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와 ‘구리수택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관한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시와 LH간 지역개발기본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사업으로 LH는 청년임대주택 400호 및 지역편의시설, 지하 공영주차장 등을 건설해 공영주차장은 시에 기부채납하고 시는 사업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청년주거복지와 함께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취업지원센터, 창업공유사무실 등을 포함하는 지역편의시설을 설치, 취업준비생 및 경력단절여성들을 지원하고 학습관 및 어린이집 등의 주민편의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및 견인사업소에 대한 이전 대책 등을 마련하고 LH는 이에 따라 올해 사업을 착공, 오는 2020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계획은 사회초년생 140호, 신혼부부 180호, 노년계층 40호, 취약계층 40호로 구리시민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남은 공급물량에 대해서는 경기도내 거주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LH와의 행복주택 복합개발을 시작으로 청년임대주택 추진, 역세권 개발 등 중장기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 공동체 치안을 위한 문화활동 구리경찰서(서장 최성영)는 지난달 30일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KBS 관현악단을 구리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KBS 관현악단 홍보대사 위촉은 범죄피해자 및 인권보호를 위하고, 노인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노인 학대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위촉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노인학대 (2012년 3,424건의 노인학대 신고접수 건수가 2016년에는 4,280건으로 지난해 3,818건보다 12.1%나 급증)를 예방키 위한 일환으로서, 노인인구증가에 따른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국민 언론보도 홍보의 일환으로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경 구리경찰서장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의 실태를 접하며,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고 안타까웠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노인학대의 위험성과 실태를 전달하고, 고령화 사회로 들어가는 우리 사회를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화우기자 lhw@
<속보>지난 달 30일 0시를 기해 개통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에 대한 요구가 지역주민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나오고 있는 (본보 7월3일자 3면 보도) 가운데 구리·포천시 등 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자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포천시의회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도하게 책정된 요금으로 경기북부 주민의 부담이 가중된 것은 지난 60여 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주민의 재산권과 고통을 외면한 이기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오는 13∼20일 열리는 제126회 임시회에서 통행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경기북부 주민과 공동대응해 요금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 달 28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최초 실시협약 당시보다 턱없이 비싸게 책정·공고된 데 대해 국토교통부에 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시민 여론에 반해 이대로 통행료를 결정, 고시하면 대규모 집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등의 강경책도 예고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각종 인프라 부족 등으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낙후된 북부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해놓고 결
최근 남양주역사박물관에서 남양주의 보물을 공개하는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다산 학술 연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영호 석좌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현진자설’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물도 공개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유물 중에는 1790년 정약용 선생이 ‘인재 등용법’에 대해 작성한 논술시험 답안지, ‘정약용친시시권(丁若鏞親試試券)’이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유물의 가운데에는 붉고 큰 글씨로 ‘차상(次上·지금의 우수상)’이라는 채점 결과도 쓰여 있다. 앞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6월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정약용과 관련된 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강 문명의 중심지인 남양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종합적인 연구·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양질의 문화서비스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보건소는 지난 달 29일 대한결핵협회 주관 경기도내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핵관리사업 평가에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취약계층 흉부 X선 이동 검진 및 집단시설 역학조사 등 체계적인 결핵관리사업으로 환자 조기발견과 감염확산 방지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최초로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잠복결핵검진은 국가결핵관리 패러다임을 환자 및 접촉자 관리에서 결핵 발병 전 선제적 관리로 전환함으로써 실질적인 결핵 발생률 저하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남양주보건소에서는 의료기관 22개소, 653명 검진을 완료했으며 관내 어린이집 420개소, 2천531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무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 48%가 검진을 완료했다. 결핵검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남양주보건소 결핵실(☎031-590-2745)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보건소 정태식 소장은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 발생 및 사망이 가장 많고 막대한 질병부담을 초래하는 질병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앞으로 더욱더 체계적인
최근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 구리시의회에서 구리시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제공에 따른 시의회 경시 풍조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시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후 부당한 행정 처리 등 총 95건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역시 매 감사때마다 지적되는 오탈자, 수치불일치, 부서별·팀별 작성기준 불일치 등의 내용을 올해도 반복되는 등 여전히 감사자료가 부실하게 작성돼 제출됐다면서 시 집행부의 피감기관으로서의 행태를 지적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로 인해 감사에도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수감기관으로서의 기본에 충실하라고 요구했다. 또 향후 정확한 감사 자료 작성과 제출이 이뤄지도록 행정조치를 하라는 내용도 시 집행부에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개선 18건, 시정 29건, 주의 15건, 건의 33건 등 95건을 지적했다. 우선 시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 최근 제·개정된 자치법규에 따른 부서조정 미반영, 신설부서 자치법규 미수록 등 정상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행정환경 변화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치법규, 사문화된 자치법규 등이 그대로
최근 구리시 갈매동 일대에서 발생한 ‘단수 사고’와 관련, 구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양상이다. 단수 원인이 잠겨있어야 할 퇴수 밸브가 열려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는 “LH 측 직원이 불순한 의도로 밸브를 열었다”고 주장했지만 LH 측은 “시 직원이 요구해 밸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 2일 시와 LH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오후 2시쯤부터 이튿날까지 21시간 가량 갈매 공공주택지구 일대 4천500여 가구에 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확인 결과 단수 원인은 갈매지구에 연결된 퇴수 밸브가 수도관 내 이물질을 제거할 때를 제외하고는 평소 닫혀 있어야 하지만 열려 있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시간당 248t가량의 물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갔고 갈매지구 일대 수압이 낮아지면서 물이 공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비난이 빗발치자 시는 지난 달 29일 “LH 갈매사업단의 어이없는 실수로 닫혀 있어야 할 퇴수 밸브가 열려 단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갈매사업단 직원이 어떤 불순한 의도로 퇴수 밸브를 개방하게 됐는지 밝히고자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입은 피
남양주소방서는 최근 화도읍 구암1리 마을회관에서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화재취약지역의 화재예방을 위해 ‘2017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지정된 안전마을은 구암1리 마을로, 소방서는 마을일부가 산간마을이어서 산불 발생 시 민가로 연소 확대될 우려가 높고, 노령인구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구암1리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행사에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주민 명예소방관 위촉 ▲말하는 소화기 시연회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말하는 소화기 120대, 감지기 240대) ▲심폐소생술 및 소방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로 마을 주민들의 자율안전의식이 강화되어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28일 관내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남양주 일자리카페’의 문을 열었다. 이날 오픈한 ‘남양주 일자리카페’는 수요자 중심의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각종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커피, 차 등을 함께 나누는 상설 만남의 장으로 이용된다. 또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청년 일자리 채용정보 등의 정보 공유 및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 고용복지센터가 지난 26일부터 남양주 전 지역을 관할하게 됐는데, 이번에 일자리카페를 열어 한사람이라도 더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든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시책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카페에 참여하거나 자세한 상담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남양주시 고용복지센터(☎031-590-2687~9)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 갈매동에서 발생한 단수의 원인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의 퇴수밸브 조작 실수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쯤 갈매동 일대에서 단수 현상이 발생, 이튿날인 28일 오전 10시쯤까지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단수 원인을 위한 조사를 진행, 구리갈매지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LH 갈매사업단(시공사 ㈜한라건설) 관계자가 열어 놓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했다. 평소에는 잠겨 있어야 할 퇴수밸브가 열림에 따라 시간당 248여 t, 총 5천200여 t의 수돗몰이 우수관을 거쳐 갈매천으로 흘러 나가면서 수압이 낮아졌고 낮은 수압으로 인해 주민들에게까지 공급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시는 퇴수밸브를 조작한 LH 갈매사업단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또 LH 측에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히 경고 조치를 하고 퇴수밸브 개방에 따른 수돗물 사용 원인자부담금 원칙을 적용, 물 사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퇴수밸브를 조작한 LH 갈매사업단 관계자가 어떤 불순한 의도로 퇴수밸브를 개방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고발조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