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들이 인위적으로 부동산 시세를 조작하거나 주민들이 집값 담합을 요구할 경우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2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사진)이 최근 이같은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9·13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이기도 하다. 공인중개사법은 공인중개사의 규율을 규정한 법인 만큼 개정안은 중개사들의 담합 행위를 새롭게 규정하고 처벌하게 하는 내용이 위주이지만 이와 동시에 아파트 주민들이 중개사에게 집값 담합을 요구하며 업무를 방해할 때도 처벌할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법안은 우선 공인중개사가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제삼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작하거나 시세 조작에 가담하는 등 중개물의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거나 줄 우려가 있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는 다른 공인중개사들과 담합 여부에 상관없이 개별적으로 집주인과 짜고 시세를 조작한 경우에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또한 법안은 중개사들이 단체를 구성해 중개물의 중개 수수료율(보수)을 정하는 행위를 금
구리시가 ‘가짜뉴스’ 유포로 인한 시민들의 선의 피해 예방을 위해 민원안내실에 ‘가짜뉴스NO 신고센터’ 설치·운영 등 ‘진실뉴스 YES’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클린지역사회를 저해하는 일명 ‘가짜뉴스’의 대표적 사례인 악의적 흑색선전, 온라인상의 의도적 비방 및 욕설 댓글 등으로 인한 폐해 사례들이 보고되고, 날이 갈수록 점차 빈번해 질 것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고센터를 통해 현행법상 언론기관이 아닌데도 언론보도를 가장해 허위정보를 유포하는 행위, 사이버상에서의 인격권 침해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가짜뉴스의 경우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직 당국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부당한 이득을 제공할 수 있는 명백한 허위정보로 인한 시민의 재산상 및 정신적 피해, 시정 불신조장 등 공익을 해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의 명예훼손죄는 물론, 형법의 명예훼손죄 및 업무방해죄·신용훼손죄,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기존 처벌 조항을 적극 활용하는 위기관리 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키로 했다. 특히 공직사회 조차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
구리시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발전방안 및 노사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18 공무원 노사 합동 국내 연수’를 18~20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실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사측 및 노동조합(위원장 김종화)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관계의 상호 신뢰 속에 소통과 공감이 상생하는 선진 직장문화 조성의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안승남 시장은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늘 시정 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는 노·사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저 역시 시장의 권한 안에서 무엇보다 노동조합을 존중하고 여러분들의 근로여건 개선과 권익신장을 위해 소통과 타협의 합리적 방향에서 전체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아내도록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위원장은 “앞으로 노·사간 상호 신뢰 속에 안으로는 직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지키고, 밖으로는 구리시의 비전인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구현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
구리시가 기온이 내려가는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사용이 가능하면서 도시 미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계절 ‘날씨 쉼터’를 추가 설치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거센 비바람을 피하고 강풍에도 견디면서 겨울철 폭설에도 대피 가능한 파라솔 사계절 날씨 쉼터 44개소를 설치하고, 신호 대기 시에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의자와 화분 등 주민 편의시설을 구비한 사계절 날씨 쉼터도 3개소 설치했다. 특히 안승남 시장은 지난 18일 현장 행정을 통해 사계절 날씨 쉼터를 점검하고 “시민들이 추운 겨울에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지붕 등을 손보고, 수려한 디자인을 활용해 도시 미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 설치한 사계절 날씨 쉼터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에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날씨 쉼터 18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19일 ‘남양주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의 인권 보장을 위한 ‘남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장애인 차별과 인권침해의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고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의 실현을 위해서는 남양주시 장애인 차별 및 인권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용역의 기본계획 수립년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이며, 주요 과업내용은 남양주시의 장애인 정책 및 환경 분석, 장애인 차별 및 인권침해 관련 지표개발 및 실태조사, 장애 유형별 정당한 편의제공 및 편의시설 현황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중장기적 정책목표, 추진방향 등을 담게 된다. 또한, 용역 추진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와 단계별 보고회를 열어 장애인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 후 용역 반영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서울시가 최근 5년간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요청한 ‘서울 진입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요청 711건 중 225건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동의가 없으면, 서울로 가는 경기·인천 버스 확충은 불가능하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사진)에 따르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78조에 따라 버스 노선이 둘 이상 시도에 걸치는 경우 해당 시도지사가 모두 동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서울로 가는 노선을 새로 만들거나, 서울로 가는 버스를 1대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울시장의 동의를 얻어야만 한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서울시는 경기도와 인천시 지자체가 요청한 ‘서울 진입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요청 711건 중 225건을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의원은 “수도권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수도권교통본부는 조합성격으로 노선 인허가권이 없어 지자체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 실효성이 없다. 이에 수도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 산하에 독립적인 인·허가 권한을 갖는 수도권광역교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구리
구리시가 지난 17일 ‘가방 안전 덮개’ 300개를 제작해 관내에 있는 교문초등학교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가방 안전 덮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책가방에 씌우는 방수 재질의 덮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 30km를 의미하는 숫자인 ‘30’을 표시해 제작했으며, 특히 야간에도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빛 반사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가방 안전 덮개’가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 속도를 지키며 안전 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건설기계 10대 중 8대 꼴로 배출가스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사진)이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건설기계 검사현황을 확인한 결과 배출가스 검사를 받지 않는 비도로용 건설기계는 40만6천57대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국내 건설기계는 총 50만624대로 현행 제도상 배출가스 검사대상은 도로용 건설기계 9만4천567만 해당한다. 건설기계 검사를 전담하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설기계 배출가스 검사는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 레미콘, 콘크리트펌프)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전체 건설기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도로용 건설기계의 경우 배출가스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호중 의원은 “건설기계의 미세먼지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음에도 불구하고 80%의 건설기계가 배출가스 검사조차 받지 않는 현실”이라며 “비도로용 건설기계도 배출가스 검사를 도입하고, 현행 검사 방식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그동안 관주도로 발간해 오던 시정소식지를 시민이 기획하고 취재·편집하는 시민주도로 바꾼다. 18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시정소식지로 2006년부터 12년동안 ‘쾌한 도시’를 시에서 주관해 발간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별로 10명 가량의 재능있고 남양주에 대한 열정이 있는 시민리포트를 모집, 이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이웃을 취재해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하는 한편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담아 시민들이 찾는 필독소식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시정소식지 제작에 참여할 시민리포터를 모집한다. 시에서는 시민리포터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취재활동비, 우수리포터 표창 등 다양한 활동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소식지 제호도 시민공모를 통해 새롭게 바꿀 계획이며, 주요 시정을 시민에게 널리 알려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시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남양주시 시정소식지 발행 조례(가칭)’도 마련하기로 했다. 조광한 시장은 “2019년 시정소식지는 의료와 복지혜택이 시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체감할 수 있는 매개체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정, 시민의 손으로 제
안승남 구리시장이 동절기에 대비해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시설 등을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전날 안전총괄과 및 건설과와 합동으로 전진 기지 및 제설장비 등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안전 점검에서 매뉴얼에 따라 대설 특보 발효 시 운영되는 비상 근무반과 15t 덤프트럭용 등 각종 장비를 비롯해 공무원·유관기관·지역 민방위대·민간단체·협회 등과 협약 및 간담회를 통해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등을 점검했다. 특히 다음 달 2일에는 폭설 대응 교통소통 대책 훈련을 실시해 지방 도로 제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폭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중점 관리 구간 부근에 ‘제설 전진 기지’ 3개소를 지정해 장비, 인력, 자재를 현장 배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갈매IC교 교량 구간에는 염수 분사 장치 등 자동화 장비 설치로 겨울철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안 시장은 동파 예방과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동절기 상수도 종합 급수 대책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