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가 7일 구리시 아천동 용마터널 내 화재 발생을 가상해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터널 화재 발생을 대비해 터널 관계자들의 초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소방서의 재난지휘능력 및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주행중인 승용차가 사고로 전복된 후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진압 ▲구조·구급대원의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을 통한 초기대응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특히 터널화재의 경우 구조 특성상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확산돼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공무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진압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을 가상해 농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공기호흡기 용기 교체 훈련도 병행됐다.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은 “앞으로 관내 터널 화재에 대비하여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대원의 진압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제31회 다산문화제 및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등 지역축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실시했다. 이날 심의에는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위원장인 최현덕 부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안전관련 실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계획 및 부대행사의 적정성, 안전성 검토 및 사고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응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 소방차, 소화기, 구조구급설비 등 소방시설 운영·배치, 임시가설물 및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성 여부, 비상연락체계 및 안전관리요원 배치 적정성, 피난동선 확보, 응급환자 발생대비 보건의료장비 및 인력배치, 안전사고 보험가입 여부 등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도 확인했다. 최 부시장은 “다산문화제와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남양주를 상징하는 브랜드 축제로 1일 8만 명이상 입장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안전, 응급의료, 교통안전 등 모든 안전 분야에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31회 다산문화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다산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2017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22일부
남양주시는 이석우 시장이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 2017’ 특별 세션에서 ‘지능형 도시 전략 남양주 4.0’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남양주 4.0’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행복 텐미닛 도시 비전 달성을 위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똑똑한 도시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정약용 선생의 고향답게 선생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 정신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계승 발전시켰으며 토지이용을 제약하는 많은 규제로 인해 생활권이 분산된 다핵도시의 지역특성을 살린 ‘남양주 4.0’ 전략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우선 이 시장은 ‘남양주 4.0’의 첫 번째 전략으로 다핵도시 지역특성으로 생활권이 분산되고 심화되는 지역 간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행복 텐미닛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 번째 전략은 8개 생활권역으로 조성한 행복 텐미닛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똑똑한 도시를 만드는 것
남양주시가 지난 4일 제25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남양주 미금초등학교에서 등굣길 어린이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걸어다니는 스쿨존’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최현덕 남양주부시장을 비롯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지사, 구리고 녹색어머니회, 자율방재단, 안전지킴이,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미금초 1·2학년 학생 250명에게 가방 안전덮개를 일일이 씌워주며 안전을 강조했다. 또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리플렛을 배포하며 안전한 전기사용법과 생활 속 전기안전상식에 대해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최현덕 부시장은 “경찰서와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덮개 배부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남양주시청과 협업,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CCTV’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CCTV’는 주행차량 방범 CC(폐쇄회로)TV와 과속단속 카메라가 각각 운영되는 것을 개선키 위해 개발된 기기로, 기존 방범 카메라에 속도 측정 시스템을 추가, 범법차량 상시 추적 기능과 속도위반 차량 포착기능을 일원화한 CCTV다. 이를 통해 사고예방 및 설치예산 절감을 비롯해, 통신료 및 전기료도 부가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다기능 CCTV는 올해 4월에 경찰청 제안제도에 채택된 제안 평가서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향후 다산신도시에 설치될 주행차량 방범용 CCTV에 접목돼 범죄와 교통사고예방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다. 또 주변 도로확장에 비해 교통단속 CCTV 설치는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해소될 전망이다. 남양주서 관계자는 “현재 13개소에 차량주행과 과속단속 CCTV가 중복 설치돼 있는데 ‘하이브리드 CCTV’ 방식으로 설치할 경우 1개소당 약 5천만 원씩 총 6억6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절감된 예산으로 추가 설치할 경우 시민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곽영
남양주시가 자매결연도시인 캄보디아 캄퐁참주의 캄퐁시엠군 독라달리 농업국장 등 공무원 3명을 초청해 지난달 16일부터 3주간의 농업연수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시설채소 재배 우수농가 견학과 6차산업 활성화 농장 방문 등을 통해 남양주시의 농업을 소개했다. 또 토양관리 및 과채류, 아열대 채소 등의 채소재배기술과 타피오카 가공, 농업협동조합 조직 운영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쌀 가공 식품회사·로컬푸드 매장·구리시농수산식품공사 등의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 공무원들은 농작물 수확 후의 토양관리 기술과 토양분석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자세한 교육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들을 격려하면서 “남양주시에서 배운 새로운 농업기술 등을 가지고 캄퐁참주 농업인들을 잘 지도해 캄퐁참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 고 말했다. 캄보디아 연수생은 “이론교육, 실습, 현장견학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아열대 채소 재배기술과 가공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연수가 지속되길 바란다”며 “귀국 후 연수 내용을 기반으로 캄보디아에 적용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
권용한(56·사진) 구리소방서장이 제17대 서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은 지난 1993년 소방간부 7기로 경기도에서 소방공무원로서 첫 발을 내디딘 후 부천소방서 방호예방과장, 고양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포천소방서 현장지휘과장,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행정기획담당, 특수대응1팀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동두천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업무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재난안전관리 및 대응역량을 강화해 구리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월례조회 시간에 공직자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강의를 맡은 젠더십 향상 교육원 유정흔 원장은 “가족이라도 평정심을 잃은 훈육은 아동학대이며 가정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발생돼 은폐된다”며 “또 다른 가정폭력 가해자를 낳는 범죄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적 의사소통 훈련이 필요한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 피해자의 두려움 지수를 낮춰 주고 보듬어 주는 등 공직자로서의 폭력 피해예방을 위한 주변인 역할의 인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성폭력·가정폭력 범죄는 개인이나 기관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며 무엇보다 아동과 여성을 지키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직장 안팎에서 폭력과 차별이 없는 지역사회 폭력예방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일 진접읍 장현리에서 문화축제 ‘연수원 가는 길’을 개최했다. 이번 문화축제는 우리동네 예쁜길의 활용가치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2일과 7일마다 열리는 장현5일장을 활성화시키고자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경기관광공사의 ‘2017 구석구석 관광콘텐츠 발굴’ 공모사업에 이를 신청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진접농협 입구부터 산림교육원(연수원)까지 이어진 가로수길 곳곳에는 한지공예, 천연생리대·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마을 셰프들은 자신만의 특제 음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주민동아리 ‘한심한 사진관’에서는 5일장 풍경을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한 데 이어 축제장 한켠에서는 인디밴드 버스킹, 주민동아리 음악공연, 풍물패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올해 안에 자체 미세먼지 측정망을 설치, 지역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 관내에는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국가도시대기측정소 2개소가 위치해 있다. 이에 시는 2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기존 국가도시대기측정소를 2개소 더 늘리고 자체 측정소 8개소를 신규로 설치해 총 1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설치할 측정기기는 오차범위가 넓은 광산란 방식이 아닌 환경부 형식승인을 받은 베타선 흡수방식의 장비로,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지난 2015년 연평균 49㎍/㎥에서 2016년 45㎍/㎥으로 분석돼 경기도내 지자체 중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된 바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대한 원인을 파악, 중점 관리하는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설치하는 자체 측정소 중 1개소는 지역별로 이동 측정이 가능한 차량 탑재형으로 운영함으로서 도로주변, 공사현장,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원 인근지역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적극 활용한다. 각각의 측정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고 측정된 대기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