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이 주관하는 ’FMP 최고위과정 제4기’가 지난 17일 입학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18일 을지대에 따르면 FMP(Fitness Management Program)는 피트니스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피트니스 비즈니스, 웰니스 산업, 퍼스널 브랜딩, 실전 마케팅 전략, 글로벌 트렌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과정이기도 하다.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150여 명 이상의 동문을 배출했고, 이번 4기에는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4기 교육 커리큘럼에는 피트니스·헬스케어·라이프스타일 등이 포함돼, 산업 전반의 리더쉽과 브랜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특강과 워크숍, 팀 프로젝트 및 해외 피트니스 연수(베트남 호치민) 등이 예정돼 있다. 김준수 주임교수는 “FMP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계하고 산업을 이끄는 '리더십 시스템”이라며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인사이트와 열정을 지닌 리더들로 구성된 만큼 과정 자체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사랑병원이 핵심진료협력병원 헌판식을 개최했다. 18일 길병원에 따르면 이번 헌판식은 정부 차원의 ‘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양 기관은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의뢰 및 회송 체계 원활한 운영 등을 합의했다. 헌판식에는 김태완 인천사랑병원 이사장과 김광 진료부원장, 문정근 길병원 진료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길병원과 인천사랑병원은 지역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치료 및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헌판식을 계기로 의학정보와 의료기술자문 및 교육 등 의료서비스 향상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중증·응급환자들을 비롯한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최고 및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핵심진료협력병원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동반성장해 지역 의료의 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사랑병원은 미추홀구에 위치한 의료기관으로, 최근 정부가 지정하는 포괄2차 종합병원(필수의료 등 포괄적 진료역량을 갖춘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되는 쾌거
“흰 지팡이는 우리의 눈이고 생명입니다” 17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애뜰광장 앞. 100여명의 사람들이 우비를 착용한 채 애뜰광장에 모였다.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소속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 협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곳을 시작으로 시청입구 삼거리를 지나, 예술회관역 2번 출구를 거쳐 연세와병원을 지난 뒤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왔다. 모두 2㎞ 구간이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동시에 필수 보행 보조기로, 이를 기념하는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980년 10월 15일 지정한 날이다. 올해로 46회를 맞는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흰 지팡이와 5가지 목소리가 담긴 팸플릿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팸플릿에는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입니다 ▲흰 지팡이는 우리들의 권리입니다 ▲편견은 차별을! 배려는 평등을! ▲흰 지팡이는 우리의 눈입니다 ▲흰 지팡이는 우리의 생명입니다 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들은 팸플릿의 문구를 구호로 외치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지역사회에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최근 공용 킥보드나 자전거 등이 점자블록에 올라가 있어 통행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남동구 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남동국가산단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 ▲소래습지생태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남동국가산단 주차장 조성 추진 현장은 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준공 후 2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의 업종 배치 등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기반시설 확충 정비가 진행 중이다. 남동 주차장이 조성되면 기존 261대 주차면이 640면으로 확충되고, 수급율도 33.3%에서 81.6%로 늘어나게 된다. 오는 12월 공사 준공이 예정돼 있다. 유 시장은 “남동산단은 지역 산업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보다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근로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찾아 국가도시공원 지정 현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서해안 최대 규모 갯벌이다. 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염생식물과 염전문화가 살아 숨쉬는 체계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4월부터 소래지역 국가도시
5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16일 서구에 1% 행복나눔기금을 전달했다. 17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똑같은 후원금을 1대 1로 매칭해 조성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모았다. 모금액은 인근지역 소외계층의 사회적 안정망 구축 프로그램 등에 투입되고, 회사 기부금은 협력사 복리후생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 학생들의 재능발굴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 '드림웨이'뿐만 아니라 범죄취약가구 방범창 개선,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어르신 수술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양 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기 위해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최근 인천에서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 A씨가 17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다. A씨는 특정 인물과 짜고 지역의 한 주유수를 방문해 “소화기를 선결제 해주면 나중에 공사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하겠다”고 속여 결제하도록 유도했다. 주유소 업주는 약속한 기간이 지나도 판매 대금이 입금되지 않자 공사로 문의한 뒤에야 해당 업체가 허위 업체였다는 것과 A씨 또한 공사 직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피해를 본 주유소 업주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해당 공사 직원을 사칭한 또 다른 사기범이 지역의 한 약국을 대상으로 금품을 가로채려 시도했다. 사기범 B씨는 다량의 의약품을 구매하겠다는 문자를 약국측에 보내 금품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약국측이 공사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을 사칭한 사기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연수구 일대에선 사기범 C씨가 지역 일부 업체들에게 전화를 걸어 공공기관 납품을 의뢰한 뒤 물품을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대금 송금 등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중구 차이나타운에
서구가 클린하우스에 대한 해충 방역을 실시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과 빌라지역의 재활용 거점 분리배출 시설인 클린하우스에 위생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주민들이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을 올바르게 배출하도록 도모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현재 지역 내에는 검암경서동, 연희동 등 108개 거점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하루 2회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하우스 인근에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이 무단 투기되거나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가 늘면서 악취뿐만 아니라 해충들이 창궐하고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특히 하절기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해충의 번식 및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5일부터 클린하우스 해충 방역소독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클린하우스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하절기 및 연중 실시해 위생해충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클린하우스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안심하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LH가 인천 검단 신도시 일대 버스가 설 수 없는 곳에 버스정류장을 만들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2023년 2월 서구 당하동 드림로에 버스정류장 2곳을 설치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곳에는 한 대의 버스도 정차하지 않고 있다. 이 버스정류장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검단신도시 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설립이 계획됐다. 이후 검단 LH36·37·38단지 개발을 담당하는 LH가 시공을 진행했다. 버스정류장이 새롭게 지어지면 시와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시로 소유권을 이관한다. 시는 이관된 버스정류장에 정차할 버스 노선을 신설할 것인지, 혹은 기존 노선을 연장할 것인지 여부 등을 검토한다. 만약 시설 상태 등이 미비하다면 예외적으로 이관을 받지 않는다. 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해당 버스정류장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접근하기 어렵고, 드림로의 특성상 차량들의 통행량이 많아 버스가 쉽게 정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해당 버스정류장 인근으로 9902번 버스가 신설돼 LH37·38단지 일대인 독정로를 지나칠 계획에 있어 앞으로도 허울 뿐인 정류장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시 관계자는 “현장
옹진군이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국가 지원사업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앞서 질병청은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3가 백신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우선 오는 22일부터 2회 접종대상인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들부터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는 29일에는 1회 접종대상인 어린이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20일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22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을 받는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인플루엔자와 동일한 일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국가예방접종 기관은 지역 보건소나 진료소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박혜련 군보건소장은 “어린이나 임산부,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며 “호흡기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남동구가 주민 및 자생단체들과 가을꽃을 심으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가을 초화 식재 활동은 만수1동, 구월2동, 만수5동, 간석2동 등에서 동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우선 만수1동 하촌어린이공원과 만수 7·8단지 인근 화단 2곳에 830본의 가을꽃을 식재했다. 또 만수5동 효성상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800여 본의 가을꽃을, 구월2동에서는 경로당과 간석초등학교 일대에서 830본을 심었다. 마지막으로 간석2동에서는 무단투기 장소에 조성된 미니정원 10곳을 정비하고 830본의 가을 초화로 인근을 꾸몄다. 각 동대표들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는 의사를 표출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 초화 식재를 통해 마을 경관이 한층 아름다워졌다"며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서 느길 수 있도록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