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당하동 1333에 물류창고를 건립하려던 사업자가 사업을 최종적으로 철회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사업자가 공식적으로 철회 선언을 하면서 물류유통시설용지(물류3부지)에는 물류창고가 세워지지 않는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며 본격화됐다. 하지만 인근에 3700세대 단지의 아파트가 있다는 점과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있고, 드림로가 인근에 있어 교통 혼잡 및 안전 우려 등 반대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구민들의 우려를 바탕으로 법적 근거와 규정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LH등 관계 기관을 지속 방문 및 협의를 통해 반대입장을 계속해서 전달해 왔다. 사업자는 지난해 5월 1년 6개월 동안 리츠 인가가 나지 않아 부동산 투자회사를 재설립한 다음 인가를 재신청했다. 하지만 1년 만에 공식적으로 철수하며 물류창고 건립은 없던 일이 됐다. 강범석 구청장은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균형발정을 선도하는 자족형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한다”며 “이 부지에는 물류창고보다 도시의 균형적 발전 및 주민 친화적인 시설이 들어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 로보테크쇼’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브릴스는 이 전시회를 통해 물류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로봇 기술력을 공개해 국내외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로봇, 용접 로봇, 자동차 부품 검사 로봇, 자율주행로 로봇 등 20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브릴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로봇들로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브릴스 부스에 방문해 로봇을 구경한 다음 브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다면, 바리스타 로봇이 직접 내린 커피를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다. 또, 부스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스타벅스 상품권(1만 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진 대표이사는 “로보테크쇼에서 브릴스의 진화된 로봇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스마트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 및 효
인천경찰청과 중국 산동성공안청 대표단이 10일 치안 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회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재외국민 보호 및 국제공조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주숙등기 온라인 시스템 구축과 인터폴 국제공조와 병행해 핫라인을 구축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실무 공조시스템 구축 등도 합의했다. 양 기관의 교류협력은 지난 1995년 공안청에서 경찰청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3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교류가 일시 중단됐지만 지난해 10월 경찰청에서 공안청을 방문하는 것으로 재개됐다.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최근 국외 도피사법을 상호 검거해 송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안청 대표단은 남은 기간 112 종합상황실 교통정보센터와 지역관서를 방문해 치안 시스템과 경비를 견학하는 한편 차이나타운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로 이동해 중국대사관, 중국상회 측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동샤오페이 공안청 대표단장은 “양 기관의 오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이를 토대로 양국의 재외국민보호와 보이스피싱 등 초국경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도형 경찰청장은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고,
10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지역인 인천에서부터 한반도 평화에 앞장서기 위한 이들이 ‘광복 80주년·전쟁 75년 한반도평화 인천행동’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흔들렸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80년 분단체제를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평화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동북아 평화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강주수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는 “현재 우리 정부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실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남북 간 적대적 군사 행동을 중단해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아내고 평화와 교류, 협력을 위한 수용적인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혼란스러운 정국을 규탄하며 진상을 밝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정치 권력을 연장하려 했던 관련인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광호 민주노총인천본부 본부장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던 범죄가 다시는 재발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내란 진상 규명을 필두로 분단 세력을 청산하고 평화와 공존, 민주의 국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주노총이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시가 주최하는 인천상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개최한 ‘제4회 드림파크CC 사장배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지난 2023년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일반 시민들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개 팀 28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했다. 대회 참가비는 ‘사랑의 그린피’라는 이름으로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수도권매립지 인근 영향지역 내의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병억 사장은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 매립장을 시민을 위한 골프장으로 탈바꿈한 만큼 앞으로도 드림파크CC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지역 청소년과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드림파크CC는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 매립장 상부에 조성된 36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으로,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와 미국여자오픈 지역 예선전 등을 유치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해5도 평화운동본부가 서해평화를 위해 ‘특별구역 추진 및 서해평화진흥법’ 제정을 제안했다. 본부는 10일 성명문을 내고 “전쟁의 화약고 안에서 살고 있는 서해5도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 및 안전을 보장하고 분쟁의 바다로 대전환하기 위해 서해5도를 서해평화특별구역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 또 기존 ‘서해5도 특별법’이 주민들을 볼모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었다면, 이번 ‘서해평화진흥법’은 정부 차원에서 평화와 안보를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의무화해 주민들의 생존 및 안전을 보장하도록 돕는 제도인 만큼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해5도는 남북 분단 이후 수십 년간 군사적 긴장 및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전쟁이 중단됐지만 북한의 도발과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 등 국지전이 계속해서 일어나기도 한다. 이들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서해평화특별구역 추진을 약속하고 이번 21대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에 대한 공약을 발표한 만큼, 이를 이행하기 위한 시민·정부·국회 협의 기구의 설립도 제안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선거운동 동안 접경지역 주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사적인 긴장 완화 및 남북 신뢰
정일영 국회의원이 송도 6공구 해안즉각조치사격장에서의 야간 사견 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신속하게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곳은 현재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이용하는 곳으로 지난해 96회, 올해 5월까지 33회의 야간 사격 훈련이 이뤄졌다. 이 사격장은 송도랜드마크시티 1호수변공원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에 있다. 또 인근에 4150세대가 거주하는 3개 아파트 단지, 재학생이 762명인 송빛초등학교 등이 있어 주민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4월부터 사격장 이전에 대한 목소리를 내오며 제1차 송도4동 민관협의체를 열어 주민 불안을 직접 청취하고 지난달 국방부에 사격 훈련 중지 및 이전을 촉구하는 공문 등을 발송했다. 그는 “주거지 인근에서 사격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에 즉시 사격 중단과 대체부지 이전을 촉구했다”며 “무엇보다 안전과 국민의 생활복지가 중요한 시대에 주거지 인근에서 사격을 진행하는 것이 안보를 고려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문을 발송했지만 확실한 불안 해소를 위해 국방부와 17사단, 시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는 등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입주 주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송도
술을 마시고 9살 남자 아이를 강제추행하려던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인천 남동구 소재의 한 공원에서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9살 B군을 강제추행하려 했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명시된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나이가 너무 어리다”며 “내부 방침에 따라 사건이 경찰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논현포대근린공원 제2유수지에 조성 중인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의 이름이 ‘남동 물빛놀이터’로 확정됐다.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8개 이름을 선정한 뒤 19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46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남동 물빛놀이터가 42.1%(1460명)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곳은 185m의 유수풀과 수영장, 유아 물놀이장, 휴게 광장 등이 있는 대규모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이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령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은 5000원으로 구민이라면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3세 이하 영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7월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논현포대근린공원 야외 물놀이장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의 관심 및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구민들이 가까이에서도 가족과 함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 및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2025 옹진군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나 벽지 등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의 아동들에게 양질의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20곳에 다니는 2세부터 5세까지의 영아 195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원어민 영어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진행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한다. 군은 원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 및 교구를 활용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직접 찾아가는 영어캠프 진행을 통해 기존에 머무르던 곳이라는 장소에 대한 안정감을 확보해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