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9분 서구 금곡동에 위치한 가현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산 인근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21분 뒤인 오후 1시 완전진압에 성공했다. 소방관 42명과 경찰 4명, 펌프대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던 도중 사망자 1명이 발견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49분에는 서구 경서동 소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공장에 불이 났다”는 여러 건의 신고 접수를 토대로 현장에 소방관 162명과 경찰 14명, 구청 인력 4명 등을 파견했다. 이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차량 우회로 이용 및 창문을 닫으라는 안전문자도 구민들에게 전송됐다. 화재는 현재 진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원이나 정확한 재산 피해 등은 현재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경찰청이 하반기 개학기를 맞아‘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 및 시행한다. 2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스쿨존 안전 확보에 나선다. 우선 교통 및 지역순찰차를 학교별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104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배치한다.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이나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 위반 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펼친다. 경찰관이 직접 교육 시설에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및 협력단체와 함께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 보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골목길에서는 어린이의 행동을 더욱 관심 있게 살피며 어린이가 도로로 갑자기 뛰어나오는 상황 등 여러 돌발상황에 대비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며 "사고가 잦은 오후 시간대에는 운전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북도면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 관련 농가 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곰 매입 절차 및 소모비용, 매입가격 등을 농가에 보다 상세히 안내했다. 앞서 군은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위해 벼 건조저장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지난 222년 백령면 벼 건조저장시설물을 1500톤에서 3000톤으로 증설한 데 이어, 지난 2023년에는 덕적면에 300톤을, 지난해에는 영흐면에 500톤 규모의 시설을 조성했다. 산물벼는 건조벼와 달리 벼 수확 이후 건조 및 포장 없이 곧바로 매입할 수 있어 노동력과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매입 시기도 건조벼보다 앞당길 수 있는 만큼 농가는 시설 사용에 따른 소정의 건조료만 지불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안철주 농정과장은 “올해부터 북도면의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이 본격화되면 영농 공정이 간소화돼 농엉인들의 노동력 절감 및 경영 효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입 기간 동안 농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 경서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인천시 서구 경서동 소재의 한 공장 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하늘을 뒤덮었고, 이로 인해 소방 당국에 화재 발생 신고 수십건이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82명과 경찰관 6명.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현재 진화 중이다. 관할 지자체인 서구는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전하고, 연기가 다량 발생중인 만큼 차량 우회로 이용 및 창문을 닫아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외부로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던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 등은 향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해상공사 동원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가을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해상공사 현장에 주로 동원된 선박은 에인선과 부선, 통선 등이며 이들 선박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28건이다. 이는 지역 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59건 중 47%에 달하는 비율이다. 해상공사 동원선박의 해양오염사고 빈도가 높은 만큼 인천해경은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각종 해양오염 관련 기록관리 여부, 선박 사용 연료유 황함유량 적합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광진 서장은 “해양오염사고는 해양업계 종사자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현도 기자 ]
남동구와 남동경찰서가 공동체 신뢰 회복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구에 따르면 남동경찰서와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대응 등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효 구청장을 비롯해 김홍근 남동경찰서장,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대 기초질서는 ‘교통’, ‘생활’, ‘서민경제’를 일컫는다. 두 기관은 우선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의 법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 행위 근절에 나선다. 생활 질서 확립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행위 등도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서민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 행위나 보이스피싱, 악성 리뷰 등의 영업 피해 행위도 예방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기초질서 준수는 공동체 신뢰 회복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시작점”이라며 “남동경찰서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절도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시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지법(김한울 당직판사)에 따르면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20돈 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 원) 훔친 검시 조시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 및 진술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의자의 범죄전력도 없고, 피해자 측어 법적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한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과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추가로 촬영한 사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 출동한 경찰관 4명과 검시 조시관 1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가 금목걸이를 훔친 사실을 확인, 지난 22일 오후 10시에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현장 출동 경찰관들이 집 밖을 조사하는 사이 시신에서 금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총격사건 피의자인 60대 남성 A씨는 전처와 아들 양쪽으로부터 생활비를 받아오다가 지원이 끊기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이 검찰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2015년 전처인 B씨와의 사실혼 관계가 청산된 이후에도 B씨와 아들 C씨로부터 매달 생활비 320만 원을 받았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3년 9월 2년 동안은 두 사람으로부터 각각 320만 원의 생활비를 받아 매월 64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지기도 했다. A씨는 해당 자금을 유흥비 및 생활비로 활용했으며, 중복 지원이 이뤄졌을 당시에는 해당 사실을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중복 지원 사실을 알게 된 B씨가 양쪽에서 지급된 기간만큼 지원을 완전 중단했다. 이에 A씨는 별다른 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 예금을 해지하거나 누나로부터 생활비를 빌려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계 곤란이 지속되자 A씨는 B씨와 아들이 경제적 지원을 할 것처럼 행동하며 자신을 속여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하게 만들고, 본인만 홀로 살게 만들며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당시 아들이 벽에 기대 살려달
용도 폐지된 근로자임대아파트를 민간 매각하는 방안이 잠정 중단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근로자임대아파트의 매각(경기신문 2024년 10월 20일 1면 보도)은 지난 5월 일시 중지돼 현재는 추진되지 않는다. 지난해 시는 근로자임대아파트 매각을 결정하고, 지난 2월 5일부터 12일까지 관련 부서 의견 조회를 실시했다. 이후 5일 뒤인 2월 17일 본격적인 매각 추진에 나섰다. 하지만 1달 뒤인 3월 25일 담당 지자체인 서구에서 해당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안건이 시에 전달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인근의 축산물시장 주민들로부터 불법주차 등 여러 요인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탓에 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구는 지난달까지 주차장 수립과 관련된 용역을 실시, 주차장 조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시에 전달했다. 해당 부지를 복합문화시설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현재 인천연구원에서 해당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방안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인천연구원을 통해 주차장과 간이운동장, 공유오피스 등 복합시설 조성과 매각 철거 후 토지임시 이용 등을 검토했다. 당시 용도와 비용, 활성화 등의 문제에 가로막혔지만 이
인친시설공단이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UN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위원회의 경영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다. 국제표준(ISO)에 맞춰 한국경영인증원이 개방한 제도로, 조직 인권 경영 체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심사한다. 공단은 지난 2021년 해당 인증을 획득한 이후 체계적 운영 및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실시해 왔다. 내·외부 이해관계자 인권침해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계해 인권 경영을 확산했으며, 지역 내 유관 기관과 인권 경영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의 2차 사후 심사도 완료하며 체계적인 청렴 윤리경영의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김재보 이사장은 “인권 경영은 ESG 경영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인권 중신의 조직문화 조성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