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다산신도시 아파트 택배 문제에 대해 “대다수 신도시에 해당하는 구조적 문제이며 감정적인 갈등을 넘어 해결의 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11일 오후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다산 신도시사업단에서 열린 ‘권익위-다산신도시 주민현장간담회’에 남양주시청과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다산신도시 입주자·입주예정자 주민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토론했다. 주민들은 주요 안건 중 하나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다산신도시 아파트 택배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주민들은 “언론과 SNS의 자극적 문구 때문에 문제의 본질이 흐려졌지만, 본질은 대형 택배 회사와 신도시 주민 간의 문제”라며 “기본적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는 차도가 없고, 택배 회사와 협의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부 대형 업체에서는 협의는커녕 응답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협의를 하고 있지만 업체 측에서는 단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라며 “고통을 택배 기사와 주민에게 전가하며 기 싸움을 하고 있는데 소통 기관인 권익위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의견을 들은 박 위원장은 “민간 사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권익위 소관은
구리시가 11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보육 시설 관계자 및 학부모, 지역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 ‘시립 갈매푸르지오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백경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구리시 최초 민간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개원하기까지 주민 동의, 무상 임대, 협약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입주민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지속적인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보육 정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지난해 9월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신청 접수 후 지난 1월 9일 푸르지오 갈매공동주택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입주자 대표회와 10년 무상 임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리모델링 공사와 위탁자를 선정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을 추진해왔다. 시립갈매푸르지오 어린이집은 5개 학급 48명으로 운영된다. 한편 구리시는 추후 갈매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등 2개소에 대해서도 시립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창)은 지난 10일 2층 대강당에서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특·각종학교 업무담당자 및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용역업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2018년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SNS 등을 통해 PC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감염이나 가상화폐 채굴을 위한 악성코드가 교육기관에서도 속출하고,다양하고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 기법으로 인해 교육행정 서비스 차질과 주요 정보의 유출로 이어질 수 있어 정보보호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생 및 교직원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고 단위학교의 실질적인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보안 기본지침 이해 △교육기관 개인정보 유출사례 및 강화방안 △개인정보보호 필수 이행사항 실무 등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됐다. 김주창 교육장은 참석자들에게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교직원 모두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안전한 정보이용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
<속보>구리시가 추진중인 조직개편(안)이 지방선거라는 변수로 인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본보 2018년 4월2일자 8면 보도)가 나오던 중 결국 구리시의회가 지난 9일 유보 결정을 하자 백경현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하며 깊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백 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 유보에 따른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가 본 회의에서 수 차례 정회를 하면서 의원들간 회의를 가졌으나 결국 당리당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유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20만 구리시민에게 당연히 해드려야 할 치매안심센터,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 사회복지 서비스, 재난안전교육 등과 함께 1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으로 이뤄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추진 사업이 차질이 빚어지게 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조직개편안의 사실상 부결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업무에 필요한 인력 확보가 늦어지게 됐다”며 “각 동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3개 동에 추가로 사례관리 전담하는 맞춤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지성군 부시장의 주재로 ‘2018 남양주4.0 추진상황 및 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가 2017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4.0’의 중점과제 추진상황과 2018년 신규과제의 추진계획, 분야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의 주요내용은 사물인터넷 기반 공용차량 카셰어링, 관내 유형별 화재 빅데이터 구축으로 화재 예방 추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금곡동 스마트 도시재생 추진 등이다. 시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에 발맞춰 행정에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46개의 과제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성군 부시장은 “남양주4.0은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행정에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를 접목한 과학적 행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시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100만 대도시 앞둔 자족도시 위해 남양주 순환 내·외곽도로 개설 필요 상수원·GB 정책 등 미해결 아쉬워 도·농복합 이룬 다핵도시 많아 생활불편8272 민원센터 가동 호평 소외층 희망케어센터, 세계가 주목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성공 공동체 형성하는 ‘학습등대’ 운영 시민의 호응·지지 얻은 ‘난 행운아’ 남양주 시민과 공직자에 모두 감사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은 나는 행운아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2006년 7월 민선 4기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한 후 3선에 성공해 현재까지 12년 동안 남양주시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행정의 달인’, ‘명품도시’, ‘전국 최초’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이석우 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더 이상 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올해 그 임기가 끝나게 됐다. 이에 비전 창출과 미래 목표 제시를 통해 앞선 행정을 펴왔다는 평가를 받는 이석우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시정성과와 소회를 들어봤다. 12년간 남양주시를 이끌어왔고
남양주시에서 60대가 술자리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1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 1층에서 A(63)씨가 B(6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빌라 3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추락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었고, 옥상 펜스 높이가 1.5m 이상인 점 등을 미뤄 A씨가 스스로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빌라에 사는 지인 관계인 이들은 이날 저녁 1층 B씨의 방에서 다른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술자리에서 A씨와 B씨 사이 다툼이 있었고, A씨는 나이가 어린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격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가 끝나고 다른 일행이 돌아간 후 A씨는 3층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겨 1층 B씨의 방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모두 어려운 형편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화(구리시의원·사진)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제27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구리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조례’와 ‘구리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가 10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리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책본부를 설치해야 한다. 또 대기측정망을 설치해 대기오염 정도를 구리시민에게 알리고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등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마스크 등의 보호장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통과된 ‘구리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는 구리시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은 ‘구리시 행정정보공개 조례’, ‘구리시 성실납세자 지원조례’, ‘구
안전사고 우려 지상 진입 불허 지하주차장 이용·카트배달 요구 물량 많은 일부 택배사 강력 반발 정문 근처 쌓아놓고 “찾아가라” 주민 불편·갈등 커지자 협상중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 아파트가 단지 내 택배 차량 지상 진입을 통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하 주차장이나 정문 근처에 택배 차량을 댄 후 카트로 배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CJ대한통운 등 업체들은 아파트 정문 인근 도로에 택배를 쌓아두고 가는 방식으로 맞서며 주민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10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CJ대한통운 등에 따르면 관리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 진입을 통제했다. 지상 주차장이 없는 이 아파트에서는 그동안 소방차나 경찰차, 택배 차량 등 아파트에 필수 용무가 있는 차량 진입만 허용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단지 내에서 후진하던 택배 차량에 어린이가 치일 뻔 한 일이 발생하며 관리사무소는 3월 한달간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택배차 지상 진입을 막기로 했다. 관리사무소는 택배 업체들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정문이나 측문에 주차한 후 카트로 배달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택배 회사 측은 크게 반발했다.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 높이는
‘국가해양전략위원회는 왜 필요한가?’ 정책 토론회가 지난 9일 ‘국회 해양문화포럼’ 주최로 국회의원 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포럼 대표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사진)은 개회사에서 “지난 여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거꾸로 그려진 세계지도를 선물 받았다”며 “거꾸로가 아니라 그게 바로 된 지도다. 시각을 바꾸어 드넓은 바다를 향해 뻗어나가기 위해서 국가해양전략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하며 국회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최재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의 발제에 이어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김태만 한국해양대 교수, 고철환 상지대 이사장, 김동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김양수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계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