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관내 피서지 및 다중운집 장소 등을 중심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및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이슈인 카메라 등을 이용한 범죄 일명 ‘몰카범죄’ 예방과 마트 주차장, 전철역사 등 성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특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양주서는 적외선을 이용한 전문탐지장비를 도입, 몰래 숨겨져 있는 몰래 카메라를 적발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도농역과 수동계곡 공중화장실을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다중운집장소·피서지뿐 아니라 마트 주차장 등 성범죄 취약장소를 선정, 몰래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심야 등 범죄 취약 시간대에는 여성이 많이 이동하는 곳을 대상으로 사복경찰이 현장 점검과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또 마트 주차장 및 전철역 대합실, 에스컬레이터 등 사각 지대에 대해서는 지구대 및 파출소와 상황실, 수사요원 등으로 구성된 긴급연계 시스템을 가동, 신속한 출동과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는 ‘성범죄 예방 집중 관리구역’ 알림 스티커 부착, 잠재적 범죄자가 심리적 위축으로 범죄 시도를 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구리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쓰레기 및 부유물 등이 대량 적치된 왕숙천 둔치와 하상도로 등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왕숙교 내동천에서 사노동 왕숙체육공원 입구 지점까지 약 4㎞구간에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상류에서 쓰레기, 부유물, 스티로폼, 잡목, 생활쓰레기 등 약 210여 t이 떠내려와 쌓여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한 복구 체제를 구축, 백경현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나와 작업을 지휘했다. 이들은 물이 빠지기 시작한 지난 11일 오전부터 굴삭기 6대, 덤프트럭 3대, 살수차 1대를 투입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널려있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닥에 깔린 진흙을 제거햇으며 잔재물을 정리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등 총 140여 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백 시장은 “침수 피해와 무관하게 왕숙천 물에서 비린내가 나는 데 이전에도 이곳에서 운동하는 시민들로부터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는 인근의 남양주 진건하수처리장에서 처리가 덜된 물이 방류가 되는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으며 필요하다면 관로매설에 대한 방안과 왕숙천에 유입되는 하수처리 점검 등
지난 12일 오전 8시 45분쯤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유치원에 가던 A(4)군이 8m 깊이 맨홀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A군을 구조해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옮겼다. 외관상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맨홀이 있던 아파트 단지 내 화단은 도로는 아니지만, 평소 어린이들이 통로 삼아 자주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맨홀은 플라스틱 재질 뚜껑 위에 흙이 덮여 있어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으며, 맨홀 주변에 안전장치나 주의 표시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맨홀을 둘러싼 흙 구조가 약해져 A군이 밟는 순간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맨홀이 설치된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10일 구리역 광장에서 ‘LOOK AGAIN, 사소한 가정폭력은 없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라데이’는 여성가족부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2014년 8월부터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로 정하여 캠페인을 전개하도록 유도한 날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구리시, 1366경기북부센터, 구리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구리경찰서, ㈔가화가족상담센터, 구리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의 20여 개 관계기관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결의문을 낭독하고 폭력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낭송, 폭력예방 퍼포먼스, 가정폭력 O,X 체험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에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들의 보호와 지원은 물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으로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구리시가
남양주시가 경기도과학진흥연구원과 손을 잡고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SOS 경영지원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SOS 경영지원단’은 관내에 전문컨설턴트를 배치해 경기도 창업자금 지원을 위한 방법 및 절차 상담과 1대 1 맞춤 현장컨설팅(상권분석, 경영진단, 홍보·마케팅, 입지분석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2분기 현재 전화상담 137건, 현장 방문 컨설팅 23건을 진행했으며 경기도 경영환경개선사업에 39개 사업체가 선정돼 업체별로 200~3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컨설팅은 소상공인들의 열악한 여건과 시간적인 제약으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현장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관내 소상공인 누구나 상담 및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SOS 경영지원단’은 금곡동 다남프라자 내 3층 사회적 경제지원센터(☎031-591-0978)에 위치해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10일 구리역 일원에서 ‘제256차 안전점검의 날’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 공무원과 구리시 자율방재단원, 안전모니터봉사단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폭염 및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며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예기치 못한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의 풍수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정부에서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는 풍수해 보험에 대한 안내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행동요령을 실천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지난 10일 오후 8시 47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양계장 계란 선별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장 내부 334㎡와 계란,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천974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지역위원회는 10일 남양주시의회 박유희 의장을 경기도당에 징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역위는 앞서 지난 8일 비상운영위원회를 열어 ‘민주당 소속 시의원인 박유희 당원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해당행위를 일삼았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결의했다. 결의문에 따른 박 의장의 징계사유는 ▲당무불참에 대한 중앙당의 경고조치 이후에도 지속된 지역위원회 당무불참 ▲대선 기간 선거운동 불참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에 대한 폭언 ▲음주운전 경력 등 사생활 논란 ▲당무거부에 대한 소명·사과 거부 등이다. 박 의장은 민주당 몫으로 시의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위는 결의문을 통해 “(박 의장은)지난 20대 총선 기간 동안 경선을 불복하고 총선 지원을 거부했으며 이후에도 당무에 불참하고 있다”며 “당원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 투표를 앞둔 지난 4월 20일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의 집단 탈당을 시사하는 허위인터뷰를 해 대선에 악영향을 끼쳤다”면서 “지역위원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여성위원장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주운전 및 사생활 관련 추문으로 당원으로서의 위신과 명예를
남양주시 주민참여위원회가 지난 8일 오후 평내도서관 4층 강당에서 남양주식 토크콘서트인 ‘시민오픈마이크’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산들소리 뮤직앙상블 이현복 대표가 오카리나 연주로 청중들의 마음을 열었다. 이어 공개 신청을 통해 선정된 6명의 시민스토리텔러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오창균(호평동·퍼듀케이션 아카데미 원장)씨는 “이웃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 선뜻 사회를 자청했다”면서 “유명인이 들려주는 거창한 스토리는 없지만 내 이웃의 이야기라 더 공감되고, 잔잔한 여운이 있어서 좋았다”고 느낌을 전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에서 “내가 사는 동네의 분위기가 행복지수를 좌우한다”며 “오늘 이웃들과 나누는 공감과 행복이 즐거운 남양주를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민오픈마이크에 관한 문의는 남양주시 참여소통과(☎590-2094) 또는 ‘현답토론회 페이스북’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포천시와 구리시에 이어 남양주시도 지난달 30일 개통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 촉구 대열에 동참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당초 약속한 대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을 한국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 요금 대비 1.02배로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지난 2010년 실시협약 체결 때 도로공사의 1.02배 수준으로 발표돼 다른 민자도로보다 통행료 부담이 적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개통 때 1.2배 수준으로 슬그머니 인상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남양주를 경유하는 고속도로는 구리∼포천, 서울∼춘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모두 3개 노선으로 모두 민자도로로 건설돼 상대적으로 높은 통행요금을 지불하고 있다”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도 민자도로로 추진되고 있어 국가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재정부담을 경기동북부 주민들에게 전가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어 “공사 기간 국가사업의 성공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한 지역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주민들과 약속을 지켜 도로공사 1.02배 수준으로 통행료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