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제25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마련했다. 우선 첫날에는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를 필두로 남동구립 풍물단과 여성합창단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노래자랑’과 ‘수산물 경매&레크에레이션’ 등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마지막 날에는 ‘폐막 기념공연’과 ‘소래바다 클로징 드론쇼’ 등이 기획돼,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축제장 초입에는 바닷속 풍경을 미디어로 구현한 ‘소래바다 빛의 거리’가 조성돼 있고, 대형 범선과 등대 조형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소래포구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만선을 기원하는 ‘서해안 풍어제’와 ‘소래포구 역사 전시’를 통해 염전과 어시장, 소래철교 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070-8820-4037)에서 확인할 수
인천의료사회봉사회가 옹진군 북도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북도면국민체육센터와 북도보건지소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가 이뤄졌다. 이번 봉사는 내과와 외과, 한방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가 이뤄졌다. 또 혈압 및 혈당 측정과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검사 등의 정밀검진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짜장면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약 2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제공됐다. 이에 주민들은 “섬까지 찾아와 정성껏 돌봐주는 의료진들 덕분에 큰 위로와 든든함을 느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신 의료사회봉사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도서지역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특전대원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추동현 중사다. 추 중사는 지난달 8일 휴가 중 인천 서구 소재의 한 사우나를 방문했다. 그러던 와중 “아저씨, 아저씨!”라는 다급한 외침이 목욕탕 내부로 울려 퍼졌다. 현장으로 향한 추 중사는 온탕 옆에 쓰러져 있는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고, 평소 교육받은 대로 환자의 의식 및 호흡 여부를 확인했다.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만큼 추 중사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옆에 있던 사우나 관계자에게 119 구급대 신고 및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했다. 지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덕분에 환자는 미약하게나마 호흡을 되찾았다. 10여 분 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왰다. 환자는 병원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으며, 추 중사에게 전화를 직접 걸어 “생명을 구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고 헌신하는 최정예 특전대원으로서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경명공원 내 마련된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에서 74주년 추모식을 열었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추모식에는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과 육군 17사단, 인천보훈지청 등이 참여했다. 콜롬비아는 유엔 참전국 중 유일한 중남미 국가다. 지난 1951년 6·25 전쟁 당시 콜롬비아군은 5100여 명의 전투병을 파병했다. 이들은 ‘절대로 후퇴하지 않는다’는 신조로 금성구 전투와 김화400고지 전투에 참여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구는 이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75년 가정동 콜롬비아 공원에 참전 기념비를 세웠다. 다만 인천2호선 지하철 공사로 인해 지난 2018년 연희동 경명공원으로 옮겨졌다.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군을 잊지 않고 꾸준히 추모식을 여는 대한민국과 인천 서구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긴밀한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참전용사 추모행사는 콜롬비아 국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모든 국민이 콜롬비아군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축제의 의미가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지난 6일 인천시청 애뜰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물리적 충돌없이 마무리됐다.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의 인권 증진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00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된 대규모 행사다.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2018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8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날 약 3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은 ‘NOW QUEER! 퀴어롭게 무지개인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를 즐겼다. 참여자들은 부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성소수자의 긍정 및 연대를 의미하는 무지개가 들어간 굿즈 등을 살피며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성소수자부모모임 부스를 운영에 참여한 강선화 씨는 “9년 전에 아들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밝혔는데 아들의 삶인 만큼 이해했다”며 “성소수자들을 존중하면 되는데 사람들은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후 6시 축제가 마무리에 접어들자, 이들은 본격적으로 거리에 나서 행진을 시작했다. 조서울 인천퀴어문화축제 공동위원장은 “사회적 분위기상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알리기 쉽지 않다”며 “이들이 실제로 인권 증진 등을 위해
▲이정생 님 별세, 신종한(OBS 기자)씨, 신함겸(콩스커피대표)씨 모친상 = 6일 낮 12시,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특 201호, 발인 8일 오전 6시, 장지 개원추모공원, ☎053-324-4444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이 ‘파크골프대학 최고위 과정’을 개설, 제1기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을지대 평생교육원 성남캠퍼스가 주관 및 운영하며, 다음 달 16일부터 10주 동안 운영된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파그골프대학 최고위 과정은 ▲전문 강의 ▲실기 수업 ▲현장 워크숍 ▲리더쉽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한파크골프 협회 지도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만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을지대는 이러한 사회적 수요에 발맞춰 학문적 연구 및 실기 중심의 교육을 결합한 최고위 과정을 마련해 파크골프 지도자들과 전문가, 동호인 등 다양한 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번 과정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대한파크골프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동시에 갖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수 을지대 주임교수는 “이번 파크골프대학 최고위 과정을 통해 을지대가 국내 최고위 파크골프 명문으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
‘옹진군민의 집’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43번길 8에 '옹진군민의 집'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개관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배준영 국회의원을 포함한 지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옹진군민의 집은 군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사업이다. 군민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다목적 복지회관이다. 총사업비는 43억 원으로, 작년과 올해 각각 10억 원씩 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시비 20억 원과 군비 23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규모로 내부에는 10개의 온돌방과 16개의 침실, 1개의 2층 침대실을 포함한 28실과 휴게실과 옥상, 쉼터, 저온저장고 등이 갖춰져 있다. 인천옹진군새마을회가 민간 위탁 운영을 맡는다. 1일 생활권이 제한되는 서해5도 주민들의 숙박 및 휴식을 지원해 정주 여건 개선과 군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문 군수는 “옹진군민의 집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화합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을 치고 난폭 운전을 하며 도주한 무면허 운전자가 검거됐다. 4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40분 서구 석남동 소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5㎞ 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관 B 경위를 차로 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교통 신호를 무시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3%였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이다. 또 그는 다른 음주운전 범행으로 수배 중이었고, 체포 당시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및 난폭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특수공무집행 등 5개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미 수배된 상태엿던 만큼 검찰에 인계했다”며 “B 경위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오존의 주요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4일 구에 따르면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주유소 등 VOCs 47곳을 점검했다. VOCs는 Volatile Organic Compounds의 약자로, 상온에서 쉽게 증발하는 유기 화합물을 일컫는다. 대기 중으로 방출돼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거나, 2차 오염물질을 생성해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합동점검반은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시설의 관리 기준 준수 여부와 오염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및 유지관리 실태, 도장 및 유기옹체 사용 공정의 작업시장 조정 권고(오존 농도 급증 시간대 회피), 기타 환경관리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이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 기타수질오염원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등 환경법규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구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오존 농도가 노팡지면 구민들의 호흡기 및 심혈관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하절기 평균 농도가 매년 상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