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날로 부족해지는 매장 공간과 혐오스런 공동 묘지 대체 방안으로 납골당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9일 후보지로 거론된 대야미동 둔대 마을회관에서 설명회를 가졌으나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경기 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장사시설 입지선정 용역결과 접근성과 부지활용도, 주변 환경 등에서 둔대 마을 반원저수지 인근이 납골당 입지 최적지로 평가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대다수가 몇 백평 안되는 토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는데 삶의 터전을 납골당 건립에 바칠 수는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납골당이 건립되면 그 외에 화장장 등 다른 시설이 추가될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우려하고 "시가 납골당이면 납골당, 장례시설이면 장례시설인지를 주민들에게 우선 확고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납골당 이외에는 어떤 시설도 추가 건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음산하고 어두운 장묘 시설이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적인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민공원 개념으로 꾸며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군포시는 14일부터 23일까지 청양군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2004년 공직자 한마음 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직원 상하 및 동료간 화합을 통해 일체감 조성훈련과 공동체 체험훈련에 중점을 두고 해양 래프팅체험, 특강 및 팀웍강화훈련, 화합의 한마당 등을 마련했다. 또한 전문연수업체에 위탁해 기존 강연 위주의 연수 프로그램을 대폭 줄이고 체험위주 교육으로 개선했다. 시는 연수에 따른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6기로 나눠 기당 100명씩 각 기수별 1박2일 코스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조직의 단합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13일부터 2주 과정의 여성 자전거 무료교실을 10월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자전거 무료교실은 수리동 옛 보영운수 버스차고지에 마련된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2시간씩 강습이 펼쳐진다. 수강생들은 전문강사로부터 주행과 코스연습은 물론 자전거 안전운전, 자가정비요령, 도로교통 상식 등을 교육받게 된다. 또 2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시험장에 마련된 200m 규모의 주행트랙과 S자, 직선, 굴절 등의 코스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른 뒤 합격자에 대해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 시는 매 기수별로 20명씩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에 필요한 자전거, 헬멧 및 기본보호대도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힘들이지 않고 살을 뺄 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며 "기회가 없어 자전거를 배우지 못했거나 서툰 여성 모두 참가하여 운동 및 취미 활동의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오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영어동화읽기'강좌를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만 6~7세 미만의 미취학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강사는 전문어학원 영어 강사를 초빙해 어린이 수준에 맞춰 흥미있게 진행된다. 강의는 매주 토요일 1시간씩 영어동화구연, 영어노래 따라부르기 및 율동, 영어단어 퀴즈, 다양한 영어게임 등으로 진행되며, 어머니를 대상으로한 영어동화 읽기 지도요령도 병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동은 15일 오전 10시까지 시립도서관 본관 다목적실에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상반기에 참여한 아동은 신청할 수 없다. 문의 : 군포시립도서관(390-0582)
군포시 ‘당동 청소년 문화의 집’이 문화관광부가 실시한 '2004년도 시범청소년수련시설'에 선정됐다. 문화관광부가 청소년수련시설의 전반적인 수준향상을 도모하고 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수련시설평가위원회에서 전국 50개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선정 기준은 청소년 이용률, 상근 청소년지도사 배치율,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의 우수성, 시설의 안전관리, 학교 및 지역과의 연계정도 등 38개 평가지표를 적용했다. 당동 청소년 문화의집은 올해부터 3년간 시범시설로 지정되며, 10월중 지정서를 교부받고 시설이용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장비 구입비로 1천만원을 보조받는다. 또한 문화관광부는 시범시설로 선정된 수련시설의 청소년지도사를 대상으로 해외 청소년시설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포시 군포1동 729-16에 소재한 당동 청소년 문화의집은 지난 2000년 9월 개관했으며 다목적홀, 공연연습실, 음악연습실, 사이버공간, 열린도서실, A/V감상실, 창작공방, 동아리방, 유스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루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511㎡ 규모로 청소년지도자 4명이 창작만화경진대회
군포시는 7일부터 9일까지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권역별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전문 컨설팅 기관에 위탁운영하게 된다. 각동별로 총 298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리더로서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전문강사의 특강을 비롯 분과별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와 지역의 현안사항과 문제 해결방안, 주민화합을 위한 체육행사 등을 논의한다. 이와함께 청소년수련원 시설견학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각동 주민자치센터간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정보를 나눌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별 워크숍 일정을 보면 ▲7일 군포1동, 군포2동, 대야동 ▲8일 산본1동, 금정동, 재궁동, 오금동 ▲ 9일 산본2동, 궁내동, 수리동, 광정동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주민자치센터의 올바른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및 관계공무원등 30여명이 지난 3일 군포2동사무소와 문화센터를 방문했다. 군포시 군포2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도2동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군포2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제주도 일도2동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자매단체간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과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전국 최초 지역주민에게 생활속의 문화공간으로 모범 운영되고 있는 군포2동사무소내 문화센터의 각종 프로그램 운영방법과 시설현황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오는 10월 20일 제주시에서 열린사회시민연합과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2004년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사전준비의 포석을 마련했다. 또 양 주민자치단체는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 감귤 판매 등 농수산물 직거래장을 동사무소에 설치해 활로를 개척키로 했다.
"군포시 관내 교육 가족 모두에게 교육에 대한 희망과 꿈, 믿음을 심어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군포시교육장으로 부임한 박종화(57)교육장의 취임 일성. 박 교육장은 "미래의 사회를 주도할 꿈나무들을 위해 기초와 기본을 다지는 교육, 존경받고 신뢰받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원들이 교육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장은 전북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교육계에 입문해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단국대학교 평생교육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포천교육청 장학사, 수원일원초등학교 교장, 수원교육청 장학관,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 연구관( 기획연구부장)을 거쳐 군포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가족으로 부인 문숙자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군포시는 지정된 차고지가 아닌 주택과 아파트 주변 등에 밤샘 주차하는 사업용 자동차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물차들의 야간 불법 주차가 교통 사고와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됨에 따라 18명으로 이뤄진 전담 단속반을 편성, 상시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운수사업법에 따라 5t미만의 트럭은 과징금 10만원, 5t이상은 과징금 20만원을 각각 부과하는 한편 2차 적발시에는 운행정지 5일의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물차의 밤샘 주차로 시민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우려가 뒤따른다”며 “차량 소유자들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마음으로 반드시 차고지에서 주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 당동 신산본 대림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에 재건축 중인 아파트가 초고층으로 건설돼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고도축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3일 시와 대림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재건축중인 한미아파트가 대림아파트 단지에서 36∼42m가량 떨어진 곳에 지상 17∼25층 높이의 아파트 3개 동을 건설, 대림아파트 저층 입주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다. 대림측 주민들은 이에 따라 지난 6월 한미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사를 상대로 건축공사금지가처분신청서를 수원지법에 제출, 재건축아파트의 고도를 13층이하로 축소하라고 요구했다. 대림측 주민들은 특히 지난 88년 신축된 한미아파트가 20년 내구연한도 경과하지 않은채 15년만에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았고 단지를 통과하는 도로를 폐지하지도 않았는데 사업승인이 난 것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한미재건축아파트가 초고층으로 신축되면서 대림아파트 입주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 사생활 침해 등 주거환경권을 침해받게 됐다"며 "한미재건축조합과 시공사는 대림아파트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아파트 고도를 13층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승인 당시 한미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