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청렴 취약분야를 개선해 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고자 부서별 업무추진비를 직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시는 10일 대강당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해배(유배에서 풀려남)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공직자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 확립의 해’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직자 대표는 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는 정약용 선생의 후예로서 목민관의 자세를 이어받아 신뢰와 원칙을 지키며 청렴을 생활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청렴을 모든 업무의 기본으로 여겨 사리사욕, 부정청탁, 금품수수, 채용비리 등 모든 부패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민 대표는 “부패와 잘못된 관행에 대해 냉철히 지적하고 신고해 부패척결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시는 이날 청렴도 원인분석·시책개발, 취약분야 집중개선, 인식전환·조직문화 개선, 반부패 인프라 공고화 등 4개 분야, 24개 청렴 시책도 발표했다. 특히 시는 취약분야인 업무추진비 부서공람제 실시, 예산 위법·부당 집행 감사 강화, 내부 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이날 “공직자와 정치인의 제1 덕목인 청렴은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으로
구리시의회는 10일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6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중 ‘구리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 8건과 ‘2017년 회계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제안 설명의 건’ 등 6건의 집행부 안건, ‘2018년 구리시 지역사회 보장 연차별 시행계획 보고’ 등 13건의 안건을 각각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인 5천446억5천여만 원 중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부문은 집행부에서 요구대로 승인하고 세출부분 일반회계 3천835억800여만 원 중 15억여 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으로 전환했다. 또 특별회계 중 하수도특별회계 626억400여만 원 중 4억2천여만 원도 삭감한 뒤 내부보유금으로 전환, 총 5천446억5천여만 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민경자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정질문 답변, 예산안 심의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면서 집행부 공무원과 더불어 더 나은 시정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본 뜻 깊은 회기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최현덕(52)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10일 3차 공약 ‘알뜰살뜰 남양주’를 공개했다. 최 예비후보는 ‘알뜰살뜰 남양주’는 생활요금 다이어트와 시민중심 행정 등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생활요금 다이어트는 종량제 봉투값 30% 인하와 수도요금 20% 인하, 관리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구축, 가계부채 다이어트를 위한 ‘금융통합지원센터’설립, 통신비 다이어트를 위한 무료 와이파이 존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종량제 봉투값과 수도요금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지나치게 비싼 가격 탓에 그동안 시민의 불만과 원성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최 예비후보는 예상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또 시장의 현장방문 정례화, 시의회, 지역국회의원들과 함께하는 ‘정례 현안협의체’ 구성, ‘남양주 상황판’ 설치, ‘청원게시판’ 도입을 약속했다. 특히 ‘청원게시판’은 광화문 1번가를 거쳐 국민 20만명이 청원하면 관계 기관이 의무적으로 답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벤치마킹했다. 이와 함께 도처에서 민원이 끊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최근 대회의실에서 공사 임·직원과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공사 임·직원들은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 속에서 도매시장의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혁신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를 통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창립 21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구리시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선도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공사와 유통인들과의 협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공사 관리본부장은 “도매시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국 제2의 도매시장으로 성장 발전했다”며 “그러나 미래의 농수산물 유통은 우리가 경험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위기가 예상되므로 창의적인 혁신 마케팅을 통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도매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이달 15일부터 천마산 정산 일원에서 술을 마시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천마산 정상 일원을 음주 금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으며 천마산 정상 부근에 음주행위 금지 안내 표지판도 설치했다. 지난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천마산군립공원은 시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산세는 험하지 않으나 급경사지의 분포도 넓은 편이다. 고도에 비해 경사가 급한 편에 속하고 능선이 산정을 중심으로 방사성 형태를 이루고 있어 어느 지점에서도 정상이 바라보인다. 특히 산 정상 부분은 커다란 바위가 많고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추락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음주행위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천마산 군립공원 측은 음주행위는 물론 자연공원법에 규정된 금지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한다. 음주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처음엔 5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며 이후 10만 원이 부과된다. 주요 금지는 야생동물 포획허가없이 총 또는 석궁을 휴대하거나 그물을 설치하는 행위와 지정된 장소 외에서의 상행위, 야영행위, 주차행위, 취사행위, 흡연행위 등이다. 이 같은 금지행위를 위반할 경우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양주=이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에 도전하는 전직 부시장 출신 2명이 예비후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떠났다가 이번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먼저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의 최현덕(52) 예비후보와 지난 3월 4일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의 예창근(63) 예비후보다. 두 예비후보 모두 행정고시 출신으로 남양주시와 행정자치부, 경기도 근무 경력이 있으며 최현덕 예비후보는 프랑스에, 예창근 예비후보는 영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등 폭넓은 경험과 시야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예비후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2017년 1월 6일 부임했으나 통산 재임기간인 1년을 못 채우고 지난해 11월 30일 경기도로 전출, 이후 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최 부시장의 전출에 대해 “이석우 현 시장과 정치적 성향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경기도로 전출을 간 것”이라는 말들과 이 시장이 과거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재직 후 떠났다가 민선 시장으로 돌아 온 사실 등이 거론되며 “데자뷰 현상을 보는 듯 하다”는 말이
더불어민주당 조광한(60)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베트남 후에시의 응우웬 반 탄(Nguyen Van Thanh) 시장이 자신의 선거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후에시의 개발과 더불어 자문 역할을 해주면서 절친해진 후에시의 응우웬 반 탄 시장이 그의 선거소식을 듣고 격려차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우엔 시장은 “조 후보가 남양주 시장 선거에 출마해 운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격려차 왔다”며 “그는 후에시의 개발사업에 있어 한국과 민간외교를 트는데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준 친구”라고 말했다. 응우엔 시장은 조 후보의 성공을 기원하며 후에시와 남양주시의 깊은 관계를 바란다는 내용의 응원 글을 남겼다. 조 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응우엔 시장과의 각별한 인연이 후에시와 남양주를 긴밀한 관계로 연결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남양주에는 베트남 출신의 많은 이주민들이 있는데, 한국에서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하고, 인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예비후보와 응우엔 시장은 성공회 마석성당에서 열린 베트남 이주여성 간담회에도 자리를 함께했
구리시는 최근 지속적인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미세·비산먼지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오전 2시 교문사거리~돌다리사거리 구간을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해 도로청소를 실시, 미세·비산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한 도로청소는 수자원 재활용을 통해 상수도 사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하절기 폭염경보시 도로의 지열을 낮추는 효과도 있지만 주행 중 차량에 지장을 준다는 민원에 따라 새벽 시간대에 운용하게 됐다. 또 대기오염 전광판을 활용해 미세먼지 대응요령 및 예·경보사항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표출,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대기질 나쁨등급(PM10 35㎍/㎥, PM2.5 36㎍/㎥이상) 2시간 이상 지속시 외부활동 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차량 2부제와 공공 배출시설에 대한 가동율 저감 등 공공부분에서 선도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 민간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구리시는 1인 가구 여성 등의 안전성 확보와 택배 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약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원룸들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교문동 멀티스포츠센터와 수택동 돌다리 제2경로당 등 2곳에 여성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했다.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은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무인 택배함을 통해 물품을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주거지 노출을 꺼리거나 혼자있어 문 열기가 불안할 때, 수령자 장기 부재시 유용한 안심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택배 이용자가 물품주문 시 배송지를 안심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업체가 안심택배함에 물품을 넣고 주문자의 휴대전화로 물건 도착을 알리는 메시지와 함께 도착장소, 사물함을 열 비밀번호, 배송자의 전화번호를 전송한다. 이에 수령자는 안심택배 보관함에서 인증번호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물품을 찾을 수 있으며 소요되는 시간은 채 1분이 걸리지 않는다. 특히 다양한 택배를 수용할 수 있게 여러 사이즈의 칸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녀노소를 불문,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좋은
더불어민주당 조광한(60)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자리를 찾아 함께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금곡동 새마을부녀회 회관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남양주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한 열린 사랑나누기와 척사대회에 참석했다. 지체장애인들로 구성된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남양주시 지체장애인협회 임원들과 남양주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경청 시즌 3’을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화도읍 전통 5일장 인근의 다산무료급식센터에서 열린 현장에 참석해 음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 조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3일 따사모(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장민석 축구교실 회원들과 함께 오남동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과 독거노인 10가정을 방문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