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시니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영위하는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신한라이프는 26일 ‘신한라이프케어’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주요 관계자와 생명보험협회 김철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가 그룹 차원의 시니어 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기 요양과 실버타운 등으로 대표되는 시니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등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진입 장벽으로 인해 다변화하는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특히, 베이비부머의 노인인구 진입으로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도심 외곽이 아닌 기존에 살던 도심 내 시설을 원하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새롭게 변경하고 시니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출범시켰다. 우 대표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며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024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한은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실도 신설했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총 11명의 부서장을 신규, 이동 보임했다. 신임 통화정책국장에는 거시경제 전문가로 최창호(72년생) 조사국장을, 신임 금융안정국장에는 장정수(71년생)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조사국장에는 이지호(70년생)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발탁됐다. 이 밖에도 나승호(70년생) 지속가능성장실장, 백무열(71년생) 법규제도실장, 이동렬(72년생) 비서실장 등이 임명됐다. 승진자는 ▲1급 10명 ▲2급 20명 ▲3급 37명 ▲4급 41명 등 총 108명이다. 승진자 중 여성은 모두 26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했다. 한은은 기후 등 지속가능성장 이슈에 대한 중앙은행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총재 직속으로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했다. 지속가능성장 이슈의 실물·금융 부문에 대한 경제적 영향 분석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구축함으로써 리스크분석 능력을 높여 중앙은행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한은은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은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통해 내부 경영 측면에서의 기후변화
신한금융이 지난 달 선보인 '신한 슈퍼SOL' 앱이 가입자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18일 출시한 신한금융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앱)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모은 슈퍼앱인 '신한 슈퍼SOL(슈퍼쏠)'이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 슈퍼쏠은 '금융을 새롭게, 신한이 한다'는 컨셉으로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한 통합 금융 플랫폼이다. 지난 한 달여간 신한 슈퍼쏠 가입자들의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신규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인 기존 신한 쏠 뱅크 이용 고객이 신한 슈퍼쏠에서는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서비스(54%)를 은행 서비스(46%)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한 슈퍼쏠 이용 고객 중 43%가 2개 이상의 그룹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하나의 회사'가 제공하는 것처럼 고객이 각 그룹사의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하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쏠 관리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로그인 및 메인화면 이용 시 속도 개선, 고객 피싱 방지 서비스 강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량이 121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량 중 최대치다.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 대비 12만 대 더 팔렸다. 26일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량을 공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2019년 8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10(138만대)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일평균 사전 판매량을 비교하면 갤럭시 S24 시리즈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가 일평균 17만 3000여 대인 반면 노트10은 12만5000여 대였다.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대 중 울트라 비중은 약 60%였다. 플러스는 약 21%, 일반형은 19%였다. 색상은 울트라 모델의 경우 티타늄 블랙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플러스와 일반형은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 인기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 것은 갤럭시 AI 기능 탑재가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갤럭시 S24에는 13개 언어 실
NS홈쇼핑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본격적인 커머스형 컨텐츠 제작에 나선다. NS홈쇼핑은 상품 소개형 유튜브 컨텐츠를 통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유튜브를 활용해 TV홈쇼핑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NS홈쇼핑이 지난 연말에 제작한 '제철밥상 밥은 보약'과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맛대맛' 등 컨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인 레시피 채널과는 달리 생방송에서 제품 구매 후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프터 컨텐츠 형식으로, NS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 기반의 레시피와 비법꿀팁을 제공하여, TV와 모바일을 연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커머스 컨텐츠는 기존 컨텐츠보다 순시청자수는 97% 상승, 조회수는 일반 콘텐츠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대비 재방문 시청자가 2.3배 증가하면서 유튜브 채널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유튜브 커머스 컨텐츠가 기존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재구매를 이끌고, 신규 고객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력 고객층인 액티브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5060팬덤
노동진 수협 회장이 전국 어업인들의 고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에 돌입한다. 26일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올해 총선에서 어촌과 수산업의 당면 현안들이 주요 공약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릴레이 간담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지난 25일 강원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북(1.26), 충청·전북·전남(2.1), 경남·부산(2.15), 제주(2.16), 경인(3월 중) 등 총 9개 권역별로 수협 조합장과 어업인들로부터 현장의 고충과 불편을 청취할 예정이다. 양양군수협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노 회장은 “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데에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며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수산 현안들이 주요 공약으로 포함되어 정부 정책의 핵심 의제로 삼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건의하는 활동을 통해 어업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이 마련되어 시행되도록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수협중앙회는 간담회에 앞서 회원조합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효성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거쳐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릴
커피 브랜드 필메이트(FILLMATE)는 겨울 시즌 한정 음료 메뉴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그니처 음료는 필메이트가 지난달 강남역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메뉴다. 필메이트만의 강점을 살린 시그니처 음료라는 뜻에서 메뉴명 뒤에 고유 넘버(NO.)를 붙였다. 스모어 크림샷, 시나몬 초콜릿 블렌디드, 쥬시 애플 티 등이다. ‘스모어 크림 샷’은 따뜻한 에스프레소에 진한 풍미의 초콜릿 크림과 달콤한 마시멜로우를 곁들인 에스프레소 음료다. ‘시나몬 초콜릿 블렌디드’는 프랑스 발로나(Valrhona) 초콜릿을 듬뿍 넣은 시원한 초콜릿 블렌디드에 달콤 쌉싸름한 시나몬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했다. ‘쥬시 애플 티’는 신선한 사과와 무화과를 블렌딩한 티에 상큼한 그린 애플 과즙을 더한 컬러풀한 비주얼의 티 베리에이션 음료다. 필메이트 관계자는 “지난달 강남 1호점 오픈 이후 첫선을 보이는 시그니처 음료는 필메이트만의 개성을 담아 출시했다”며, “겨울의 설레는 분위기를 담은 한정판 신메뉴를 꼭 한 번 시도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LG이노텍이 지난 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성능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용 부품 공급 호조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5586억 원, 영업이익 483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184.6% 늘어난 수치다. 2023년 전체 매출은 20조 60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며 처음으로 20조원대에 진입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정보기술(IT) 분야 전방 수요 부진으로 34.7% 감소한 8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광학솔루션 사업은 작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 직전 분기보다는 73% 증가한 6조 75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매출은 8% 성장한 17조 290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고부가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 등 신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 기판소재 사업은 디스플레이 부품군 수요 회복 지원 등 요인으로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6%, 직전 분기 대비 0.4% 각각 줄어든 327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2% 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공공주택 '뉴홈'의 4차 사전청약에 9만 3000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오후 5시 뉴홈 4차 사전청약으로 시행한 서울위례, 서울대방, 고양창릉 등 4만7000가구의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9만3000명이 신청해 평균 1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위례 65.1대 1, 창릉(나눔) 40.1대 1, 마곡 30.7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 59㎡ 일반공급 159.8대 1, 대방 84㎡ 일반공급이 76.2대 1, 마곡 59㎡ 일반공급이 66.5대 1 등이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24.8대 1, 선택형 9.2대 1, 일반형 26.2대 1을 기록해 일반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 유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이 4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뉴홈은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공주택 50만호를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 세차례 사전청약에 이어 4차에도 신청자의 75% 이상을 20-30대가 차지하는 등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대가 22.7%, 30대 54.0%, 40대 13.7%, 50대 이상 9.5% 등이다. 위례와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역대급 최대 실적을 나란히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약 27조 원으로, 각각 국내 상장 기업 중 영업이익 1, 2위에 안착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실적을 25일 공시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1조 66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조 407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2% 늘었고, 순이익은 2조 2026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현대차의 매출은 162조 66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15조 1269억 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순이익은 12조 2723억 원으로 53.7% 증가했다. 현대차의 4분기 판매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확대됨에 따라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 긍정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전망에 대해 "주요 시장의 수요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금리수준 등 대외 거시경제 변수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역시 역대급 실적을 냈다. 기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