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창)은 13일 남양주시청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주요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양주시청 교육청소년과장, 학교지원팀장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및 혁신교육지구담당 장학사가 한데 모여 구리남양주 교육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주창 교육장은 남양주시와의 혁신교육지구 MOU 체결을 위해 혁신교육지구사업 운영 비전 및 계획에 대해 안내하고, 사회취약계층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교육복지우선 지원 사업 추진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김주창 교육장은 “혁신교육지구 MOU 체결은 학교, 지역, 주민이 소통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광한 시장은 “단위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할 수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에 적극 협조해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14일부터 사흘간 다산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제32회 남양주다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주다산문화제는 역사인물을 주제로 한 경기도 대표축제로 다산 정약용이 살았던 조선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구성으로 매년 가족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조선시대 화폐인 엽전만 사용 가능하며, 환전소에서 1냥(엽전 1냥=1천원), 2냥, 5냥으로 교환 할 수 있다. 조선시대 6종류의 대규모 상점인 육의전에서 엽전을 사용해 물건을 살 수 있으며, 행사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책에서만 보던 조선시대 화폐를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고 의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도 조선의 역사인물’ 분장실에서는 사또, 거지, 의녀, 포졸, 산적 등 의상을 무상으로 대여받을 수 있으며, 거리공연으로 진행되는 유생행렬에 함께 참여해 다산의 고향인 마재마을을 거닐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 숨어있는 공개수배 중인 점박이를 잡아 관아에 있는 사또에게 압송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 밖에 제32회 남양주다산문화제에 대한 공연 및 시민참여 문의는 남양주시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 사무국(☎
가수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28)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남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힘찬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7월 24일 새벽 시간대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이 112에 곧바로 신고해 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에서 이 여성은 “강제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당시 펜션에는 힘찬과 지인 등 남녀 총 6명이 함께 있었고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 의사에 반해 추행한 사실이 인정됐고 참고인 진술과 다른 증거 등을 두루 고려해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비에이피는 2012년 싱글 ‘워리어’로 데뷔해 ‘노 머시’, ‘대박 사건’, ‘1004’ 등의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남양주=
아이돌 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중 1명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B.A.P멤버 A씨를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A씨와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A씨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당시 이 펜션에 비에이피 다른 멤버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말할 수 없다. 양측이 합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4일 남양주일자리카페에서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예비 청년 기업가 5인과 ‘청년기업가 육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예비 청년 기업가는 1차 서류심사, 2차 PT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청년 기업가의 역량과 사업아이템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시장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예비 청년 기업가들에게 리모델링비, 시설장비 임차, 점포 임대료 등 창업 지원비로 1인당(팀) 1천5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창업관련 컨설팅, 기본교육 및 워크숍 등 역량강화도 함께 지원한다. 임홍식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일자리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도 청년일자리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청년 기업가를 추가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 한 주택가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생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구리시 수택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과 주택가 사이 도로에서 싱크홀이 생겼다. 처음 발견됐을 때는 도로 표면이 약간 내려앉은 형태였지만 3일 이 일대에 비가 온 후 구멍이 생기고 점점 커져 현재는 가로 60cm, 세로 40cm 크기의 싱크홀이 긴 상태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간 구리시 관계자들이 임시 보수 작업을 실시했지만 비 온 뒤 싱크홀이 점점 커지고 있어 현재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싱크홀 안에서 하수구 냄새도 많이 나고, 포크레인이 땅을 파니 온 동네 집들이 흔들리고 있다”며 “집 바로 옆에서 이런 일이 생기니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도로 아래를 지나는 하수관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커 보여 정밀 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안승남 구리시장과 박윤국 포천시장이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니페스토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선거에서 발표한 후보자의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거공보를 바탕으로 공약의 목표, 우선순위, 이행방안, 재원조달방안, 철학과 비전, 작성과정의 민주성 등을 평가해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은 획기적인 일자리 창출과 구리시 재산가치 상승을 위한 갈매역세권 사업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확충 및 정책수단 개발, 주민동의를 전제로 한 구도심 재개발 정책 수립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우선순위로 두고 공약을 내세워 공약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승남 시장은 “공약은 기본적으로 힘든 과정이 전제되는 것이고 반드시 지켜야 할 시민과의 계약”이라며, “앞으로 시민들과 의회, 공직자들이 함께 시민중심의 구리를 만들고, 이 공약들이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훌륭한 도구로써 내실있게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서일전자㈜(대표 윤흥식)가 최근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1천400만 원 상당의 승용차량을 전달했다. 올해로 설립 42주년을 맞이한 ㈜서일전자는 전기전자 접속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해온 기업으로, 품질과 전문성이 우수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전자부품 전문업체다. 특히 이 업체는 2013년부터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나눔파트너로 인연을 맺고 차량기부, 온수매트 기부 등 6년째 총 1억 원이 넘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일전자㈜ 윤도식 부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일전자에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영미 센터장은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꼭 필요한 차량이다. 후원기업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지역복지 현장에서 따뜻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일전자에서 기부한 차량은 서
구리시가 지역내 축제를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한다는 전략목표로 시민중심의 100인 축제협의회를 비 상설기구로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민선 7기 안승남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시민중심 축제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 강당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고 시민속의 축제를 모티브로 축제기획전문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시장인수위원회 시민주권실천단, 문화관광해설사, 평생교육사, 공무원 등 각계각층 100인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삶의 여유와 축제가 넘쳐나는 구리시’, ‘찾아가는 축제 개최’, ‘잔디로 덮인 차 없는 꽃길 운영’, ‘코스모스축제 먹거리 운영’ 등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일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다’라는 의미의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기법을 적용, 모든 참석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관점을 하나 된 목표로 달성할 수 있도록 궤도를 조율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시에서는 한강변 천혜의 자연 속에서 해마다 봄이면 유채꽃 축제, 가을이면 코스모스 축제가 수도권을 대표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으나 정작 지역 상권과 연계되는 관광 자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아쉬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청 다산홀에서 3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불합리한 규제는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영상을 상영하고, 이어 조 시장은 세계적인 판타지 작가인 어슐러 k.르귄의 오멜라스를 배경으로 한 방탄소년단의 ‘봄날’ 뮤직비디오를 통해 남양주시의 현 상황을 알기 쉽게 풀어나갔다. 조 시장은 “나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소설속의 가상공간인 오멜라스를 우리 남양주시로 축소하면 남양주시는 각종 중첩규제들로 인해 더 이상 발전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특히 조안면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45년 전 규제로 여전히 신음하고 있다는 점이 가상공간 오멜라스와 아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시장은 또 “서울 광화문과 15㎞~25㎞로 인접한 남양주시는 도시철도, 지하철, 전철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며, 기존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은 언제나 탈 수 있는 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