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실내체육관)에서 교통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 시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엽합이 주관하는 교통안전체험관에는 5∼7세의 어린이 및 학부모, 어린이 기관(유치원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인기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와 함께 어린이가 반드시 알아야할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어두운 날씨 교육체험 ▲교통안전 교육 및 영상관 ▲자전거 안전교육 체험 등 10개의 프로그램에 대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키즈현대 이벤트 페이지(https://kids.hyundai.com)를 통해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박부영 교통도로국장은 “남양주시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지금까지 시설위주의 개선에 중점을 둬 왔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남양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 갈매지구 내 최대 관심사인 통합학교 신설이 난관에 봉착하자 구리시가 유감 표명과 함께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1일자 국토부 고시를 통한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 11차 승인’ 사항 중 학교부지 용도변경 미반영 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입장문을 9일 발표했다. 시는 이날 입장문에서 “자족유통시설 내 유·초·중 통합학교 신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과 역사공원 1부지 내 갈매초등학교 증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안에 대해 국토부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오히려 갈매지구 사업자인 LH의 손을 들어주는 선택으로 시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토부가 주민설명회를 거친 다음날 실시한 주민설문 조사 결과 통합학교 96%, 공원부지변경 86%의 절대다수의 찬성의견 조차도 ‘주민 합의안이 없다’는 이유를 든 것은 상황 인식을 너무 안이하게 바라보고 국가적 책무까지 다하지 않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번 결정이 최종이 아닌 더 많은 준비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국토부는 잘못된 인구추정으로 인해 준공 전에 발생되고 있는 학교부족, 기반시설부족 등 각종 문
남양주경찰서가 여름방학을 맞아 화도읍 소재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및 자살·자해우려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외국어 문화교실을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국어 문화교실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기적 만남을 통해 경찰관과의 정서적 유대를 공고히 하고,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많은 남양주 지역 특성상 학원비가 없어 문화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개강했다. 지난달 30일에 개강해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외국어 강사로 지정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위기청소년 뿐 만 아니라 청소년 또래상담자 및 기타 청소년 리더들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자연스러운 멘토-멘티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에서는 개학 이후 음악(기타·드럼), 미술 교실 및 생존수영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시 공무원과 박영희 울릉도 명예대사 등 민·관 대표단과 함께 자매도시인 울릉군(군수 김병수)을 방문해 형제도시로서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9일 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6일 울릉도 저동항 일원에서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된 제18회 오징어 축제에 참석하고, 매년 구리시에서 개최되는 유채꽃, 코스모스축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7일에는 동쪽 끝 대한민국 영토의 상징인 독도를 방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광복 73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구리시와 울릉군이 함께 올바른 역사 정립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우호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중국의 역사 왜곡으로부터 고구려의 역사를, 울릉군은 일본의 역사 왜곡으로부터 독도를 지키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동질성을 바탕으로
한낮 기온이 40℃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구리시가 구리시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얼음 생수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얼음 생수를 나눠주며 시원함을 제공하고, 온열 질환 피해 예방 활동과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자율방재단은 주 2회 무더위 쉼터의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안전과 폭염 예방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정용득 구리시자율방재단장은 “무더위로 인한 구리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온열 질환 등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드림스타트가 방학을 맞아 지난 6일과 9일 화도읍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해피 쿡 클래스(Happy Cook Class)’를 운영했다. 이번 ‘해피 쿡 클래스’는 편식하기 쉬운 성장기 아이들이 호박, 당근 등 기피하는 야채를 직접 만져보고 조리해봄으로써 식재료에 대한 친밀감을 쌓고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이가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은 손가락의 작은 근육들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두뇌 및 오감발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동이 함께해 가족 간 애착형성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박을 싫어하던 아이가 불고기 호박덮밥을 맛있게 먹고, 파프리카를 무서워하던 아이가 파프리카 피자가 먹어본 피자 중 제일 맛있다고 하는 모습을 보며 편식도 자연스럽게 고쳐질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 후 시정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과 관련, 매주 간부 토론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가 자리를 잡아가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달 3일 첫 토론 주제로 ‘남양주시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개선 방안’을 시작으로 집단지성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토론을 통해 시의 주요 현안 등에 대해 간부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해오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방안’을 주제로 시청 푸름이방에서 8번째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시국 김상수 융복합팀장의 사업개요 및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조 시장과 지성군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소·과장들이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현재 양정역세권 지역주민들이 서강대가 당초 들어오지도 않는데 들어오는 것처럼 시에서 속였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쓰임새가 많은 양정역 앞 부문 나대지 지역은 제외하고 굳이 자연부락이 있는 뒤 부분을 지정 했는지에
구리시가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 햄버거 전문점과 패스트푸드 체인점 14개소를 대상으로 햄버거 패티 중심 온도 유지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유례가 없는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최근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로 인해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어 햄버거 패티 중심 온도 유지 검사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검사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햄버거를 먹을 수 있도록 햄버거 패티 중심 온도(소고기의 경우 71℃~77℃)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게 된다. 또한 검사 후 햄버거 패티 온도 유지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제품 압류 폐기는 물론 행정 처분 및 형사처벌 등 강력한 규제를 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남양주시에 관내 기관·단체들의 후원이 잇따라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7~8일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명덕사의 주지 우정스님은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다자녀 저소득 가정 등 9가구에 에어컨 설치(450만원 상당)를 후원하며 시원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우정스님은 홀몸노인 식사대접,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난방취약계층 연탄지원, 중·고등학생 장학금 전달 등 지난 30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명덕사 우정스님은 “종교보다도 일체중생 인간방생이 먼저다. 폭염 속에 시름할 저소득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번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인 7일에는 서울시 남대문 지역의 안경 도매업체(12개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봉사단 ‘이화회’가 안경을 후원했다. 이에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센터 강당에서 ‘제5회 안경 나눔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력검사를 받지 못하거나 안경교체가 어려운 저소득가정 90여 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실시와 맞춤형 안
남양주경찰서는 최근 관내 8개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명예경찰소년단 50여 명을 대상으로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6622부대를 방문해 현장체험 및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교육은 부대에서 실제 운영 중인 K-9자주포 기동모습 관람 등 군용장비 체험에 이어 국군장병들이 생활하는 생활관 견학, 병영식으로 점심을 먹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부대 내 강당에서 부대소개 및 우리나라가 처한 안보상황에 대한 소개를 들었으며, 이후 부대 내를 둘러보며 시설물들을 견학했다. 또 군용장비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기도 했으며, 군인들이 실제 사용하는 장면을 지켜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군부대를 직접 체험하며 어른들로부터 말로만 듣던 장비와 시설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으며, 더운 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고생하시는 군인장병에게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