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상 어려움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9일 더불어민주당 오용환 의원(논현1·2, 논현고잔)은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제도개선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날 각 센터 대표와 김은숙, 전용호, 유광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의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는 간석1동, 구월힐캐슬, 논현에코메트로1단지, 논현주공13단지, 남촌어울림, 서창2, 서창더포레스트, 서창청광플러스원 등 8곳이 입점해 있다. 이날 센터장들은 ▲단기적 자원봉사 인력 외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인력에 대한 확보 ▲돌봄 외 행정 업무의 경감을 위한 운영지원 인력 요청 ▲아동 문화행사비에 대한 유연한 예산 구조 및 프로그램비 증액 ▲위탁 종료시 센터장 고용승계에 대한 제도적 보장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축사를 맡은 김은숙 사회도시위원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제2의 가정과 마찬가지"라며 "센터를 안정화하기까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또 각자의 의무를 충실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을 맡은 오 의원은 "센터장님들의 열
인천 남동구 구월동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 18분 '1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빌라에서 머무르던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각각 왼손 2도 화상과 좌측 귀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빌라 B02·102호(80㎡)가 소실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외부로 화염 및 연기가 분출하는 상황을 확인하고, 곧바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소방 관계자는 “BO2호 뒷편 공터에 적치된 건설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이 ‘2024년 2급 생활 스포츠지도사 및 유소년스포츠지도사 자격 이론연수’를 시행한다. 10일 연수원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수에 앞서 87명의 연수 교수 위촉 및 36개 기업의 현장실습교육기관 인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을지대 교수진을 비롯해 타 대학과 각종 체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체육지도사 자격에 필요한 기본 이론 소양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또 2025년 연수생들을 위한 연수교육을 준비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이뤄진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 이론연수는 일반 과정과 특별 과정으로 나눠,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유소년스포츠지도사 자격 이론연수는 주중 및 주말 합반으로 300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이론 연수가 종료되면 지역 내 공공스포츠클럽이나 재활 센터, 스포츠 센터, 피트니스 센터 등 실제 현장에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을지대는 교육의 질 관리 및 우수한 지도법을 보유한 교수진들을 엄선한 만큼 연수생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준수 연수원 위원장은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이 건강 유지
9일 오전 8시 20분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역. 아침부터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 아시아드주경기장역 4번 출구 앞에는 줄을 지어 버스에 탑승하려는 사람들과 이들을 안내하는 인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차도에는 사람들을 차에 태워 일터로 데려다 주기 위한 버스들이 줄 지어 정차해 있다. 이 곳에서 조금 떨어진 편의점 앞에서도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배정된 차량을 타고 곧 일터로 향할 예정이다. 대학생 A씨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처음 접했고 일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며 “최저시급으로 받는다. 취업이 막막한데, 아르바이트도 잘 구해지지 않고 있어 일단 여기라도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0대 기혼 여성 B씨는 “여기에 나오게 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다”며 “집에 있어도 더운 건 매한가지이기도 해서 뭐라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보다 좀 더운 것 같다”며 “그래도 일을 해서 소득을 창출하는 뿌듯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을 일터로 데려다 주는 30대 남성 운전자 C씨는 “주로 아웃소싱 업무에 투입되는 인력들이다”며 “이곳에 모여 출발했다가 업무가 모두 마무리되면 다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염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 아파트 관리소 직원으로부터 염소액체가 누출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18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40대 남성 A씨는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응급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아파트 내부 기계실에서 염소가 누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대상자들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소방 관계자는 “납품업체 차량에서 수영장 기계실로 염소를 주입하던 중 호스가 빠져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 및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측은 염소 누출과 관련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지난해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안심 도시이자, 발전 가능성이 높은 미래도시로써의 가치를 인정 받은 서구. 강범석 구청장은 끝없는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균형과 화합’이라는 깃발을 내걸고 지난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강 구청장은 안심도시, 미래도시라는 목표와 결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가 ‘안심도시’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기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유아,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회 안전마을 확대하고 범죄 사전차단 및 예방 효과 증대를 위해 방법 CCTV 신규 설치 및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역 내에는 4032대의 CCTV가 운영 중으로 기존의 저화질 카메라에서 200만 화소의 성능이 개선된 카메라로 교체됐다. 또 발달장애인과 치매환자들을 위한 시설을 확충 및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운영 중이고, 지난 5월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인 서구치매안심누리 건립이 착공에 돌입했다. 복지재단
인천 석남동에서 편도 2차로 도로 일부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16분 서구 석남동 염곡로 311번길 2 도로 일부가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별도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도로는 현재 통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사고는 오수관 파열에 의한 싱크홀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7시부터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공사로 인한 차량 정체 현상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미추홀경찰서가 강도 및 절도와 같은 ‘5대 범죄’ 줄이기를 적극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8일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2025 상반기 미추홀구’는 전년도 동기간 대비 ▲살인 42.9% ▲강도 및 절도 25.6% ▲성폭력 범죄 17.2% ▲폭력범죄 8.2% 등이 감소했다. 앞서 미추홀경찰서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 및 범죄 추이에 따른 맞춤형 형사 활동,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보행자 보호 등 교통안전 강화 활동을 포함한 ‘민생치안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어 미추홀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범죄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주안7동 별빛골목을 조성한 뒤 5대 범죄는 지난해 106건에서 올해 77건으로 27.4% 감소했고, 인하대 원룸촌 환경개선 이후 5대 범죄는 지난해 14건에서 올해 8건으로 42.9% 감소했다. 기타 소년범 사건은 38.5% 감소했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 횟수도 188.9% 증가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보호지원도 73.1%나 증가해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 대응도 이전보다 강화됐다.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한 화장품 용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23분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5명이 대피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1개동이 모두 탔다. ‘공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장비 39대와 소방관 86명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26분 만인 오후 3시 49분 완전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 기계 설비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외 다른 건물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취임 3주년을 맞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인구 55만 도시’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도심에 자연이 흐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며, 어르신들의 지혜가 존중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박 구청장은 꿈꾼다. 박 구청장은 취약계층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고 대규모 도시 개발과 만수천 복원 등 세대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 성장을 이끌겠다는 복심이다. 박 구청장은 우선 지난 3년의 성과에 대해 “지난 3년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지향해 왔다”며 “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지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속에 자연을 품은 녹색 남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만수천 복원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하천 복원에 있어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선 8기 남동구는 다양한 지역 숙원 사업 해결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5개 분야 41개 사업을 마련해 88.6%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이행완료 4개 ▲이행 후 계속추진 21개 ▲정상추진 15개 ▲일부추진 1개 등이다. 정주환경 분야에서는 만수천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