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는 축제 후원경품 명목의 금품수수 및 각종 공사 관련 무면허업자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해 3월 국무총리실과 행안부 감사에서 이 같은 사항에 대해 지적받은 뒤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됐었다. 해당 사건은 농수산물사랑축제시 승용차 등 경품을 후원받은 것과 2천만 원 미만의 공사를 부적절하게 수의계약했다는 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 임·직원은 심적 부담을 느꼈으며 사기 또한 저하됐었고 무엇보다 공사의 투명하고 청렴한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김용호 사장은 “국무총리실과 행자부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된 것은 사필귀정이다”며 “앞으로 공사 임·직원은 본연의 업무를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수행,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런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건축공사장과 관련, 안전하고 쾌적한 건축공사현장 조성을 통해 입주민들의 보행 안전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부터 다산신도시 내 건축공사장 4곳에 대해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와 공무원이 합동으로 안전시설물 설치 및 주요 구조부 시공 상태, 타워크레인 관리 상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공사장별 건축 현장 부지가 협소해 현장사무실과 건축 자재 야적 공간, 주차공간 등이 없어 인도 및 차도를 불법 점유,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공사 관계자 면담을 실시했으나 관계자들은 부지협소로 불가피하게 불법 점유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적법한 해결방안을 요청했다. 그러자 시는 경기도시공사와 협의, 상업 지역 내 건축물 준공 전까지 이면도로를 폐쇄한 후 현장사무실, 야적 공간 등을 마련하고 상업지역 반대편에는 안전한 보행로를 설치하며 착공시기가 늦은 아파트부지와 다산 중앙로 양측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경기도시공사와 건축, 도시개발 등 관련부서들과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공사관계자 등과도
구리시는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 인창동 253-1에 위치한 빗물펌프장(조감도) 증설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 5월말 완공할 계획인 이번 공사의 배수유역은 인창동 택지개발지구,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및 인창동 중앙공원주변 단독주택 등 유역면적이 137.5㏊로, 지난 2009년 20년 빈도로 운영되던 것을 30년으로 상향하는 공사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펌프장의 배수용량이 기존 900㎥/min에서 1천850㎥/min으로 처리용량이 증가해 여름 장마 등 기습적인 집중호우도 소화할 수 있어 큰 침수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인창빗물펌프장 증설공사는 집중 호우 발생시 침수피해의 효과적인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국지성 호우에 취약한 저지대 주민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배수능력등 지속적인 시설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빗물 펌프장은 장마철이나 강수량이 많을 때 하천이나 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천의 물이 배수로를 타고 지반이 낮은 곳으로 역류해 시설지로 유입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시설로, 하천의 역류 가능성이 있는 곳에 수문을 설치하고 빗물 펌프장
구리시는 오는 4월부터 시 전역을 연결하는 구리둘레길 완주자에 대해 스탬프를 찍는 완주인증서 발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아차산에서 구릉산, 왕숙천과 한강을 연결하는 연장 30㎞의 어우름, 머무름 등 구리둘레길 총 4개 코스에 스템프 4개소를 마련해 완주하는 시민들에게 완주인증서를 발급하고 완주에 대한 자긍심과 이를 기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스탬프북 2만 부와 완주기념 ‘구리둘레길 손수건’을 제작하고 구리농수산물공사의 협조로 농수산물 공식 쇼핑물 적립과 완주자 인증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스크린을 운영한다. 시 홈페이지 내에서는 완주자 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완주기념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구리둘레길 곳곳에는 나무계단과 안전로프, 힘들 때 쉬어 갈 수 있는 통나무 의자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인근 타 지역의 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어 이용객들이 어느 위치에서든 접근할 수 있는 편리성까지 갖췄다. 또 지난 2월에는 둘레길 쉼터에는 태양광 휴대폰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휴식시간에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편익을 도모하고 혹한의 날씨에도 안심하게 체온 유지가
남양주시는 지난 17일부터 어린이비전센터에서 전국 최초 어린이 스내그골프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스내그골프 체험은 썰매와 골프를 결합한 놀이형식의 골프체험 프로그램으로, 골프에 대한 경험과 사전지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다. 센터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된 클럽, 런처, 롤러 등의 다양한 골프 교구와 장애물을 활용한 다양한 골프코스가 아이들의 창의력 신장과 골프에 대한 흥미를 향상시킬 기대하고 있다. 봄 시즌은 6월말까지, 가을시즌은 9~11월에 운영되며 4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 단체 및 개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전문지도자가 골프의 기본동작, 규칙, 미니홀 게임 등을 지도하며 회당 40여 분이 소요된다. 단체는 사전 예약제며 개인은 당일 현장 예약접수하면 되고 사계절 썰매장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비전센터 홈페이지(http://www.ncuc.or.kr/children)를 참고하거나 전화(☎031-560-1560~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센터는 체험, 놀이, 교육이 융합된 어린이 감성체험시설로, 자연·예술·과학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실과 야외 사계절썰매장, 라바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18일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날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은 북부희망케어센터의 주거 취약계층 모니터링을 통해 선정된 김모(64)씨를 방문에 집 내부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집 안팎에 방치된 물건과 쓰레기들을 정리했다. 김모씨는 갑작스런 가족의 죽음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외부와 단절된 채 쪽방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고, 집안내부는 곰팡이, 각종 물건들과 쓰레기들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진학두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 회장은 “어르신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환경이 바뀐 만큼 어르신 또한 새 마음으로 시작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것”이라면서 “어르신의 마음속에도 봄날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이 달부터 오는 6월까지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관리대상 규모인 연면적 430㎡ 미만 중 관리 의무가 없는 취약계층 이용 시설 총 207개소에 대한 실내공기 질 무료 측정 등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측정 항목은 실내공기 질 유지기준 항목인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온도·습도 등 7개다. 이와 함께 각 시설에는 실내 특징에 맞는 자연환기 및 청소방법 등 실내공기 질 유지관리방법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53개소, 경로당 126개소, 장애인시설 13개소, 지역아동센터 15개소 등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영유아나 노약자 등 호흡기 면역체계가 약한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마다 관리가 취약한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무료 공기 질 측정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또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심각해짐에 따라 영·유아나 어르신들이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난 해 지역아동센터 14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했으며 올해 초 경로당 126개소 전체에 공기청정기 138대를 설치 완료했다. 백경현 시장은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남양주시 행복텐미닛 향토방재단 발대식’ 후 평내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첫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향토방재단은 관련분야 전문가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공사현장 안전관리 현황, 건설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이 지난 12일부터 8개 행정복지센터별로 창설을 시작한 행복텐미닛 향토방재단의 첫 번째 현장 활동으로, ‘시민이 지켜내는 안전 남양주’ 완성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시장은 “대형공사현장에서는 사소한 부주의도 인명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공사현장 관계자도 향토방재단의 일원으로 공사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8개 행정복지센터 6천500명이 참여하는 행복텐미닛 향토방재단을 창설하고 시민들 스스로 재난 예방·대비, 대응, 복구 활동을 하는 시민참여 재난관리시스템
<속보>남양주시가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업체 선정에 관련 업체들의 불만이 터져나온 가운데(본부 2018년 3월15일자 8면 보도) 하수처리시설 관리를 민간이 아닌 시 산하 기관에서 대행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8일 시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현재 추진중인 5개 하수처리시설 관리 대행 사업에 5년간 200여억 원을 지출할 예정으로 관내 하수처리시설 모두를 관리 대행시킬 경우 예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이 처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바에는 차라리 시 산하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관리를 대행하도록 하는 방안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민간 업체에 수 백억원의 예산을 지급하는 것보다는 공사에서 전문인력을 채용해 운영하는 것이 예산 절감 등의 면에서도 더 합리적이라는 것. 실제 인근 광주시와 양평군은 산하 기관인 광주도시관리공사와 양평공사가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상남도 김해시와 창령·함안군 등에서도 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에 관내 하수처리시설 운영을 맡기는 등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렵지 않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관리는 매년
남양주시는 최근 4차산업의 대표주자인 드론을 활용해 산불을 예방코자 ‘남양주드론항공협회’와 산불예방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남양주드론항공협회 회원들은 봄·가을철 산불 조심기간 동안 거주지역에서 드론으로 산불 감시 활동을 벌이다 불법 소각 행위 등 산불원인행위가 발생하면 산불대책 상황실에 통보, 시는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시 관내에선 최근 5년간 해마다 약 25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 중 농산부산물, 생활쓰레기 등의 불법소각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활동은 산림 인접지역의 불법소각행위 근절과 산불 초동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진 남양주드론항공협회 회장은 “1천여 명의 회원들이 산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남양주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통해 산불감시망이 더욱 촘촘해 졌다”며 “산림이나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다가 발견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되며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