡아 해마다 안전사고 위험성마저 증가하고 있고 시설 유지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공사는 제1봉안당 옆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제2봉안당(2만위 수용 규모)을 신축할 예정이다. 빈소와 식당,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는 장례식장을 증축해 내부 공간(2천500㎡)을 추가 확보하고 식당과 빈소 규모를 넓힌다. 또 지하주차장
수원시가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철 쓰레기 수거 시간을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긴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일출 시간과 노동자들의 근무시간 등을 고려해 기존 오전 6시~오후 3시까지였던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을 오전 5시~오후 2시로 조정한다. 수원시민들은 근무시간 변경과 관계없이 평소처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간을 지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청소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폐기물 배출 시간 변경 조례를 개정하고 수거 노선 조정 등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당초 오전 3시~낮 12시였던 근무시간을 3시간 늦춰 오전 6시~오후 3시로 주간근무를 시행했다. 주간근무 시행 이후 수원시 청소노동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4월 1~3일 13개 청소대행업체 근로자 5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주 좋음’ 193명, ‘좋음’ 241명, ‘보통’ 63명 등 96.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주간근무로 인해 ‘피로도 감소(280명)’, ‘저녁 시간 활용 가능(26
수원시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청년기로 접어드는 19~24세 시민에게 꼭 맞는 정책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오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는 수원시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역 사회 청소년과 청년의 삶의 질 향상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송병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최병대 수원시정연구원장, 홍사준 청소년재단 이사장, 최윤정 청년지원센터장 등 수원지역 청년·청소년 관련 연구기관 및 사업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청소년과 청년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정책을 개발·발굴하고 정보 교환 등을 협력하고 자문도 주고 받을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청소년·청년정책 추진 자문 및 과제 발굴 ▲상호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협력 ▲상호 간 공동성장을 위한 정보 교환 ▲그 밖의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두 기관은 청소년 정책과 청년 정책의 연계성을 높이고 기능과 대상을 순환하는 장기적 안목으로 청소년에서 청년을 모두 아우르는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청년기본법 시행에 앞서 청년기본계획 기조를 공유하
경기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25일 경기꿈의학교 활성화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정 교육감과 정용왕 본부장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속 가능한 농협 파이낸싱(Financing) 꿈의학교 운영에 필요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금융·경제교육 분야 경기꿈의학교 상호 협력·지원 ▲금융·경제교육 활동 추진 ▲교육과정 운영 관련 운영협의회 구성 ▲금융 프로그램 활용과 금융 콘텐츠 제공 등이다. 특히 금융 프로그램 활용과 금융 콘텐츠 제공에는 학생 주도 참여형, 전문가 강의형, 금융 프로그램 실습형, 영업점 실제 체험형 등이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16년부터 시작한 농협 파이낸싱 꿈의학교가 학교 현장에서 배우지 못하는 금융·경제 교육을 담당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마을에서 마을 자원을 공유하며 꿈꾸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농협 파이낸싱 꿈의학교를 여주와 동두천 지역에 개설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금융·경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020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장애인직업시설 생산품을 홍보·판매하는 행사로, 도교육청은 중증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돕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박람회를 마련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도교육청 소속 기관과 학교가 참여하며,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생산품은 복사 용지, 토너 등 사무용품과 방역용품, 생활용품, 환경위생용품 등이며, 각 기관은 홍보 책자를 참고해 해당 판매 시설에 이메일로 직접 구매신청을 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 김용호 재무담당관은 “각 기관에 상반기 안으로 생산품 구매 신청을 해줄 것을 독려 중”이라며 “비대면 박람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증장애인 자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건물매입형 공립유치원' 공모를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매입형 공립유치원'은 지난 2019년 공립유치원 취학률을 높이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돼 도내 인가받은 사립유치원 중 건물과 부지를 단독으로 소유하고 10학급 이상을 운영하는 곳으로, 건축 전체면적은 1천900㎡ 이상이어야 공모 신청 대상이 된다. 단설유치원 설립 비율이 낮거나 공립유치원 취학률이 낮은 지역일수록 서류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다만 ▲휴원이나 폐원한 사립유치원 ▲일방적 폐원 또는 모집 중지 등 유아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유치원 ▲소유권 관련 소송이나 분쟁 중인 유치원 ▲저당권·임차권 설정 유치원 ▲법령에서 정한 시설·설비 등 인가기준 불충족 유치원 ▲감사 및 각종 지도·점검 지적사항 미완료 유치원(단 이행 중이거나 조치 결과 이행계획서 제출한 경우 제외) 등은 지원할 수 없다. 부지와 건물, 고정시설물을 제외한 교재, 교구, 비품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사립유치원 재원생이 향후 전환되는 공립유치원에 계속 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꿈의학교를 내실화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해 경기꿈의학교 운영진들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워크숍은 권역별로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그동안 2차례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형 꿈의학교 방안 ▲꿈의학교 예산 지원 ▲지역 특색에 맞는 강좌 개설 ▲지역축제 연계 방안 ▲지자체 연계 공동 운영방안 등의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이날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고양, 김포, 파주, 부천, 양주, 연천, 광명, 동두천 지역 꿈의학교 운영진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꿈의학교 발굴과 학습공동체 조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과장은 “이번 권역별 워크숍이 꿈의학교 학습공동체 간 소통과 나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워크숍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꿈의학교 운영 계획에 반영해 경기꿈의학교가 마을 시민의 동반 성장을 돕는 학습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워크숍은 22일 수원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수원, 시흥, 의왕, 안산, 안양, 과천, 군포지역의 경기꿈의학교 운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주철기자 jc38@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등교 이틀째인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른다.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이번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된다.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이,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각각 표시된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천365개교 중 1천835개교(77.6%)가 응시를 신청했다. 시험지는 이들 학교에 모두 배부된 상태다. 등교 첫날인 지난 20 일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중단된 인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교 66곳은 채점 없이 온라인으로 응시한다. 다만 전국 단위 성적 처리에는 포함되지 않아 백분위나 등급은 알 수 없다. 시험지 역시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안성지역 고교 9곳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날 고3 학생들이 등교하자마자 전원 귀가시켰으나 이날부터 정상 등교하고 학평에도 응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