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시청 현관로비에서 방문민원인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음악회는 점심시간 1시간을 이용해 군포클래식음악동호회(대표 조명선)의 현악4중주 연주로 초여름의 길목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민원인들에게 시원한 현악선율을 선사했다.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헝가리댄스 5번, 호프만의 뱃노래 등을 바이올린, 첼로 등의 악기구성으로 실내음악을 장르별로 연주하여 오고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음악회를 준비한 군포시음악협회 곽상원 군포시지부장은 “음악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관공서에서 열린 공연으로 공무원과 관공서를 찾은 시민 모두 기뻐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이러한 작은음악회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14대 군포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이기만 서장은 15일 관내 3개 지구대 및 7개 치안센터를 초도방문했다. 이날 의왕지구대를 시작으로 산본지구대, 군포지구대를 차례로 방문한 이 서장은 지구대장들로 부터 관내현황 및 현안업무보고를 듣고 직원들을 격려한뒤 “'주민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 ‘기본에 충실한 경찰'이 될 것"을 강조했다.
군포시 관내 대야동 등 그린벨트지역 인근 대형 식당들의 무단 증축 등 불법행위가 성행,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더욱이 일부 대형 음식점은 주차장 허가면적을 크게 초과해 무단 점유하는가 하면 폐 아스콘을 사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환경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은 미온적인 단속으로 일관하고 있다. 시는 올들어 그린벨트 불법행위 단속실적은 행정조치 한 것으로 알려 저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군포시 대야동 일대와 부곡동 삼성마을에 대형 식당들이 성업중이나 이들 업소들 대부분이 당초 허가 평수를 넘어 무단 증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군포시 부곡동 95 삼성마을 입구 식당의 경우 지상 2층 규모로 건축해 사용승인을 받은 뒤 1층 주방과 2층 보일러실 20여평을 무단 증축해 주방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단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 인근 J식당의 경우 구옥을 식당으로 개조해 영업을 하면서 인근 그린벨트를 훼손하고 야외 원두막을 증축해 사용하는가 하면 3Km나 떨어진 국도변에 대형 간판까지 설치해 손님을 유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같은 무단 증축과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은 행정
"39만 군포·의왕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 안정과 참 경찰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의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2일 제14대 군포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이기만(57)총경의 취임일성. 신임 이 서장은 지난 79년 5월 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특수수사대에서 15년간 근무해왔다.2001년 9월 총경으로 승진, 전남 강진경찰서장, 경북 군위경찰서장, 인천경찰청 청문감사관을 거쳐 이번에 군포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매사 합리적이면서 치밀한 업무처리와 자상함을 겸비해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 경북 달성 출생인 이 서장은 가족으로 부인 오승화씨와 2녀를 두고 있다.
민선3기 2주년을 맞은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난 6년간 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화합과 안정을 다지는 가운데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반기는 주로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 후반기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윤주 시장으로 부터 민선3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역점시책을 알아본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대해 ▲우선은 시의 공원 녹지율을 끌어올리고 군포시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산본동 일원 초막골에 총 34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까지 55만㎡ 규모의 친환경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시민체육광장과 연계한 총 85억원 규모의 당동 밤바위 근린공원 조성 계획 등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산본 중앙 근린공원에도 총 1만1천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하는 등 시설물과 조경이 전면적으로 재정비되어 이달 20일쯤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또한 철쭉동산 벽천분수를 조성하며 소공원을 지속적으로 리모델링해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공원녹지 보유 정도, 공원녹지의 우량 정도가 도시의 쾌적성
군포시가 관급공사 계약시 지불후 사후 정산토록 돼 있는 안전관리비를 이중 계상하는가 하면 시유지 등 임대사업을 하면서 대다수 체납자에 대한 채권 확보조차 하지 않아 막대한 재정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가 지난 99년 조례안까지 만들어 조성한 노점상 생업자금 융자금 지원사업의 자금 총액이 얼마인지, 누구에게 얼마가 지원되었는지 조차 파악이 안되는 등 예산 및 재산 관리에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군포시의회가 건설도시국 소속 5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중 밝혀졌다. 특히 건설도시국 주무부서인 건설과의 행정감사에서 예산운용이나 집행, 사후 관리에 대한 문제점들이 집중 부각됐다. 김판수 의원은 관급공사 계약시 필수적인 안전관리비에 대한 정산문제를 거론하며 "시가 계약하는 관급공사에서 공사장 안전사고나 보행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안전관리비를 확인도 하지않고 계약시점에 전액을 지불해 사후 정산이라는 제도를 유명무실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진호 의원은 "도로 보도 블록 공사시 전체공사에 대한 안전관리비 명목으로 금액을 책정해놓고도 별도로 집행 내역을 또다시 만들어
군포시는 토지거래허가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토지의 편법취득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목적 준수여부 등 이용실태조사를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후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347필지의 토지에 대해 오는 10월말까지 현장조사를 포함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 허가시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서의 내용과 다르게 토지를 이용 및 허가받은 이용목적을 위반하거나 이용계획 착수 전 전매여부 등을 중점 조사하게 된다. 시는 조사결과 당초 토지이용계획과 상이하게 토지를 활용하였거나 허가 후 토지를 활용하지 않고 타인에게 전매한 경우 등 이용목적을 위반한 경우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고 국세청에 과세자료를 통보할 방침이다. 또 조사과정에서 농지법·산림법·주민등록법 등 타 법률의 규정에 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당해 법령에 따라 처벌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사후 토지이용실태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담당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토지거래허가제의 시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회원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협회를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각 세대별 회원들의 화합을 추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한국연예협회 군포지부장에 취임한 강신웅(43)는 "양질의 문화예술행사와 시민에 대한 봉사, 소외계층까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석현 한국연예협회 이사장, 조병석 군포시 부시장, 김제길 군포시의회의장, 곽상원 군포예총회장 등 유관단체장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2대 지부장으로 새로이 지부를 이끌어갈 강신웅 지부장은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이치현과 벗님들’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오랜기간동안 안양, 군포지역에서 노래강사 및 연주가와 작곡가로 활동했다.
군포시의회 제4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거에서 김제길(51·오금동)의원과 이재수의원(45·군포2동·대야동)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됐다. 군포시의회는 지난달 29일 10명의 의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제1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1차투표에 김제길 의원 4표, 이경환 의원 5표, 최진학 의원 1표 등으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에서 김제길 의원 5표, 이경환 의원 5표로 역시 과반수 득표에 실패, 3차 투표에서도 두 의원이 5:5표로 과반수를 얻지 못해 규칙상 연장자인 김제길 의원이 의장으로 결정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송정열 의원(산본1동)이 불참한 가운데 9명의 의원이 투표를 실시해 1차투표에서 김판수 의원(수리동) 3표, 이재수 의원(군포 2동·대야미동)4표, 송정열 의원 1표, 조완기의원 1표로 나타나 2차투표를 실시해 김판수 의원 3표, 이재수 의원 6표로 과반수 득표를 한 이재수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군포 경찰서는 4일 국가재난이나 화재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대로변 상수도 소화전을 건설현장에 임의로 허가해준 혐의(배임)로 군포소방서 의왕파출소 부소장 유모 소방장과 박모 소방교를 불구속 입건했다. (본보 6월 28일자 13면 보도) 경찰에 따르면 유 부소장은 지난달 27일 의왕시 오전동 841 대로변 상수도 소화전의 물 4톤을 B건설업체가 공사중인 의왕시 컨테이너기지 맨홀공사 현장에 임의로 사용허가 해준 혐의다. 경찰은 또 조사과정에서 건설업체 직원들을 추궁한 결과 전날에도 박모 소방교가 이 업체에 상수도 소화전 물 20여 톤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박 소방교를 추가로 입건했다. 경찰조사결과 유 소방장이 의왕시 상·하수과에 B건설업체의 맨홀 공사현장에 소화전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유소방장과 B건설업체 직원은 초등학교 동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현장에서 연행되었던 B건설업체 공사 인부 3명은 무혐의 처리됐다. 한편 군포소방서는 경찰의 사건처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