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6일 봉사단체 ‘행복한동행’과 함께 홀몸노인과 식사하는 ‘행복한 밥상’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행복한 밥상’ 행사는 매월 마지막 월요일에 행복한동행 자원봉사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호평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7명을 방문해 준비해간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안부를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행사다. 특히 ‘행복한 밥상’을 함께하게 된 어르신의 경우 이를 계기로 방청소를 하게 되고, 집에만 있던 예전 습관에서 벗어나 병원정기진료도 받으러 다니면서 생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홀몸노인과 직원, 봉사자를 1:1 매칭하면서 예전보다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날이 따뜻해지면 어르신들과 함께 외식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K-water(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동북부지사는 지난 26일 제25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남양주시 외부읍 월문천 인근에서 물사랑 홍보캠페인 및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UN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K-water 경기동북권지사 및 수자원기술㈜ 직원, ㈔와부읍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K-water 경기동북부지사의 최승철 지사장은 “지역 하천인 월문천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청결활동을 하고 물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월문천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친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관내 지방 2급 하천인 구운천 하천구역에 5개동의 불법 건축물을 조성하고 있는(3월 22일자 8면 보도) 건축주가 시의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그 인근에 불법 주택까지 건축한 것으로 알려져 시의 행정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남양주시와 수동면 주민들에 따르면 앞서 수동면 송천리 6번지에 2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을 불법건축한 건축주가 그 인근에 144㎡ 규모의 불법 주택을 건축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 건축물 위반행위에 대해 고발하고 이행강제금 2천188만8천원을 부과한 데 이어 이행강제금 납부촉구 및 재산압류를 예고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행강제금이 납부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이 건축주는 2층 규모의 5개동 건물과 관련, 약 7년 전에 부과된 이행강제금 1억8천200여 만원도 아직까지 납부하지 않은 채 불법 건축행위를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민들 역시 남양주시의 행정력에 의문을 품고 있다. 한 주민은 “수년 동안 하천변에서 이렇게 큰 규모로 불법건축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남양주시의 행정력이나 공권력이 무시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천법에는 사유지여도 하천구역에서 건축 등
구리시가 여름철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난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선제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리시의 선제방역은 해충이 성충이 되기 전 겨울철에 유충을 근원적으로 없애 모기의 개체수와 모기 발생 시기를 낮춤으로써 하절기 모기·해충으로 인한 건강위협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감염병 예방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7년 모기로 인한 시민불편 민원사항을 토대로 모기해충 방역지도를 구축해 모기해충의 주요 서식지인 연립주택 단지, 아파트 정화조와 지하 집수정, 복개천, 물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해충 유충구제제는 친환경약품을 사용하며 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150~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며 “계절별 맞춤형 방역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모기해충 퇴치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여름철 모기로 인한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유충을 사전에 박멸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책추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2018 모두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모두가족봉사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1회 이상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하고 이웃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는 가족 단위 봉사단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지원, 환경 정화,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 캠페인 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 15가족 총 5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발대했다. 먼저 1부에서는 가족봉사단 사업 및 활동 방향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가족들이 봉사단을 홍보하기 위해 8개 동에 비치할 석고 방향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모두가족봉사단에 감사하고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이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받는 구리시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은 센터장은
구리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오는 29일 자정부터 최대 33% 인하되는 것에 대해 26일 환영을 뜻을 밝혔다. 시는 이번 통행료 인하가 지난 2015년 3만여 명의 구리시민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 하는 등 경기 북부구간을 이용하는 인근 15개 지자체의 200만여 명이 통행료인하 촉구에 참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운영기간을 당초 30년(2006년~2036년 6월)에서 50년으로(2056년 6월까지) 20년 더 연장하면서 투자자를 변경하는 식의 사업재구조화 방안 마련에 따른 방식으로 요금인하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통행료 역시 인하할 수 있도록 지난 해 범시민 통행료인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아울러 도로 개통 후 2~3년 후 실시되는 자금 재조달에 따른 이익이 통행료 인하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 및 사용기간 연장 등을 통한 요금인하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지난 해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염원하는 16만2천여 구리시민들의 서명에 힘입어 국토부와도 적극적인 협의
구리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담배꽁초를 퇴비화하는 시설을 시청사내 흡연부스에 설치, 시범 운영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미생물 바이오 업체인 ㈜이지원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생물을 이용한 담배꽁초 퇴비화기기를 시청사 내 흡연부스에 시범 설치했다. 이에 따라 담배꽁초의 퇴비화가 본격적으로 실시될 경우 담배꽁초 재활용 가능 인식이 확산되며 길거리 담배꽁초도 사라지고 도시 미관 조성은 물론 막대한 자원 효과까지 나타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분해된 담배꽁초는 월 1회 수거해 미생물과 배합한 후 일정 기간 숙성 기간을 거쳐 농촌진흥청이 퇴비 분석을 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기능성퇴비로 사용될 전망이다. 흡연부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우선 흡연부스에서 담배꽁초 퇴비화 기기를 통해 분해되는 과정도 신기하지만 담배꽁초가 퇴비가 돼 재활용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로변의 담배꽁초로 퇴비를 만들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이지만 이를 확대 운영해 자연환경 보호와 쓰레기 처리 예산을 절감할 것이다. 이 외에도 흡연부스의 악취 개선 등 일석오조의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주거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수하)와 개인사업자인 염정환 대표가 기탁한 후원금을 통해 진접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가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복합적인 생활위기 상황에 직면한 관내 주거 취약계층으로, 보증금 일부(가구당 최대 300만 원)를 지원, 주거안정을 도모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제 센터장은 “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들이 장기간 대기에도 불구하고 보증금을 마련할 수 없어 입주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듣고 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서·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염 대표는 매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사업을 후원하게 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속보>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내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대행업체 선정 작업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8년 3월15·19일자 8면 보도) 결국 기존 운영업체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금·별내·진접·가운·팔현 등 관내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대행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2월에 첫 공고를 내고 업체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기존에 관련 시설의 운영을 운영하는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업체 선정 방식 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응모를 거부하고 나서자 시는 최근 2차 공고를 내고 업체의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 업체는 기존에 운영을 맡고 있는 1곳 뿐이었다. 이에 대다수 관련 업체들은 시에서 제시한 평가기준 등이 기존 기존 운영 업체외에는 신청해 봤자 선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검토끝에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시는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대행업체 선정을)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조속히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아래 수의계약 등을 비롯해 법적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자 경기도 북부청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구리시가 지난 22일 ‘제73회 식목일’ 및 ‘제1회 백만 그루 행복 나무심기’를 기념해 건강한 도시숲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나무 심기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370여 명 참여한 가운데 갈매역 경춘북로변 공한지 등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철쭉 및 반송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시민이 중심이 되어 연간 1인 1그루의 나무를 심는 ‘백만 그루 행복 나무 심기’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기증한 반송, 왕벚나무, 명자나무 등 87주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본인의 이름과 기념 문구가 적힌 수목 표찰을 직접 심은 나무에 달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식재된 나무의 사진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에 3월말 게시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도 ‘백만 그루 행복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 해 첫 번째 행복 나무로 반송 1주를 직접 심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 문제 등으로 인해 생태 문제, 환경 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구리시에서는 꾸준히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