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가 해외 유입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93.1%가 해외유입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재 수원 코로나19 확진자 45명 가운데 27명이 해외(중국 우한 제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해외유입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수원 전체 확진자의 60%에 달한다. 사태 초기인 2월2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수원 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수원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해 발생한 2차 감염, 확산세가 늘어난 대구 관련, 생명샘교회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생명샘교회 사태가 진정돼 지난달 4일 수원 16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코로나19 사태는 주춤하는 듯했지만 4일 뒤인 지난달 8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귀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17번 확진자 발생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었다. 17번 확진자 이후 확진자 29명 가운데 93.1%인 27명이 해외유입과 관련됐다. 나머지 2명은 성남 88번 확진자로 인해 2·3차 감염된 수원 34·35번 확진자다. 수원 22번 확진자도 용인 27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경기도교육청이 2일 ‘2020년도 경기도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공개전형’ 기준과 시행 요강을 발표했다. 교육전문직원은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장학관과 장학사, 교육기관 또는 교육연구기관에 근무하는 교육연구관과 교육연구사를 말한다. 이번 공개전형으로 선발하는 교육전문직원은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162명이다. 분야별로는 일반전형 137(유아 13·초등 53·중등 69·특수 2)명과 전문전형 학생교육기획 1명, 순환보직전형 24명을 선발한다. 순환보직전형은 다른 전형과 달리 일정 기간 교육전문직원으로 복무한 뒤 상위자격 취득 없이 직전 직위로 전직하는 전형으로, 교육경력 10년 이상이면서 해당 분야 전문 역량을 갖춘 교사는 물론 교감과 교장도 지원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5월 30일 1차 시험으로 ▲교직·교양 ▲교육과정 ▲정책논술 ▲온라인 근무평가를 진행하고, 6월 9일 선발인원의 2·3배수로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27일 ▲정책토의·토론 ▲기획발표·면접 등 2차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1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전형 계획이 변경될 수 있고, 변경될 경우 추후 안내할 계획이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300명을 인턴으로 선발해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대응 사업에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4월과 5월 150명씩 수원시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재난기본소득 업무 보조, 약국 마스크 판매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 보조 등을 수행한다. 4월에 투입되는 청년들은 오는 8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 달 동안 월∼금요일 주 35시간을 일하면 시간당 1만원(2019년 수원시 생활임금)의 기본급과 주휴수당을 임금으로 받는다. 수원시는 애초 방학 기간에 대학생만 대상으로 시행하던 인턴 사업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만18∼39세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자 인턴 사업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하고 사업 기간도 연장했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재난기본소득에 동참한 도내 지자체는 31개 시·군 중 수원·용인·화성·성남·평택 등 총 26곳(83.8%)으로 늘어났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우리 시의 재정여건이 악화한 상황이지만, 시민의 안전과 생계가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재난관리기금과 순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해 1천192억원을 만들어 시민들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말 기준 수원시민 119만2천762명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수원시민은 재난기본소득으로 시 지원금 40만원과 경기도 지원금 40만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80만원 등 최대 160만원을 받게 된다. 수원시는 오는 6일 열리는 원포인트 임시회에 재난기본소득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하고, 시의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4월에는 현금, 5월에는 지역상품권(온누리상품권)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원시민이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쳐 신청인 은행 계좌로 송금한다. 수원시는 정부
경기도교육청이 그동안 ‘2과’ 규모였던 평택교육지원청 조직을 2일부터 ‘2국 6과 1센터’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교수학습지원과와 경영지원과를 각각 ‘교수학습지원국’, ‘경영지원국’을 확대 운영한다. 교수학습지원국은 ▲초등교육지원과(초등·유아·특수) ▲중등교육지원과(중등·민주생활인권·마을교육공동체 등) ▲평생교육건강과(학생건강·급식·도서관·평생교육)로, 경영지원국은 ▲경영지원과(경영지원·학생배치·성과협력·정보화) ▲학교현장지원과(예산·경리·교육복지관재) ▲교육시설과(시설1·2·3 등) ▲교육시설관리센터(시설관리행정·시설관리1·2 등)로 각각 나눠 운영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평택지역 인구 급증으로 인해 늘어나는 교육행정 수요를 충족하고 학교지원센터로서 교육지원청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평택시 인구는 51만7천87명이며 평택지역 학생 수는 6만8천263명이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기준으로 교육지원청 국 설치 요건인 인구 50만명, 학생 수 6만 명 이상을 충족했다. 이에 따른 조직 개편으로 평택교육지원청 정원은 교수학습국 13명, 경영지원국 11명 등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9일부터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선거교육 계기 주간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선거교육 계기 주간에는 고3 학생의 온라인 개학 적응기간인 오는 9~10일 이틀간을 활용해 원격 선거교육이 실시된다. 이 기간 고등학교에서는 관련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1차시 이상 선거교육을 실시한다.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EBS 2021년 수능특강 정치와 법, 통합사회 과목과 연계해 활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도교육청에서 배부한 교제와 참정권 교육 안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도교육청에서는 면대면 선거교육이 어려워지면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각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배너를 설치, 선거 관련 자료와 동영상을 링크하는 한편 문자메시지와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선거정보를 제공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추가적으로 궁금해 하는 사항은 도교육청과 지난해 선거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경기도선관위와 지역 선관위 핫라인을 통해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각 고등학교에 안내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이철규 장학관은 “온라인 개학 실시로 면대면 선거교육이 어려워져 온라인 개학
수원교육지원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개학 후 학생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수원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마스크 2장을 제공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는 학생 1인당 교체용 필터 10장을 포함한 면마스크 1장, 보건용 마스크 1장 등 모두 2장을 제공한다. 수원시로부터 받은 마스크 중 초등학교 면마스크는 학교로 직접 배송되며 나머지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 각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마스크는 학교로 등교하는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로부터 우선 사용할 수 있다. 개학 후 각 학교 여건에 따라 학생들에게 전량 지급해 개학 후 교실에서 최대한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달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수원시에 마스크 제공을 요청했다”며 “전국적으로 마스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렵게 마스크를 확보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 전체에게 제공하는 수원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이탈자 법적 대응팀’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법적 대응팀은 법무담당관과 팀장, 변호사(임기제 공무원) 등 3명으로 구성,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이 발생하면 증거자료 확보 후 법적 검토를 거쳐 담당 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시가 법적 대응팀을 구성한 것은 시민 대부분이 생활 불편을 감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생활 방역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가격리조치 위반자로 인해 재정·행정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팀 구성은 30대 영국인인 수원 27번 확진자 사례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 영국인 확진자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입국해 24일 확진 판정을 받기 까지 5일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원 등 4개 도시를 이동하며 모두 23명과 접촉했다. 더구나 23일 오후 3시 30분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받고 귀가한 뒤 자전거를 타고 다른 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다음날 오전 9시 40분 영통3동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해 사회적 공분을 샀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인 남성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시는 향후 ‘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지난 3개월간 돈내기 게임을 해본 경험이 있으며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도박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학생 도박 실태 및 예방 정책 방향 연구’(연구책임 연구위원 이근영)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수행한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 조사 중 도내 중·고등학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재분석한 결과, 전체 학생의 45.4%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돈내기 게임’을 해본 경험이 있고, 26.8%가 지난 3개월을 기준으로 ‘돈내기 게임’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도내 중·고등학생의 도박문제 수준은 문제군 1.1%, 위험군 4.7%로 나타나 17명 중 1명이 도박문제 고위험집단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학생·학부모·교사 면담 결과, 호기심이나 친구 권유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도박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고, 청소년 도박은 학생 1명이 도박을 접하게 됐을 때 학급·학교 전체로 전파되기 쉬운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 경험 학생은 도박으로 인해 일상생활 패턴이 바뀌고 학교생활에 집중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연구책임자
법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막고 지자체와의 정보 교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외국인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전자화했다고 1일 밝혔다. 법무부는 스마트폰이 없는 외국인의 소재 정보를 수기로 적은 후 지자체에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법무부는 외국인의 입국 심사단계에서 심사관이 주소 및 연락처를 시스템에 입력한 후 이를 다운받아 지자체에 메일로 제공하도록 변경했다. 아울러 오는 7일부터는 심사관이 시스템에 입력한 주소와 연락처가 자동 분류돼 해당 지자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