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사진)은 진접읍 금곡리 푸른숲 도서관 인근 은빛공원에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환경부 생태계보전사업 국비 7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은빛공원 9천200㎡에 올해 말까지 야생화꽃길, 버드나무군락지, 관찰데크, 자연흙포장길, 생태놀이공간 등이 조성되며 도서관·초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자연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은빛공원은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비 예산을 확보해 광릉숲 걷고 싶은 길, 왕숙천 고향의 강 사업, 청학천 정비사업, 광릉숲 둘레길 조성사업, 오남 도시숲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대규모 아파트내 옥내소화전의 상당수 소화설비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데도 사용검사가 처리 완료돼 입주가 시작되고 있어 안전불감증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31일 남양주시와 남양주소방서, 주민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216번지 일원에 건설된 2천1세대 규모의 R아파트가 지난 24일 남양주시로부터 사용검사를 받아 처리된 후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5개 단지 대규모 아파트인데도 유사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초기대응에 필수 시설인 옥내소화전 설비인 앵글밸브와 호스, 관창이 서로 연결돼 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소방설비 완공검사 기관인 관할 소방서는 본지 취재와 민원제보 이전에 감리를 통해 이미 준공 처리를 해 주었고 남양주시는 소방시설은 소방서 소관이라는 이유로 역시 현장 확인없이 아파트 사용검사를 처리해 주었다. 앵글밸브와 호스, 관창이 연결돼 있지 않으면 유사시 연결하는데 그만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없는데도 이를 간과해 양 기관 모두 안전불감증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와관련, 소방서 담당자는 “관련법 위반은 아니지만 서로 연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2월1일까지 연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 설 명절을 맞아 최근 ‘행복하고 따뜻한 설맞이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사랑나눔단은 사과 200여 상자를 구리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16개소, 시립노인전문요양원, 장애인복지관, 지체장애인협회 등에 전달한 데 이어 도매시장에서 청소업무를 맡고 있는 실내·외 청소 미화원 70여 명에게도 과일을 전달했다. 이소범 사랑나눔단 이사장은 “행복하고 따뜻한 설 맞이 나눔 행사는 매년 추진하는 사랑나눔단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라며 “도매시장이 지역 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승호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매시장이 온정의 손길을 보낼 수 있어 흐뭇하다”며 “올해는 지역공동체가 더욱 건강해지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매시장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2012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된 후 매년 정기적으로 명절
남양주시가 난개발 방지를 막겠다는 취지로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강화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 추진이 주민 2천500여명이 시에 반대의견을 제출, 제동이 걸렸다. 30일 시에 따르면 개발행위허가기준을 경사도 22도이하에서 18도로 조정하고 표고도 기준지반고 50m이하에서 30m이하로 조정해 선제적으로 난개발을 막겠다는 취지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입법예고와 함께 이에 따른 의견서를 제출받았다. 그 결과 2천500여명이 사유권 침해 등을 이유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지개발경사도 기준 강화 등에 반대 의견을 시에 제출했다. 기준 강화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단체들은 “남양주시는 68%가 산림으로 인구 면적은 전국 기초단체 상위권이지만 각종 규제로 자족시설인 대학, 종합병원, 산업 단지가 없는 서울의 베드타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실정에 산지개발까지 규제한다면 자족도시의 미래는 꿈일 것”이라며 “남양주시의 형편과 주변지역을 고려해 그 경사도를 현행유지나 법률적 범위에서 적정한 완화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회 한 의원도 “산림을 훼손해 창고나 공장 등을 짓는 것은 방지해야 하지만,시민이 경관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전원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김한정 국회의원(더민주·남양주을)이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사업으로 채택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GTX-B 노선은 왕숙1지구 GTX-B 역사 신설 등으로 사업성이 충분히 확인된 만큼 예타에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진행중인 GTX-B 예타를 금년 상반기 중 조속히 마무리해 개통기간을 단축해 달라는 입장을 정부에 강력히 표명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김한정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GTX-B노선은 수도권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의 핵심적 패키지 사업으로, 왕숙지구는 정부가 ‘선교통 후개발’을 원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왕숙지구의 성공을 위한 GTX-B노선의 예타 조기 통과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TX-B 노선이 신설되면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1시간에서 15분으로, 청량리역까지는 10분으로 단축되어 강남권 등 서울중심으로 진입하는 시간이 현재의 1/3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왕숙1지구 GTX-B역을 중심으로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2배 면적에 달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호평동 백봉지구내에 상급종합병원 유치와 관련, 최근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용역조사 결과가 나와 난항이 예상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호평동 산37-22번지 일원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고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 방안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준공전에 병원부지 3만3천321㎡를 시에 기부체납하기로 함에 따라 시가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여 오고 있다. 시는 사업시행자가 병원부지를 시에 기부체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2013년 하반기쯤부터 상급종합병원 규모의 병원 유치를 위해 병원관계자들과 면담을 하는 등 노력을 해 왔다. 또 지난해 6월에는 병원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며 최근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 확보율(B/C)이 낮게 나타나 현재로서는 사실상 시가 원하는 수준의 상급종합병원 규모의 병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급종합병원 규모의 경우 부지매입비와 병원 신축공사비 등 2천억원 이상의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전문 인력 등이 갖추어져야 하고 환자수도 그만큼 많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는 향후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할 것을 감안해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남양주시공직자적십자봉사회는 설 명절을 맞아 최근 남양주시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 50명에게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와 떡국떡’을 전달했다. ‘아름다운 나눔의 보따리’는 매년 아름다운가게 남양주점에서 재활용품 기증과 판매의 장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되고 있다. 이날 봉사회는 아빠·엄마를 따라 배달천사로 나온 자녀들과 함께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에 불편함이 있는지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회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이웃이 편안한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 봉사회가 함께할 것이며, 소통이 되는 외롭지 않은 이웃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창단한 남양주시공직자적십자봉사회에는 현재 진건읍 복지지원과 김문희 과장을 회장으로 총 25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민선 7기 시정구호인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구현을 위해 시장 직속 민원상담실을 팀으로 승격·신설해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해 7월 안승남 시장(사진) 취임 직후 퇴임 공무원 1명이 담당해 오던 민원상담실을 시장 직속 민원상담팀으로 승격해 팀장 1명과 직권 1명으로 늘려 운영해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평소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복잡하고 다양한 고충들을 해결하면서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민원상담팀은 과거 행정 처리에 불만을 가지고 찾아온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찾아 다녀야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간 원스톱 협업(관련 부서 간담회와 현장 확인 등)으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단순 생활 민원부터 재산권이 달린 절실한 민원까지 관련 부서 직원들과 민원인이 서로 소통하며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시간적·경제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실무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그 결과, 일부 민원인들 사이에서는 “부서에서 안 되면 민원상담실로 찾아가보라”라는 말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6일 남양주시 평내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북놀 회원,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도서관 계획과 관련, 미래 시민역량을 강화하고, 공공도서관을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도서관에 대한 철학, 관내 도서관의 기능 변화, 시민들의 의견 등 도서관의 변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시민들은 필요하고 원하는 공간, 꿈꾸던 도서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조광한 시장은 “도서관은 기존의 열람실 기능에서 벗어나 사회트렌드에 맞는 특화주제를 가진 살아있는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며 “도서관의 이미지를 전면 탈바꿈 해 오전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방과 후에는 청소년들이 지혜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인 혁신정책으로 공유공간의 신 모델을 구현해 도서관이 이용자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 밀착형 공간이 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퇴계원면’을 ‘읍’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면보다 상위 행정체계인 읍으로 승격되면 공무원 수를 늘려 복지, 민원 등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퇴계원면에 사회단체, 주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읍 승격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퇴계원면 읍 승격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원학)는 지난 23일 사회단체 및 주민대표, 전문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과 설명회 등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읍으로 승격하려면 농촌이 아닌 도시 형태를 갖추고, 인구가 2만명 이상이어야 한다. 또 시가지 구성 인구 비율과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 비율도 각각 40% 이상이어야 한다. 퇴계원면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3만1천94명이며 시가지 구성인구 비율과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 비율도 모두 90%를 넘어 읍 승격 기준을 갖췄다. 남양주시는 조만간 경기도에 퇴계원면의 읍 승격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자격 등을 검토한 뒤 행정안전부가 승인하면 퇴계원읍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