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80일만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20일 이뤄졌지만,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인근 학교 학생까지 귀가조치 되면서 ‘불안한 등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첫 등교가 무산된 학교는 안성시 9개 고교와 인천 5개 구(미추홀·중·동·남동·연수) 66개 고교다. 경기도교육청은 전날인 19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자 20일 안성지역 9개 고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이날 성남 A고교에서는 학생 2명이 학교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발열 검사에서 37.5도 이상을 보여 곧바로 인근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구급차를 타고 선별진로소 등으로 이송된 학생이 27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증상별로는 발열 14명, 설사 6명, 콧물 기침 3명, 인후통 2명, 구토 1명, 두통 1명 등이다. 인천시교육청도 이날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항고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2일까지 11개 교육도서관 홈페이지 통합 개편을 위해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한다. 설문 내용에는 ▲홈페이지 이용 목적 ▲불편사항 ▲내가 가장 원하는 홈페이지 서비스 ▲즐거운 독서 활동 등을 위한 개설 메뉴 제안 등이 있다. 온라인 설문은 교육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경기교육도서관 홈페이지(https://moaform.com/q/0vyd2j)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행궁동 카페거리 일명 ‘행리단길’ 골목 여행이 더욱 즐거워진다. 올 하반기부터 인력거를 타고 예쁜 조형물이 설치된 골목길을 돌거나 역사 스토리가 있는 왕의 골목 여행 프로그램과 공방 체험을 통해 예스러움을 듬뿍 느낄 수도 있게 된다. 수원시는 행궁동 카페거리를 대상으로 한 ‘인싸 행리단 1st 길 조성’ 사업이 경기관광공사의 2020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관광테마골목을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인력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명사와의 역사 콘서트 ▲너 이거 어디서 찍었니? 행궁동이잖아 ▲2020년 비로소 나혜석을 만나다 ▲왕의 골목 여행 나들이 ▲행리단길 디렉토리북 제작 등 6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행궁동은 구비된 인력거와 근대 복장 및 교복을 빌려 골목을 한 바퀴 돌며 곳곳에 설치된 자그맣고 예쁜 포토존 조형물을 만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 여행지로 업그레이드된다. 또 매월 1차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역사콘서트도 열려 수원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유명 전문가들한테서 들을
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1일 치러진다. 전국 1천835개교가 응시한다.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지난달 평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으로 시행, 성적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도 처리한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된다.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이,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각각 표시된다. 각 학교 담당 교사가 성적표를 출력해 개인별로 배부한다. 이번 평가는 경기지역 411개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1천835개교가 응시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희망하는 학교만 참여한다. 학생들은 수시 또는 정시 등 자신의 대입 전략에 맞춰 응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필수 영역인 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나머지 영역의 성적이 처리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애초 지난달 8일 예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3월 평가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 첫 날인 20일 안성지역 고등학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안성지역 고등학교에 대해 일제히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안성시 3번째 확진자)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성시 소재 고등학교 9곳 교장들이 회의를 거쳐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쯤 화상 회의를 열어 다음 날 치러지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위한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안성시는 19일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8세 남성으로, 안성시에서 3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 중앙로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군포 33번째 확진자인 20세 남성 B씨와 지난 15일 안양시 만안구 '자쿠와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B씨는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20일에 맞춰 학교별 상황에 맞게 수업과 방역 준비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등교수업에 대비해 각 학교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 ▲학교 교육 활동과 학생 활동 ▲등교수업 연기에 따른 각종 계획 변경 사항을 지난 3월 27일과 4월 9일에 이어 5월 15일까지 세 차례 종합 안내했다. 또 학생건강을 우선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등교수업 방식, 급식 운영 방식 등을 기본원칙 중심으로 안내했다. 자세한 내용은 각 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논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도내 31개 시·군에 있는 학교 2천500여개 중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147개, 과대과밀학교는 26개에 이를 정도로 지역마다 상황이 다양해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방식을 적용하게 됐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학교교육과정이나 등교수업 운영 방식도 학교별 교실 보유 상황,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학년별 격주·격일 등교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게 된다. 여기에 도교육청은 고3 학생부터 순차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20일부터
20일부터 고3이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외 학년은 학교별 상황 등을 고려해 격주, 격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등교 수업이 진행된다. 19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고, 가을 대유행도 언급되는 상황에서 고3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 사회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고 등교 배경을 설명하고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과밀 학급은 특별실과 분반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고3 이외의 학년은 격주, 격일, 주 1회 이상 등교 등의 방식으로 등교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겠다”며 “19일부터 교육부에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 근무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학교, 교육청, 교육부가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환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어 ▲등교 전 건강 자가 진단 제출 ▲몸이 아플 때 등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9일 남양주 동화컬쳐빌리지 연수원에서 열린 ‘2020 경기꿈의학교 학습공동체 운영진 워크숍’에 참석해 학교와 마을교육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육감은 “꿈의학교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 전체,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가 학교가 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다른 학교, 다른 학년 학생들과 만나 도전의 가치를 깨닫고 사회성을 길러 미래 삶을 준비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꿈의학교 운영자들의 지역별 학습공동체가 꿈의학교로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으로 이어져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구리·남양주·광주·하남·의정부·가평·포천·양평지역 꿈의학교 학습공동체 구성원 27명이 참여해 지역별 꿈의학교 학습공동체 역할과 혁신 방안 모색을 위해 논의했다. /이주철기자 jc38@
“20대 국회의 마지막 오점으로 나을 것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1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 무산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끝내 20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동폐기됐다”며 “정치권은 지방분권을 염원하는 기초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바람과 열정을 끝내 외면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난해 3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한동안 국회가 마비되면서 국회에 계류돼 있었다. 하지만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염 시장은 “행안위 법안소위 의제였던 것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조차하지 않은 이채익 법안소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태도에 너무나 실망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는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수원시민에는 국회 통과가 더 간절했다”며 “저 역시 국회를 오가며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소방서, 수원남부소방서는 고교 3학년 등교수업을 앞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내 의심 환자 발생 시 혼란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이 서로 역할을 분담해 신속하게 공동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은 핫라인을 마련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하고, 의심 환자가 나오면 학교가 환자를 격리하고 소방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건소는 검체채취와 검사 진행을 맡고, 수원시는 상황을 총괄 조정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4개 기관이 물 샐 틈 없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인 만큼 단 한명의 아이도 코로나19에 노출돼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기관 간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형우 수원교육장은 “수원지역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수원시와 소방서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최대한 생활 방역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등교 개학 이후에도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