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청소년 인재 육성과 학생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군포 청소년 교육특구’를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6일 특구계획안을 공고하는 한편 다음달 중 교육관련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공청회, 시민 및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9월말 재경부에 '교육특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가 신청할 청소년교육특구는 관내 39개 각급학교(초 22, 중 10, 고 7)와 산본동 영어체험마을, 금정동 청소년수련관, 금정동 시청 만남의 광장 등 48만8천269㎡이다.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되면 정부의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특구로 지정될 경우 공교육 내실화와 학생들의 영어체험 학습기회 확충, 세계화·국제화시대에 걸맞는 교육환경 구축 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모두 3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된 사업으로는 관내 모든 학교에 영어 원어민보조교사를 배치, 영어 교육기회를 확충하고 영어연극, 영어동화구연, 영어이야기대회 등 다양한 방과후 영어동아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방학기간 영어학습을 지도하기 위해 `열린 영어 학교'를 개설하는 등 영어전용학습장 및 어학실
군포시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4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기쎄'에서 '청소년 인권릴레이 투어'를 갖는다. 소년인권릴레이 투어는 학부모, 학생, 교사,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인권교육 및 토론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의집 모도리 운영위원이 주축이 되어 군포시 청소년 수련관, 광정동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위원회가 함께 ‘청소년 인권투어 위원회’로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투어는 '지역사회안에서의 청소년인권'이란 주제를 놓고 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발표하게 된다. 또한 인권 집 찾기, 인권 다짐서 쓰기, 인권 골든벨, 가상연극, 심리테스트, 인권 화살쏘기, 인권 피자 만들기, 인권리플달기 등의 인권체험마당 및 영상제가 함께 열린다. 교사, 학부모, 청소년지도자, 청소년, 일반성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 확인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인권릴레이 투어는 지난 3월 문화관광부에서 11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현장지도자, 전문가, 청소년들로 구성한 특성화프로그램 선정·평가위원회에서 2005년 청소년특성화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군포시는 오는 9월5일부터 10월28일까지 여성을 대상으로 자전거 무료교실을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생활체육 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자전거 교실은 수리동 용진사 입구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기수별로 2주씩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강사로부터 주행 및 코스연습, 자전거 안전운전, 자가정비요령, 도로교통 상식 등을 교육받는다. 또 교육이 종료되면 시험장에 마련된 200m 트랙에서 주행시험과 S자, 직선, 굴절 등의 코스시험을 치른 뒤 합격할 경우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다. 기수별 수강인원은 15명이며 교육에 필요한 자전거, 헬멧, 기본 보호대 등은 무료로 대여한다. 문의 (031)395-8945
군포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오는 9월 새학기부터 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한다. 시는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관내 39개 각급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초등학교 12명, 중학교 9명, 고등학교 3명 등 모두 24명을 채용, 배치했다. 시는 이들 원어민 교사를 활용, 평일 야간 청소년수련관에 영어카페를 개설하고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충남 청양 소재 청소년수련원에서 영어캠프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영어체험마을이나 영어광장 등 외국어 교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영어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학부모 길혜숙(40·여)씨는 학부모 길혜숙(40·여)씨는 "딸아이가 원어민한테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과외라도 시켜야하지 않나 내심 고민이 많았으나 관내 전체학교에 원어민교사가 배치한다니 환영할 일"이라고 반겼다. 정해봉 교육지원팀장은 "영어교육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영어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원어민교사 배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영어 교육을 위해
군포시의 " 찾아가는 문화예술"이 군포시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군포시민의 사랑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열린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리산 산림욕장에서는 지난 17일 산림욕을 하러 수리산을 찾은 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숲속푸른음악회가 열렸다. 숲속푸른음악회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거리야 페스티벌 등과 함께 ‘찾아가는 문화예술’의 한 부분이다. ‘찾아가는 문화예술’은 시민들이 여가생활의 증대로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문화적 수혜가 부족한 곳 또는 열린공간으로 시민을 찾아가는 적극적이고 친밀한 공연문화다. 클래식, 국악, 가요 등 가족중심 음악을 시립합창단, 남성중창단, 자원봉사단원 등을 주축으로 숲속, 아파트, 문화소외지역, 공원, 기업체, 복지회관 등에서 열리기도 하며, 락밴드, 힙합 등 청소년동아리를 주축으로 중심상가, 역전, 거리 등에서의 공연도 선보인다. 그동안 선보인 관내음악회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거리야(夜) 페스티벌, 숲속음악회 등은 총 60여회에 이른다. 강원 양양군, 전북 부안군, 제주도 등 8회에 걸친 전국투어 등 외부공연 역시 훌륭한 평가를 받으며 군포시의 홍보대사 역할을
군포시는 지난 18일 관내 중고등학생 17명으로 구성된 하천사랑봉사단원을 대상으로 하천정화시설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평소 하수처리 및 하천 수질관리에 무관심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디오 관람을 통한 시청각 교육후 금정천 수질정화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하천이 정화되는 과정을 견학하고 안양하수처리장을 견학하는 등 현장체험을 통해 하수처리의 필요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건교부의 부곡화물터미널 확장계획에 대해 군포시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편입토지 지주들이 조속히 농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새로운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복합화물터미널 확장예정부지 주변인 부곡동 신기·삼성마을 토지소유주 124명은 확장예정부지의 조속한 매입과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군포시장과 건교부장관 앞으로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화물터미널 확장예정부지 주변에 당정2지구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될 예정으로 올 연말 주택이 모두 철거된다"며 "특히 최근 각종 개발로 인해 농지로 유입되는 물길마저 끊긴 상태에서 임대아파트까지 건설된다면 농민들은 생존권에 심각한 침해를 받게된다"고 주장했다. 농민 김모씨는 "임대아파트 건설공사가 시작되면 농로가 폐쇄되고 물길마저 끊겨 더 이상 농지로서 가치를 잃게되고 농사도 사실상 지을 수 없게 된다"며 "건교부는 조속히 농지를 매입해 화물터미널 확장공사를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청원서 제출을 주도한 김충호씨는 "시는 무조건 반대만 하지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화물터미널사업을 조속히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며 "시에 청원을 냈더니 엉터리 답변으로 일관해
전국 건축사협회 소속 회원들이 군포시가 시립중앙도서관 현상설계 공모과정에서 공고기준을 위반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낙동 대표 등 전국 건축사협회 소속 회원 407명은 17일 성명을 통해 "군포시가 시립중앙도서관 현상설계 공모과정에서 공고기준을 위반한 특정업체의 작품을 1등으로 선정하고 해당 업체와 실시설계 계약까지 체결했다"며 "중대 실격사유 업체를 선정하고 이의 제기 마저 묵살한 것은 공무원의 무지함과 당선사와의 부정한 연결고리를 드러낸 명백한 징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가 선정한 당선작에 대해 공고에서 규정한 연면적(3천200평)보다 700평을 초과했기 때문에 건축비(40억원가량) 증액이 불가피해졌고 건축법과 도시계획법상 4층 이하만 신축할 수 있는 지역에 5층으로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또 건물 신축 부지 지하에 흐르는 콘크리트 수로(2×1.5m)를 이전하지 말도록 한 지침을 위반하고 해당 지역을 지하실로 설계함에 따라 수로 이설이 불가피하게 한 업체를 선정한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시는 차점 낙선업체가 이의를 제기하자 1위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3,4등 업체에는 포상금을 무통장 입금
군포소방서(서장 김명식)는 재난사고 현장에서 피해자들이 챙기지 못한 귀중품을 분실해 낭패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 유실된 물품중 수첩, 지갑, 안경, 휴대폰, 서류 및 신분증 등 귀중품을 수거, 소유자나 가족에게 돌려주는 '119 유실물 지키미'제도를 운영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9 유실물 지키미'는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들이 경황이 없어 챙기지 못한 귀중품과 유실물 등을 수거해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되돌려 주는 제도로써 그동안 귀중품 분실에 따른 피해자들의 아쉬움이 많았던 사항이었다. 이에 따라 군포소방서는 구조대 및 5개 구급대에 100개의 유실물 보관낭을 나누어 비치해 안경, 지갑, 휴대폰 등 사고현장에서 발생한 유실물을 인적사항과 함께 봉인한 후 가족이나 경찰에게 인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명식 서장은 “119 유실물 지키미 제도를 정착시켜 사고 피해자의 2차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 중심의 안전대책을 지속 개발해 한발 더 다가선 소방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소외된 중풍·치매 등 노인질환자들을 위한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건립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도비 15억원과 시비 33억원 등 모두 48억원을 들여 100여명(기초생활수급자 70%, 실비입소 30%)을 수용할 수 있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오는 10월말 착공해 2006년 하반기에 완공한다. 노인요양시설은 부곡동 산 126-12 일원 시 보건소 옆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975㎡규모로 건립되며 침실 등 주거공간과 함께 물리치료실, 특수욕실, 작업치료실, 일광욕장 등 재활과 치료, 휴식에 필요한 각종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시설이 준공되면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 100명을 수용하고 이중 70%를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운데 선발, 무료로 입소시킬 예정이다. 노인전문요양시설이 들어서면 치료와 요양에 어려움을 겪어온 기초수급대상자와 저소득층의 노인성질환자를 위한 노인복지 및 공공보건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시설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시설이 문을 열면 기초수급대상자와 저소득층의 노인성질환자를 우선 입소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