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청소년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군포시가 모범적 행위로부터 일탈한 청소년중 개선·회복된 청소년을 선정, 시상하는 '청소년 칭찬 조례안'이 처음으로 제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포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123회 임시회에서 최진학 의원(49·금정동)이 상정한 '청소년 칭찬 조례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사회폭력과 각종 범죄, 탈선·학교부적응 등으로 부터 자아를 회복하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청소년을 육성하고 미래 사회에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수상대상은 청소년기본법상 9세 이상 24세 이하로서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중이며 가정, 학교, 사회의 모범적 행위로부터 일탈한 청소년으로, 그 행동과 언어가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특히 개선돼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잠재력을 회복해가는 과정에 있거나 회복된 청소년이다. 칭찬받을 청소년 선정은 시 청소년위원회에서 동장이나 학교장 등 공공기관의 장이나 청소년지도위원회, 지역사회에 명망이 있는 주민 등으로부터 수상
군포시 관내 한 중학생이 혈액암 판정을 받고 4개월간의 투병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군포 도장중 1학년 김길동군은 지난 5월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암세포가 골수까지 전이돼 골수이식을 기다리며 무균실에서 항암 투여를 받아왔다. 투병생활을 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어 온몸과 기도까지 부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김군은 학업에 대한 열의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김군의 딱한 소식을 전해지자 학교와 단체, 지역주민들이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된 성금을 전달하고 군포시 보건소도 연간 2천만원의 의료비 지원을 결정하는 등 김군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고 나섰다. 김군은 그러나 주위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잘 잡히던 암세포가 항암제에 면역이 생기면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김군은 지난 1일 오전 12시45분께 생명을 다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친구들은 김군의 영정을 교실에서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김군은 평소 모든 일에 책임감 있고 최선을 다하는 밝은 학생으로 1학년 수련회 때 까지만 해도 팀장으로서 반을 이끌었다. 또한 학업성적도 매우 우수하고 특히 과학에 뛰어난 기량
군포시는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음식 장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13, 14일 이틀간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군포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5개 자치단체인 예천군, 무안군, 부여군, 청양군, 양양군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산지에서 직송해 믿을 수 있으며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명절 성수품인 곡루, 잡곡류, 과일류, 두류, 양념류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각설이 엿장수 공연, 떡메치기 행사 등이 열려 직거래 장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한다. 문의: 군포시 노사경제과(031)390-0336
군포시는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음식 장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군포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5개 자치단체인 예천군, 무안군, 부여군, 청양군, 양양군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산지에서 직송해 믿을 수 있으며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명절 성수품인 곡루, 잡곡류, 과일류, 두류, 양념류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각설이 엿장수 공연, 떡메치기 행사 등이 열려 직거래 장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게 된다. 문의: 군포시 노사경제과(031)390-0336
군포시 관내 노후 상수관 교체사업을 벌이고 있는 시공업체가 노후 폐관을 수거하지 않은 채 새 관로와 함께 그대로 매설하고 있어 토양 환경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시공업체는 우수관까지 막고 마감공사를 하고 있어 우천시 인근에 묻혀 있는 가스관을 비롯한 고압선 등이 침수로 인한 대형사고의 우려마저 낳고 있는데도 시가 이를 수수방관해 비난이 일고 있다. 1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금정동 군포고등학교 일원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기 위해 총 3억9천900만원에 예산을 투자해 T건설(주) 시공으로 지난 6월부터 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공업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거해야 하는 노후 폐관을 수거하지 않은 채 대부분 땅속에 그대로 매설한 것으로 드러나 토양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시공업체는 도로 침수 예방을 위해 설치한 우수관을 막고 공사를 해 인근 10㎝ 내에 매설된 대형 가스관과 고압선 등이 지반 침하에 따른 파손으로 대형 사고의 우려마저 낳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 관계부서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하자가 발생하면 재시공하도록 하면 될 것이라며 탁상행정으로 일관해 비난을 사고 있다. 공사현장을 지켜본 주민 최모(46·금
종합병원 체제를 구축한 군포병원(원장 김성찬 의학박사)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서울 강남성모병원과 협력 병원 조인식을 가졌다. 7일 군포병원에 따르면 강남성모병원과 진료·교육·연구·봉사에 관해 상호 협력 조인식을 가짐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9월 군포시 당동에 100여 병상을 갖추고 정형외과·내과· 소아과·척추관절 디지털 전문병원으로 개원했다. 특히 국내 종합병원에서도 설치가 어려운 1.5T 필립스기종의 최신 자기공명영상 촬영기(MRI)를 도입, CT 상에서 차이가 나지 않은 연부 조직을 구별해 볼 수 있는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국내 유명 대학병원에서도 구입이 어려운 최첨단 의료 저장 전송 시스템(EMR), 사진전송 시스템 팍스(PACS) 등을 구비함으로써 컴퓨터 단층 촬영(CT) 및 자기공명 영상(MRI)검사결과를 간편하게 검색 조회할 수 있어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병원은 이밖에도 독일 CARL ZEISS로부터 미세 현미경을 도입해 미세 혈관 신경들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CT 촬영장치를 비롯 특수 촬영기·심장초음파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이 최근 청소년위원회에서 실시한 2005년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시범 사업의 시행주체로 선정돼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은 방과후 나홀로 있는 청소년들의 결식, 학습부진, 비행 등의 취약한 점을 개선해 가는 예방 차원의 선진화된 지원 활동 프로그램으로 사회성 함양 및 학업능력 향상, 사교육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청소년수련관은 7일까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청소년 40명을 모집, 12일부터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각 동사무소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하며 저소득 가정의 자녀는 전액 무료다. 방과후 아카데미는 6개 활동반으로 편성해 숙제지도, 보충심화학습, 자기주도학습 등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활동반은 학습보완을 위한 '늘봄방'을 비롯 과학탐구, 수학놀이, 시대와 문화읽기(철학+역사), 민주시민교육 등 지혜탐구를 위한 '찬슬방', 체육활동, 미술 및 음악치료, 음식나눔, 특별활동 등 건강한 마음을 위한 '한풀방', 프로젝트 수업, 바느질, 목공예, 그릇만들기(도예)등 삶의 풍요를 위한 '모해방', 옛이
군포시는 폐기물의 감량, 재이용, 재활용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환경친화 도시로서의 완전정착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군포시의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004년말 기준 일일 평균 247.8톤으로 가운데 음식물·종이류 등 가연성 쓰레기가 가장 많은 126.6톤(51%)을 차지하고 있다. 병·고철류 등의 재활용쓰레기는 115.7톤(46.6%), 금속·토사류 등 불연성 쓰레기가 5.5톤(2.2%)순이다. 또 발생되는 쓰레기중 매립은 5.5톤, 소각 87.6톤, 재활용이 154.7톤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처럼 발생 쓰레기중 62%에 불과한 재활용비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스스로가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연중 재활용품 분리배출, 일반쓰레기 배출요령과 쓰레기 불법투기·소각금지, 쓰레기 배출자의 실명제 권장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홍보물 3종 9만7천매를 제작 배포했으며 무단 투기된 쓰레기 수거, 불법투기, 소각행위 단속을 위해 무인단속카메라 등 16점의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폐기물불법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상시 순찰을 실시하할 방침이다. 2000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사)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회장 이성희)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나섰다.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는 지역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선도 및 보호하고자 지난달 30일 노인지회 강당에서 청소년선도 순찰대를 조직,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은 순찰대원 및 유관기관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낭독, 임명자수여, 선도순찰대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순찰대원들은 20명으로 구성, 하교시간을 중심으로 5개조로 나누어 공원주변이나 건축공사장 주변 등 취약지역을 매일 순찰하며 탈선 청소년 선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이성희 회장은 "청소년들 사이에 노인청소년 순찰대의 명성이 퍼져 싸움을 하다가도 멈추고 집에 돌아갈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군포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본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의 최종 설계도면이 시에 납본되기 전에 사전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위여부와 진상규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욱이 시는 당초 약속한 전자공개입찰을 어기고 한국금속조합에 단체수의계약하는가 하면 한국금속조합은 최종 설계도면을 사전입수한 회사와 공사계약을 체결, 시공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시와 관련업체에 따르면 시는 시비와 국.도비 등 모두 20억1천620만원을 들여 산본1동 216 일원 산본재래시장 2천650㎡(801평)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지난 달 8일 착수했다. 발주금액 20억여원의 현대화사업은 한국금속노조와 전체 사업비의 85%인 17억여원에 한국금속조합과 단체수의계약됐고 조합원사인 T사에 배정돼 전기.소방.상하수도.아케이드 설치 등와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이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해왔던 T사측은 산본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의 최종 설계도면이 사전유출됐으며 이를 사전입수한 H사가 공사를 맡아 담합의혹이 짙다고 반발하고 있다. T사 대표 박모(43)씨는 "산본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의 최종 설계도면이 시에 납본되고 단체수의계약이 이뤄진 것은 6월 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