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가 소방활동 방해사범 등에 대한 상시대응반 운영과 엄정한 법집행을 위한 자체 특사경(소방특별사법경찰관) 직무교육을 최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 내용은 ▲특별사법경찰제도의 이해 및 소방특별사법경찰관리 집무규정 안내 ▲현행범 체포, 구속,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필요성 및 절차 교육 ▲범죄사건부 등 수사서류와 특사경 장비(수갑·포승줄) 소개 ▲현행범 체포 시 미란다 원칙 고지 및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 방법 교육 등이며, 서 자체 소방특사경으로 지명된 15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을 방해한 자에게는 6월27일 개정·시행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존 소방활동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었다. 이병선 재난예방과장은 “최근 법 개정과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방해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소방서에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 이라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이 안전하게 현장활동에 임할 수 있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규정해 정부 책임 하에 사고예방 및 지원, 보상대책을 수립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2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사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30일 본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명시해 정부가 재난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고예방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복구 및 피해보상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냉난방에 취약한 저소득층일수록 폭염과 한파 피해가 큰 만큼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정책을 법제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휴가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유명 계곡, 하천 등의 무단점유·불법영업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천명했다. 시는 일부 상인 등이 불법 점용 시설물 등을 설치해 놓고 영업을 하면서 시민들의 원성을 사온 별내면 청학리 수락산 계곡과 오남읍 팔현·은항아리계곡, 수동면 구운천 등의 각종 불법행위와 하천 등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생태하천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광주 곤지암지조트에서 가진 ‘하천 명품 공원화 워크숍’에서 조광한 시장이 제시한 하천정비 방향에 의해 확인됐다. 앞서 지난 7월 제7차 새로운 남양주 만들기 ‘하천명품공원화’ 토론에서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조 시장은 워크숍에서 “하천에 인위적인 시설물을 설치하지 말고 산책길, 징검다리, 가로등, 벤치, 스피커 등 최소 시설만으로 쾌적하고 즐겁고 행복한 하천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한 “하천에서의 불법 영업행위를 근절해 공공재인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금년 말까지
육군 제1165부대가 최근 태풍 ‘솔릭’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혜를 받은 농가는 남양주시 수동면 송천리의 박모씨의 벼농가. 지난 24일 태풍 ‘솔릭’으로 인해 피땀 흘려 길러낸 벼가 쓰러진 박씨의 농가는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연속적으로 내린 비에 피해규모가 더 커져 결국 1천650㎡(약 500평)에 달하는 논의 벼가 모두 쓰러지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수동면은 육군 제1165부대에 대민지원을 요청했고, 부대는 즉시 장병 15명을 투입해 쓰러진 벼를 세웠다. 이정훈 대장은 “태풍과 같이 국가적 재난상황 시 대민지원은 군에서 수행해야할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면서, “언제든지 대민지원을 요청하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수동면장은 “군 작전활동만으로도 바쁜 국군장병들이 어렵게 시간을 내 큰 도움을 주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군부대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가 주민들의 체감치안 안전도 향상과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솔라 안심등’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솔라 안심등 설치 사업은 여성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양주서는 경찰청에 여성안심구역 개선 사업을 신청해 예산을 배정 받아 최근 가로등이 없는 진건읍과 호평동 주택가 2개 지역 20개소에 솔라 안심등을 집중 설치해 취약환경을 개선했다. 솔라 안심등은 태양광 충전등(10W)과 경찰 홍보판넬의 일체형 제품으로써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LED등이 켜지는 방식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는 솔라 안심등 설치 후 범죄발생 및 주민체감안전도 향상 효과를 분석 후 추가적으로 취약지역을 재선정해 점차 확대·시행 할 계획이다. 솔라 안심등이 설치된 지역의 주민들은 “불안감이 사라지고 특히 과도하게 밝지 않아 빛 공해가 없어 매우 좋다”며 추가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곽영진 남양주서장은 “태양광을 활용한 솔라 안심등은 비교적
구리시가 9월부터 고구려 유물 상자를 가지고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진행하는 ‘학교로 온 박물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온 박물관은 초등학생들에게 지역 내 문화재인 ‘아차산 고구려 유적지’를 알리고, 올바른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일 토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1일까지 구리시 관내 초등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첫 날에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가 학교 교실로 직접 찾아가 고구려 관련 복제 유물(오절판, 등자)과 영상 자료, 토기편, 활동지 등을 활용해 사전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아차산 고구려 보루군과 고구려대장간마을(2종 박물관)을 견학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해 ‘학교로 온 박물관’에 참여한 토평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박물관에 가면 항상 진열장 내에 유물을 봤는데, 진열장 밖으로 나온 유물은 태어나 처음으로 봤다”며 “1천500년 전 고구려 토기 조각을 직접 만지다보니 함부로 손도 씻지 못했다”라고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031-550-8353, 2565로 문의하면 된다. /구
지난 29일 남양주시가 호평동에 위치한 코어 워킹 스페이스 ‘우리동네 청년연구소’에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의 변화와 청년 세대와의 ‘상생(相生)·협력(協力) 거버넌스’ 구현을 위해 마련된 위원회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청년활동가, 시민, 관내·외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청년정책위원회와 협의체 위원 3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행사기획부터 준비, 진행, 참여까지 시와 청년들이 공동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조광한 시장은 “나도 실패를 거듭하며 힘든 청년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누구보다 여러분의 입장을 이해한다. 청년정책은 여러분이 디자인해 주셔야 한다. 우리 시정은 청년들의 의견과 제안을 현실로 옮겨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까지 함께 한 청년 정도원씨는 “이전 시에서 회의를 한다고 하면 참석만 했었는데, 이번처럼 공무원과 함께 작업하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그것이 현장
구리도시공사와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 연맹 구리·남양주 제841대 레오스카우트가 최근 공사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상호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공사는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는 한강시민공원 등 공공시설의 환경정비를 수행해 시민편의를 높이고 보다 쾌적한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레오스카우트는 실적위주의 봉사가 아닌 자기 주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레오스카우트 문창수 대장은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장을 마련해준 구리도시공사에 감사를 표현하는 한편, 스카우트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공사 사장대행 이기혁 부장은 “협약기관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이 시민의 행복과 사회변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청소년의 자원봉사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더 개발해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가족과 단절돼 있는 한 시각장애인이 최근 자신보다 더 힘든 이웃들을 위해 어렵게 모은 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기초생계비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박모(74)씨로, 박씨는 지난 29일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달라며 빠듯한 생활 속에서 어렵게 모은 100만원을 남양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에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가연문화거리발전협의회,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후원금 100만원에 복지넷 후원금을 더해 능이버섯 삼계탕과 여름김치, 반찬세트 등을 직접 조리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100가정에게 전달했다. 변정환 복지넷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남에게 베풀 줄 아는 후원자가 존경스럽다”며 “우리 복지넷도 지역의 복지를 위해 마음을 다하여 애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나라의 주권을 빼앗겨 굴욕의 세월을 겪은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높이기 위해 29일 관내 곳곳에서 태극기 조기(弔旗)를 게양했다고 밝혔다. 경술국치(庚戌國恥)는 경술년인 1910년 8월 29일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 이라는 뜻으로, 일제에게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공포한 굴욕적인 날이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뼈아픈 교훈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대사건이다. 태극기 게양은 아차산, 돌다리 및 각급 기관·단체와 관내 32개 초·중·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구리ㆍ남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안승남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경술국치일과 같은 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태극기 선양 도시인 구리시에서 누구보다도 나라를 잃은 굴욕적인 이 날을 기억하고, 온몸으로 항거했던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하는 애국혼과 위훈을 기리는 경건한 하루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 2013년 6월 24일 경기도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을 당시 경기도의회 도의원 18인 일원으로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