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가 여성 상대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내부에 특수형광물질인 ‘핑크가드’ 도포 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체치안 활성화 차원에서 제조업체와 경찰이 협력해 관내 공중화장실 일부에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여성화장실 전용 신형특수형광물질은 투명한 성분으로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렵고, 화장실에 침입한 범인의 신체나 의류 등에 특수형광물질이 묻게 되면 쉽게 지워지지 않아 범인 추적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추면 핑크색으로 발광해 범죄예방, 범인색출 및 증거물 확보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불법촬영이 우려되는 화장실 내벽 및 칸막이에 형광물질을 도포했으며, 이를 안내(경고)하는 ‘안내(경고)판’을 화장실 입구에 부착해 범죄 심리 사전 차단 및 화장실 이용 여성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효성을 분석해 지자체 및 업체와 협조해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현대병원이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8박9일 동안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의료봉사 활동뿐 아니라 해마다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현대병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내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의 의료진 70명과 희망케어센터 장학생, 청소년 등으로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이후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알마티주에 있는 1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진료 및 수술과 함께 구충제 복용지도,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지역 방역 조치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현지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해 학용품, 장난감, 의료 기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 류시혁 센터장은 “매년 진행하는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는 지역 내 청소년에게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보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돌아온다. 이 경험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진취적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2013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 선발한 장
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이 지난 31일 구리경찰서 소속 의무경찰을 대상으로 구리시 토평교 아래 수변에서 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익수사고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를 위한 신속한 대응방법으로 구명환 투척법, 로프 구조법, 심폐소생술 등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재난 및 수상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의무경찰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응급처치에 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소방서 119구조대 관계자는 “여름철 구리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순찰과 수상·수중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등의 업무를 통해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8월부터 ‘찾아가는 Job go 일자리 상담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Job go 일자리 상담 버스’는 인구 밀집 지역은 물론 도심과 떨어져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인, 구직을 연계하고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상담으로 재취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인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심 중심가를 집중적으로 찾아가 운영할 계획이다. 상담 버스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취업 희망자의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하고 필요 시 이력서 작성, 면접 요령 등 교육도 제공하는 찾아가는 1대 1 일자리 상담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지난 30일 시승식은 안승남 구리시장과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리시의회 의원 5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 시장은 “일자리 상담 버스가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리시를
남양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조안면 지역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의 관광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현장, 이론교육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6일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역 주민 19명이 수원시 행궁동 생태교통마을 및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생태교통마을 해설사가 들려주는 골목이야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철 슬로관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역량이 향상돼 지역 관광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라며, 주민들 스스로지역관광의 중심이 되어 남양주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 최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도매시장 인근 노인정을 위해 ‘사랑 나눔을 위한 복맞이 수박행사’를 펼쳤다. 이번 복 수박 나눔은 7월 중복을 맞아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나눔단에서 직접 전달했다. 사랑나눔단 이소범 이사장은 “무더위로 지치신 어르신들이 복맞이 수박을 드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도매시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정기적으로 명절 후원, 사랑의 김장나눔, 사랑나눔 연탄배달, 1사1촌 도농교류, 장학금 및 격려금 후원 등 다양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역경제 핵심적 구심점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도매시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지난 17일 구리농수시장을 방문해 관리공사 관계자 및 도매시장 법인대표, 중도매조합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주요 현안 사업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는 우선적으로 주체들의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몇 명의 관리공사 사장이 거치는 동안 현대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치밀한 전략 부재와 우호적이지 못한 주변 환경이 큰 원인일 수 있지만 또 하나 신뢰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또 “시장활성화에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의 검증절차도 없이 매년 개최해 온 일회성 축제 행사에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은 대표적인 보여주기 식 이벤트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도매시장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키는 나쁜 선례로써 더 이상 이런 낭비성 행사는 지양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작 축제 기간에 주변 시민들이 심한 소음에 시달리고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작용도 발생하는
구리시가 지난 27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구리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 교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메뉴얼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어린이 통학 차량 사고 및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향후 유사 사고 방지 및 어린이집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 및 아동 학대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아동 안전에 경각심을 갖고 임해 주기를 바라며, 안전사고 예방 및 교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근원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폭염 등 재난 발생 시의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복도 창호가 없어 강풍, 강우, 한파 등에 시달렸던 남양주시 별내지역 LH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의 숙원인 복도창호(새시)가 설치된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사진)은 LH가 별내지역 LH임대아파트 11개 단지 7천342세대에 총 34억5천만 원을 투입해 복도식 아파트에 창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별내지역 LH임대아파트는 복도창호가 없어 겨울철 매서운 추위와 강풍, 강우, 강설 등에 주민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LH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협의해 복도창호 설치 방침을 이끌어냈다. 복도창호 설치 공사는 다음 달 별빛마을 3단지 등 5개 단지부터 시작되며 올해 12월부터 내년 7월 사이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제 강우·강설 등으로 인한 낙상과 수도계량기 동파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따라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살수작업에 들어갔다. 26일 시에 따르면,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4개 권역(화도·호평·평내/진접·오남·별내동·별내면/진건·퇴계원·금곡/양정·와부·다산1, 2동)으로 나눠 16t 살수차 4대(살수차 2대, 다목적차 2대)를 1일 3회 이상 왕복운행하고 있다. 도로변 살수작업은 도로변의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효과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도로에 쌓인 먼지와 비산 먼지를 제거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각적으로 시원한 장면을 연출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폭염을 잊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폭염 및 과적차량 등에 의해 도로포장 표면이 변형되는 소성변형 발생 방지에도 효과가 있어, 다산동 버스전용차로(BRT), 삼패사거리 등 대형차량이 많이 다니는 교차로에도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부영 시 교통도로국장은 “폭염에 지친 주민에게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도시 도로변에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주민들께서도 야외활동 자제 및 충분한 수분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