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민주적 학생자치 문화 정착과 미래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안양과천 학생자치회 대표 선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11명의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안양과천 학생자치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및 개표 등 선거의 모든 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교육자치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했다. 투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안양시 동안구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전자 투표 시스템을 활용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투표인 만큼 유권자인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전성화 교육장은 "모든 학생 스스로 학교와 수업의 주체성을 가진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실천하고 민주적인 학생자치활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미래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초·중·고 및 지역회장으로 선출된 대표 4명은 앞으로 자율과 참여의 학생자치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행하는 소통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 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구체적 실천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연대(‘2020.7 발족)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작년 10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포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다. 군포시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고, 도심지 녹화사업과 탄소중립 1.5 캠페인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기후위기의
안양청년축제는 말 그대로 청년이 주인공인 페스티벌이다. 청춘을 주제로 한 토론과 강연, 전시회와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모범 청년 수상 등이 2019년 제1회 청년축제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많은 청년들에게 사기진작의 기회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2회 축제는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안타까움을 낳았다. 청년도시임을 표방하는 안양시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오는 9월 예정인 2021년 안양청년축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 이날 위촉장을 받은 19명의 청년축제기획단원은 축제의 주제, 운영 방향과 슬로건 결정,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 등을 모색하며 시와 보조를 맞추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전반이 침체에 빠진 이때 청년 스스로 청년들을 위로하고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무한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는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이 지난 21일 위기 다문화가족을 위한 나눔바자회 수익금 530만원을 기탁해, 안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동안구청 별관)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달받은 성금을 위기 다문화가족 사례관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바자회는 ‘안양시세계인의 날’ 지정 첫 해임을 기념해 열렸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는‘세계인의 날’을 ‘안양시세계인의 날’로 지난 2월 19일 새롭게 지정했다. 바자회는 지난 20일 아름다운 가게 안양점에서 열렸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공직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의 유관기관 등에서는 이날 각 가정에서 가져 온 의류, 도서, 소형가전, 잡화 등 1583점을 판매해 530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은 ‘달라서 아름다운 우리, 다른 점을 배워가는 우리, 함께하는 다문화’라는 슬로건을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시 다문화홍보대사 이레샤페레라 씨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함께 외치며,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벌어졌다. 전달식에는 윤여영 아름
군포경찰서가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교를 찾아가 ‘찾아가는 모범청소년 포상 및 장학금 전수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관내 고등학생 등 23명을 선정, 경기남부경찰청 주관 학교폭력 영상 제작에 참여한 고등학생에게 경찰청장 상장 및 관내 22명 학생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군포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는 초·중·고 각 학교에서 추천 받은 청소년 33명(초등학생 10, 중학생 14, 고등학생 9)에게 장학금 총 99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민애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장학금 전달식이 20년째 이어져가고 있음에 뿌듯함을 느끼고 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런 작은 노력들로 바르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금 후원과 생활지원에 정성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진 군포경찰서장은 “우리 경찰에서도 앞으로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올해 세 번째인 ‘5월 안양청년 소통Day’(이하 청년소통데이)를 열었다. 지난 20일 오후 범계역 청년출구에서 열린 청년소통데이는 시의 청년정책서포터즈 10명과 최대호 시장이 마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소통데이는 시가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고자 지난 3월에 첫 신설, 매월 1회(19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청년정책서포터즈’는 청년관련 정책과 아이디어들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청년협의체다. 5월 청년소통데이는 보드게임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본격적인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청년들의 돌직구는 명쾌했다며, 청년들은 정책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부담 없이 모여 마음 것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청년자립을 위한 세밀하고도 구체적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강화되길 바란다는 날카로운 지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최근 청년의 관심 키워드를 파악한 결과 주식, 대출, 부동산, 비트코인, 소득, 고용, 비정규직, 일자 등으로 나타나 어려운 경제시국을 대변함을 암시했다. 소통데이를 마친 최 시장은 비 맞는 청년에게 우산을 내주기보다는 같이 비를
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기 풀뿌리 주민자치학교’의 문을 활짝 열었다.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의 힘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의 오금동 풀뿌리 주민자치학교는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오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풀뿌리 주민자치학교는,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익히고 주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요구를 하나로 모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모의수업 방식으로 열렸다. 또한 주민자치학교를 이수하는 수강생에 한하여 수료증을 발급하고, 향후 주민자치위원이 될 경우 사전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개강식에서 한대희 시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관심을 갖고 자치학교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 시범 동으로 출발해서 안정적인 주민자치 동으로 정착한 오금동이 주민과 함께 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교육은 수도권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모집인원을 최소화하고 강의실 소독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면서 진행됐다. 오금동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방학기간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전통성년례가 지난 17일 안양시예절교육관(동안구 비산3동)에서 열렸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속 진행된 전통성년례에는 예절교육관의 예절프로그램을 수료한 안양여상 학생 8명이 참석했다. 만19세로 어른이 됐다는 의미로 의복을 갈아입는 삼가례, 차를 마시는 초례, 성인으로서 새로운 자(字)를 지어주는 가자례가 차례로 진행됐다. 성년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앞으로의 언행과 선택에 책임을 가지겠다는 다짐의식도 치러졌다. 교사들 또한 성인이 됐음을 축하했다. 안양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은 새 출발의 설렘과 기쁨을 누리게 하는 흥겨운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전통성년례가 열리는 예절교육관을 찾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인이 된다는 것은 책임감과 도덕성, 남을 배려하는 마음 등 내적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안양의 모든 청년에게 큰 꿈을 품고 그 꿈들을 하나하나 이뤄가길 응원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군포시의 시민맞춤 강좌인 ‘2021년 군포시민대학’이 문을 열었다. 군포시는 지난 1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시민대학 개강식을 가진데 이어, 첫 강의를 들었다. 개강식에서 한대희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망과 의지로 시민대학에 참여한 시민들을 환영한다”며, “시민들의 행복한 배움과 가치있는 성장을 위해 군포시를 학습과 삶이 어우러지는 시민맞춤형 평생학습도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윤대현 교수가 ‘휴식의 재발견,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내 마음 알아주고 안아주기’를 주제로 시민대학 첫 번째 강의를 맡았다. 윤대현 교수는 식이조절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과 관련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유지 방법을 소개하고,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해서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긍정적 수용, 공감 소통과 사회적 회복 탄력성,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오프라인 참석인원을 80명 이내로 제한했으며, 군포시청 유튜브와 온라인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됐다. 시는 앞으로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시민대학 강의를 개최할
서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되는 등 지역 어민들이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호도시 안양시와 선 예약주문 방식으로 방문특별판매를 추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안양시 직원들이 우호도시 서천군 어민들을 돕기 위해 두 팔 걷어붙이며 구매에 동참했다. 우호도시를 돕겠다는 열기에 당초 서천군에서 준비한 광어·도미 회 밀키트 300박스는 단기간에 매진되었으며, 총 312박스 약 641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날 안양시청에서 이뤄진 방문특별판매 행사에는 송재환 안양시 부시장과 노박래 서천군수, 이기부 재안양충청향우회장과 김기희 재안양서천군민회장 등이 참석하여 양 시군 간 따뜻한 우애를 나누고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 송재환 안양시 부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자매(우호)도시 농·어민들의 어려움이 클 텐데, 안양시가 함께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시라.”고 전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도 “어려운 시국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안양시에 감사드린다. 양 시군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끈끈한 상호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안양시는 지난 해 6월에도 우호도시 서천군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