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부정부패 ZERO 추진 보고회를 시작으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ZERO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는 부서별 청렴정책을 공유하고 우수 청렴정책을 발굴 전파하는 한편 청렴계약제, 청렴안내문 발송, 불가·반려 민원 대안 제시제를 지속 추진해 내적으로는 조직의 청렴마인드를 함양하고 외적으로는 공직사회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에 대한 평가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은‘부정부패 ZERO의 실천’이라며 모든 업무에 대해 공정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결코 멈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써 전 공직자가 스스로 엄격한 잣대로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 구현을 위해 솔선수범 하도록 공직기강을 확립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2017년 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부정부패 ZERO 실천운동 전개를 통한 공직사회 신뢰도 제고 ▲부패방지시스템 강화를 통한 비리 원천 차단 ▲맞춤형 청렴교육을 통한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조직 내 소통활성화를 통한 청렴공감대 확산 등 네 가지 중점목표를 설정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저렇게 좋은 시설을 다 지어 놓고 몇달동안 왜 사용을 안하고 있는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네요.” 수 십억 원을 들여 지은 최신 국궁장이 더딘 행정 처리 등으로 7개월째 아무도 이용을 할 수 없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어 지역 주민과 궁도인들이 의아함과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별내신도시를 조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35억여 원을 투입, 별내동 150번지 저류지 부지 1만9천554㎡에 지상 2층 연면적 627.48㎡ 규모의 신형 국궁장인 (가칭)‘천마정’을 건립, 지난 해 9월 29일 건물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후 LH는 천마정을 시에 기부체납했으나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사용된 적이 없으며 그나마 개장 예정일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신규 국궁장에서 활을 쏠 수 있길 기대했던 관내 궁도인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여전히 관내 유일의 국궁장인 진접읍 소재 무림정만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양주시궁도협회 소속 회원 130여 명 중 80여 명 가량이 수시로 국궁을 즐기고 있어 이들은 신속한 천마정 개장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궁도인들은 “시가 인수 인계나 관리주체 결정을 차일피일
<속보>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의 ‘인사전횡’ 논란(본보 2017년 2월 13·15일자 8면, 17일자 9면 보도)과 관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노동위)가 ‘부당인사’라고 판정했다. 24일 공사 등에 따르면 노동위는 공사의 A부장이 구제 신청한 사건에 대해 최근 “2017년 1월 1일 A부장에게 한 파견 연장은 부당 인사명령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A부장은 지난 1월 24일 노동위에 “공사의 분사기업 파견 연장은 부당하다”며 구제 신청을 냈다. 노동위는 또 “공사는 판정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A부장에게 한 파견 연장을 취소하고 A부장을 원직에 복직시켜라”고 주문했다. 앞서 A부장은 지난 1997년 4월 공사에 입사해 시설현대화사업단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5년 4월 20일 유통연구소 직원으로 전보된 후 2016년 1월 1일 공사의 분사기업으로 파견됐으며 올해 1월 1일 부당하게 이 파견이 연장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공사는 파견 연장은 분사기업의 인력지원 등 업무상 필요에 의해 사업장의 관련 인사규정에서
남양주시 시민워킹그룹인 남양주시 8272 자율봉사단이 최근 자전거 이용객이 가장 많은 3개 권역의 자전거길(한강변·왕숙천·경춘선)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8272 자율봉사단은 자전거 도로 로드체킹을 통해 도로의 노면상태, 안전펜스 등 시설물의 관리실태와 기타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일제 점검하고 노면불량 1개소, 시설물 훼손지역 2개소를 발견해 보수 등을 요구한 데 이어 자전거길 주변 쓰레기 1t을 수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현재 자전거 도로 3㎞ 구간을 공사중에 있으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2019년까지 4개소에 12㎞를 확충하고 이후 8개 구간 46㎞를 추가해 총 19개 노선에 269㎞를 확충할 계획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NH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는 지난 21일 남양주시청 부시장실에서 남양주시와의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1억2천459만2천750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남양주시 공무원, 법인, 시민 등이 2016년 NH농협카드 4종(남양주시 보조금카드·남양주사랑카드·남양주 희망장학카드·남양주 장학마이홈러브카드)을 사용한 실적의 0.1~1%가 적립돼 모아진 것이다. 이 기금은 남양주시 소외계층을 지원하거나 시민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정규철 NH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장은 “이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카드만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변화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01년부터 NH농협은행과 남양주시가 지역사회 발전 및 나눔활성화를 위해 점증적인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3억7천500만원이 전달됐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소방서가 지난 21일 휴게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여직원들의 근무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성직원 전용 휴게공간 ‘쉼(she:em)’을 마련했다. 이번 휴게공간은 여성 소방공무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직장 내 양성평등 추진계획 및 소방공무원 심신안정대책(PTSD 예방)의 일환으로 그동안 이용되지 않는 공간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도비 약 2천만원이 투입된 이 ‘쉼’은 약 50㎡ 규모에 안락한 의자와 테이블, 도서, 지압기, 기타 소품 등을 배치해 각종 현장출동으로 지친 여성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리소방서 여직원은 “새롭게 단장한 휴게실에서 편히 쉴 수 있으며, 업무 스트레스 해소 등 재충전의 공간이 생겨서 너무 뜻깊다”고 말했다. 정현모 서장은 “그동안 여직원들이 늘 불편해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도 직원 쉼터 마련 등 근무 편의 증진을 통한 대민 소방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예산을 절감하거나 수입을 증대시킨 직원들에게 성과금을 지급, 주목받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최현덕 부시장 주재로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열고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에 기여한 사업 9개를 선정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유공자 44명에게 예산성과금으로 총 2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안전기획과 직원들은 특고압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빗물배수펌프장의 경우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계약전력의 30%를 기본요금으로 납부하고 있어 계약전력이 높으면 부과되는 전기요금이 높은 점을 찾아냈다. 이에 계약전력을 기존의 변압기설비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보다 사용설비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전기요금을 월등하게 절약할 수 있음을 발견, 한국전력공사를 수 차례 방문해 협의한 끝에 사용설비용량으로 계약전력을 낮춰 변경한 결과 연간 약 7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 500만 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받게 됐다. 또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여 예산을 절감한 ‘공동주택 RFID 종량제기기 구축 사업’ 등 8개 사업 관련 부서에도 150만 원∼210만 원씩의 격려금 지급이 결정됐다. 최 부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는 예산절감과 수입증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20일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경은학교)에서 열린 ‘2017 소셜마켓체험 및 면접왕 선발대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남양주지희 및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경은학교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구리남양주교육청이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산업체, 장애인 관련 기관, 학부모가 참여해 소셜마켓 체험행사를 운영했다. 또 지역사회의 인사·대표들과 면접왕 선발대회를 열어 장애 학생들에게 면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면접에 필요한 능력 향상과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를 도모했다. 박유희 의장은 “장애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면접체험을 실시해 학생들 사회적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남양주시의회가 앞장서서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속보> 남양주 천마산 자락의 팔현리 계곡 일대가 수년째 일부 업소의 불법 가건물과 각종 시설물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본보 2017년 4월19일자 8면 보도)과 관련, 관할 남양주시가 해당 지역에 대한 일제조사 진행 후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팔현리 계곡 일대에 얼마나 많은 불법 가건물과 시설물이 설치돼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우선 일제조사를 실시한 뒤 자진 철거를 유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스로 철거하지 않을 경우 계고와 이행강제금 부과를 비롯해 고발 등을 진행,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법으로 영업행위를 해 온 계곡 인근의 캠핑장 2곳에 대해서는 최근 시가 고발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에서도 지도·단속을 하겠지만 업주들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등 경관 관리에 힘쓰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팔현리 계곡 일대에 위치한 요식업소 등 일부 업소는 행락철에 무단으로 평상을 설치해 영업을 한 뒤 행락객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그대로 방치, 인근 시민들과 천마산을 찾는 등산객들로부터 천혜의 자연경관을 망치고
남양주시는 지난 2007년 처음 발생한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올해까지 80여억 원을 투입, 평균 30년 이상된 잣나무 16만1천446그루를 벌채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문화재청, 산림청, 경기도, 인접시군, 책임방제 참여업체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재선충병 방제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의 경우 모두 2만9천653그루지만 지난해부터 주변 감염 예상목까지 선방제해 벌채나무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올해 현재까지 피해고사목 5천292그루를 포함해 모두 5만3천402그루를 벌채했으며 조선왕릉, 다산유적지 등 주요지역 소나무와 잣나무 15만3천967그루에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다. 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 오는 2018년까지 재선충 피해목을 관리가능한 수준인 1천그루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8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24일부터 방제지역에서의 산나물 채취 금지, 방제 당일 창문·장독·우물 개방 금지, 양봉·양잠·곡식·채소 등의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