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를 납치할 거라는 게시글도 등장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인천 서구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접수됐다. 대인고는 지난 13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폭발물 협박을 받고 있는 학교다. 글 작성자는 “이전의 협박 글은 수사력 분산 및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학교 내부 7곳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이번에는 진짜다”고 적었다. 전날 오후 6시 44분쯤에는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납치하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글에는 “내일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하이재킹해 롯데타워에다가 충돌시키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인천공항 등지 순찰을 강화했으나 아직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글 작성 용의자를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며 “안전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군 복무 도중 숨진 병사를 생전에 괴롭힌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 18단독(윤정 판사)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분대장을 맡고 있던 A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직권을 남용해 분대원인 B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을 전부 다 외워라. 못 외우면 죽을 준비를 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에는 “내가 간부 직책·이름·계급 중 무작위를 하나로 말하면 3초 안에 대답해라”고도 했다. 또 “너 맞선임이 누구냐”며 “말을 얼버무리거나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는 순간 네 맞선임을 부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비흡연자였지만 군 생활 이후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이 발견됐으며,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다 지난 2023년 6월 사망했다. 윤정 판사는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고인은 직권을 남용해 가혹행위를 했다”며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헀으나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헀다”고 양형 사
인천 연수구 송도동 E1 인천기지에서 생긴 LP 가스 대량 누출 사고가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발생한 LP 가스 누출 사고는 선박에서 육상 저장탱크로 LPG를 옮기던 중 배관 이음부에서 가스가 누출돼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배관과 배관을 연결해주는 가스켓(Gasket)으로 파악했다. 수도관의 고무 패킹처럼 가스가 새지 않도록 막아줘 밀봉하는 방식이지만 조사 결과 현장에 사용된 가스켓은 최대 5㎫(메가파스칼) 압력까지만 견딜 수 있는 테프론 소재로 당시엔 7.18㎫의 압력이 가해졌다. 또 가스켓이 배관 중심에 맞춰지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친 채 설치된 흔적도 발견됐다. 해당 배관은 올해 1월 13일부터 2월 19일까지, 또 2월 24일부터 3월 26일까지 두 차례 가동된 뒤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약 4개월 뒤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났다. 허 의원은 “E1 인천기지 주변에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와 인천환경공단 소각시설, 인천신항 등 위험시설들이 밀집해 있다”며 “이번 사고는 민간 안전관리의 한
계양구가족센터가 ‘제8회 온(ON) 통(通) 다(多)문화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18일 계양아라온에서 개최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룰려 소통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다문화 주민 및 단체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10개국 100여 명의 주민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풍물놀이와 함께 행진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세계음식문화 체험과 한국 전통놀이, 심폐소생술, 스탬프 투어 등 행사장 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계양아라온 가을꽃 국화축제’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감성을 선사했다. 윤환 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쌀쌀한 날시에도 많은 분이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 시상식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과의 소통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구는 지난 2011년 페이스북 개설을 비롯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여러 채널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채널에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들,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콘텐츠들을 꾸준히 생산돼 게시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SNS는 구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 에너지업 웰니스 플로우 수업이 다양한 몸동작으로 관심을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들은 이서연 강사의 지도에 맞춰 어깨를 좌우로 흔들고 몸을 쭉 벋는 등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동작들을 따라했다. 또 안대를 쓰고 누워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휴식을 취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 강사는 웰니스 플로우가 내 몸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에너지를 활발하게 순환시킬 수 있는 운동임을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만이 운동이 아니라 스스로의 상태를 인지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강사는 “명상이 눈을 감고 조용하게 있는 행위라고 생각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소한 동작 하나도 명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사람들이 명상이라는 행위에 대해 너무 고정관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지난 18일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는 ‘웰테라피 액티브 스트레칭’ 수업이 진행됐다. 야외에서 진행된 이 수업을 듣기 위해 시민들은 하나 둘 바닥에 매트를 깔고 앉았다. 이들은 최보현 강사의 지도에 맞춰 크고 작은 동작들을 따라하며 몸의 움직임을 알아가고 근육의 쓰임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 선 최 강사는 사람들이 동작을 자세히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동작 하나하나를 설명해 나갔다. 남동구에 살고 있는 20대 여성 A씨는 “인천에서 이런 행사를 자주 접하지는 못했던 만큼 이번 행사가 열리게 되서 기쁘다”며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접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운동을 알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최 강사는 “근육의 쓰임을 아는 것은 신체 고강도 운동 등이 아니어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올해도 만족스럽지만 내년에 열리는 웰니버스는 좀 더 성대하게 열렸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만수천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만수천 복원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 통과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복개 구간 공영주차장 이용자를 위한 조치 방안 등을 마련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2단계 심사를 받아 추진해야 한다. 또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타당성 조사도 진행해야 한다. 만수천 소하천 복원 사업은 지난 1990년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로 덮었던 하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소하천 1.2km 중에서 0.75km 구간에 대한 복원이 진행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480억 원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사업의 선행 필수 조건이었던 소하천 지정을 마무리했으며,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의 재정 합의 등도 완료했다. 구는 이번 중투심 통과를 발판으로 내년 만수천 소하천 복원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추진해, 오는 2027년 착공에 돌입할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발판 삼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만수천이 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8일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는 '염증제거 림프디톡스 명상'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들은 조한솔 전문 강사의 지도에 맞춰 몸을 이리저리 비트는 등의 동작들을 따라했다. 이들 중 일부는 유연성과 코어를 요구하는 여러 동작들이 연이어 펼쳐지자 자세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자세가 무너지기도 했다. 조 강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자세가 무너지거나 불균형한 사람들의 동작을 하나하나 잡아줬다. 연수구에 사는 20대 남성 A씨는 “평소 요가나 명상 등에 관심이 많아서 참가하게 됐다”며 “인천에서 이런 축제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강사는 “몸과 마음을 다 챙길 수 있는 명상 방식을 고민하다가 염증제거 림프디톡스 명상을 생각하게 됐다”며 “명상을 통해 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마약 투여 혐의로 적발됐다가 석방된 배우가 동일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문종철 판사)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항정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2년과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978만 원을 지급하고 케타민 20g을 매수해 6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지난 3월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A씨는 조사 뒤 석방된 당일에도 같은 범행을 반복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난 4월 22일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러 온 경찰관 B경위를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고, 영장을 집행하러 온 B경위의 팔을 잡아끌어 셔츠 오른팔 소매를 찢었다. 이어 손톱으로 목을 할퀴고 멱살을 잡고 흔들어 B경위의 목걸이가 끊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문 판사는 “체포된 이후 피고인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도 계속해서 마약을 매수 및 투약해 약물중독 증상이 매우 심할 뿐만 아니라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상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