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등 긴박한 상황에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아파트 출입구 차량 인식시스템 소방차량 등록을 추진, 완료했다. 6일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기존에는 아파트단지 입구 차량출입 차단기로 인해 화재, 구조, 구급 상황으로 출동시 관리인에게 출동상황을 설명하고 진입해야 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지장이 있었다. 이에 구리소방서는 지난 달부터 구리시 관내 공동주택 170여 개소 중 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 현황을 파악해 소방차가 접근하면 별도의 통과 절차없이 차단기가 열릴 수 있도록 긴급차량번호를 등록했다. 구리소방서는 이번 조치로 긴급차량은 차단기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어 위급사항에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한 서장은 “화재나 구급출동 등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최초 5분의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공무원적십자 봉사회가 최근 관내 어르신 50가구에 떡국 떡, 이불, 세제, 목욕용품 등 생필품이 담긴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를 전달했다. ‘아름다운 나눔의 보따리’는 매년 아름다운가게 남양주점에서 재활용품 기증과 판매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과 남양주시 공무원 적십자봉사회와 협력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자녀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나눔의 보따리’를 전달하고 생활, 건강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살폈다. 김문희 회장은 “매년 지원가구를 늘리고, 활동을 더 다양하게 확충해 모든 이웃이 편안한 소통이 되며, 외롭지 않은 이웃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언어 문제로 한국 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이민 여성들을 위해 오는 3월 6일부터 11월까지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한국어 교실은 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 여성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는 수준별 정규 과정 4개반과 취·창업 대비를 위한 심화 과정인 ‘한국어 능력 시험(TOPIC)’ 대비반까지 총 5개반으로 운영된다. 수강을 원하는 결혼 이민 여성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레벨 테스트를 실시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한국어 교실 운영을 통해 시의 결혼 이주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결혼 이주 여성들이 우리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로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한국어 교실을 실시해 한국어 능력 시험에서 6급 2명, 5급 1명, 4
구리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존 노후된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근거로 기존 형광등이 노후화돼 교체가 필요한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160여 가정의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한다.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5천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현재 교체 대상 가정 현장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4월 중 물품 구매 및 공사 계약을 추진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선 어려운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물론 주거 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조명 구매비와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주택 안에서 연탄난로를 피우고 식사를 하던 일가족이 가스중독 증세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났다. 5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쯤 남양주의 한 주택에서 “함께 저녁을 먹던 딸과 친척들이 의식이 희미해지며 쓰러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 의식을 잃고 쓰러진 A(16)양 등 총 6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구토와 두통 등 증세를 호소했지만, 다행히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친척 관계인 이들은 사고 당시 함께 식사하며 실내에서 연탄난로를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연탄난로를 피우면 가스에 중독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대리 수령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만 65세 이상 시민이 시 관내에 무단 배포된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면 보상을 받은 제도로, 벽보는 24장당, 전단지는 100장당, 명함 광고는 200장당 20ℓ쓰레기 종량제 봉투 1매로 교환된다. 한 사람이 일주일에 최대로 보상 받을 수 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20매이다. 시는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는 비용 대비 불법 광고물 정비 효과가 큰 실속 있는 사업이며 노년층의 소일거리로도 반응이 좋아 지난 2016년에는 전년도 대비 인원은 22.7%, 수거량은 21.3% 각각 증가했다. 또 지난 2017년에는 2016년 대비 참여 인원은 81.2%, 수거량은 70.1%가 각각 증가하는 등 매년 참여 인원과 수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수거한 불법 광고물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보상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거자 본인이 시청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백경현 시장은 “불법 전단이 대량 배포되는 구리전통시장 인근에 수거 보상 창구를 별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한 부자(父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거주하는 박용길·박영오 부자. 이들은 최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 80포(800㎏)를 기탁했다. 특히 박용길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쌀 80포(800㎏)를 기탁하는 등 매년 시민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역시 설 명절을 앞두고 아들 용호씨와 함께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네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쌀을 전달했다. 김기형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매년 값진 선물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부된 쌀은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와부읍 복지넷, 공무원들이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지역 시민들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회·자연 재난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스스로 나섰다. 남양주시는 다음 달 중 전국 처음으로 시민이 주도하고 시가 지원하는 ‘향토방재단’을 창설한다고 5일 밝혔다. 밀양·제천 참사와 같은 대형 사회적 재난을 막고자 다중이용시설 업주와 의료시설장 등을 방재단에 포함시켜 재난 예방에 중점을 뒀다. 향토방재단은 재난 발생 우려 지역을 미리 돌아보거나 안전 점검을 벌인다. 각종 재난 발생 때 관공서에 의존하지 않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대응하고 복구하는 역할도 한다. ‘희망 케어 시스템’에 이은 시민 주도형 행정 시스템이다. 앞서 시는 시민이 시민을 돕는 방식의 복지체계인 희망 케어 시스템을 운영,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향토방재단은 공무원인 행정복지센터장을 단장으로 하며 민간인이 참여하는 예방·대비반, 대응반, 복구반 등 3개 반으로 편성된다. 시 관내 8개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다. 예방·대비반은 안전 지킴이, 주민자치협의회, 이·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자율방범대, 새마을교통봉사대 등으로 구성된다. 대응반에는 남녀 의용소방대, 사단법인 대한민국 재난구조협회, 대한적십자 봉사회가,
남양주시 금곡동상점가총상인회가 최근 민간단체와 함께 금곡·양정동의 홀몸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바라봄사진관(대표 나종민)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넣어 참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여기에 현대기아부품㈜, ㈜타임비, ㈜별품꽃, 산너머살구, 금이야옥이야가 생필품을 후원했다. 장수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그동안 장수사진 촬영을 고민했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엄두를 못 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금곡동상점가총상인회 김영필 회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만족스러운 사진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는 6·13 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현덕(사진) 전 남양주 부시장이 지난 3일 남양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저서 ‘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최현덕의 남양주 부시장 일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책은 최 전 부시장이 남양주 부시장 임용장을 받은 지난 2017년 1월 7일부터 이임식을 가진 11월 30일까지 사무실에서, 현장에서, 출장길에서 보고 느낀 일상들을 SNS에 기록해 놓은 67편의 글로 구성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젊고 패기 넘치는 데다 진솔하기까지 하다’고 최 전 부시장을 평가했다. 특히 책에 서술된 내용 중 “그는 지금 남양주 시민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행복한 꿈을 꾸고 있다. 그래서 남양주가 ‘한번 발을 들이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곧 삶인 도시’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라는 문구에 감명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최 전 부시장은 고려대 행정학과, 미 위스콘신주립대학교(석사), 연세대 행정학과(박사)을 수료했으며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노무현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안전행정부 장관 비서관, 경기도 경제실장, 남양주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