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착지챌린지 동참을 알렸다. 아울러 임대로 인하운동에 많은 참여도 주문했다. 착지챌린지는 ‘착한임대료지원정책’의 줄임말로 착한임대료 운동의 정착(착지)과 확산(챌린지)을 의미한다.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시작으로 임대인들의 착한임대료 운동을 펼쳐나가 소상공인들을 돕고 경제난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대호 시장은 착지챌린지 동참을 선언하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착한임대료 인하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임대인들의 선행이 실의에 빠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임대인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한다는 사실도 밝혔다. 서한문은 유흥업소 업주들을 중심으로 442개소에 대해 전달됐다. 착한임대인에게는 정부차원에서 임대료 인하 액의 50%까지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교통유발부담금도 30%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대호 시장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문을 닫아 영업제한에 적극 협조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임을 언급하며, 착한임대료 운동을 지속해나갈 것을 거듭 제안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시 군포2동에서 인구 증가 등으로 분리되는 새로운 동 이름이 송부동(松富洞)으로 확정됐다. 군포시는 27일 한대희 시장 주재로 열린 지명위원회에서, 신설되는 동 명칭에 관해 논의한 후 지명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송부동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대희 시장은 ”행정동의 명칭은 역사성과 상징성,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가 시민 2652명을 상대로 동 명칭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송부동이 응답자의 5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군포3동이 42%로 집계됐다. 군포시는 부곡·송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군포2동의 분동을 통한 행정수요 분산과 이들 지구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편의를 위해 새로운 동 신설을 추진해왔다. 송부동 신설로 군포시 행정동은 종전의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나게 됐다. 송부동은 기존 군포2동의 부곡지구와 복합물류기지 일대, 대야동의 송정지구 등을 관할로 하며, 면적 6.4㎢에 인구는 1만9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오는 3월 송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를 마친 후 내부 준비작업을 거쳐 7월에 공식 개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군포
안양시가 다음달 초로 다가온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관계공무원 등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하 접종센터) 예정지인 만안구지역의 안양아트센터와 동안구 관내 종합운동장 빙상장 로비를 각각 둘러봤다. 안양아트센터와 종합운동장 빙상장 로비는 인지도와 접종대상자들의 접근성이 높고 교통이 편리하며, 충분한 면적과 공간 확보가 가능해 접종센터 설치기준에 적합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최 시장은 “두 곳은 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응급의료기관의 접근이 용이하다”며, “백신접종에 따른 동선과 대기 장소, 백신보관 등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관계공무원들에게는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 특히 “안양시민이 맞게 될 백신의 종류와 우선접종 대상은 어떻게 되는지, 접종 시기는 언제가 될지 등 궁금해 하는 사항을 Q&A로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시민 모두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안정적으로 코로나19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일상을 회복하는 2021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여 전하기도 했
안양시가 금년도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 계획에 대해 밝혔다. 28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먼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스쿨론 보행환경 특화를 추진한다. 어린이의 안전을 상징하는 노란천사 프로젝트를 지난해 22개소에 이어 구별 10곳씩 20개소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물인 신호등, 지주, 그늘막, 카펫 등이 노란색상으로 시인성이 강화된다. AI기반의 지능형 CCTV와 실시간 교통사고발생 상황을 표시하는 LED전광판이 설치되고, 무인단속카메라와 보차도분리휀스가 신설되는 스마트스쿨존을 명학초교와 호원초교 두 개소에 조성한다. 또 대각선교차로를 귀인동 소방서 앞 등 4개소에 설치하고, 학원가사거리, 시청사거리, 벽산사거리 등 차량통행이 빈번한 3개소에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보행자우선출발신호와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는 25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도로변 49개소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또한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의 질서 확립을 위해 주차가이드라인 설정 및 전용거치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경찰서와 협조해 전개할 방침이다. 자전거도로 확충에
의혹, 특혜, 허위사실, 고발 등으로 점철된 안양시 평촌동 934번지 일원 옛 시외버스터미널부지 개발을 둘러싼 갖가지 논란과 관련된 표면적인 갈등이 일단락됐다. 옛 터미널부지 인근 주민들이 청구한 공익감사청구를 감사원이 기각, 각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구성한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향후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2라운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터미널 부지를 매입해 개발 중인 업체는 이로 인한 지연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은 물론 강경대응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법적 공방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평촌 터미널부지 고시부터 현재까지… 30여 년의 과정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옆 평촌동 934번지가 자동차정류장(1만8353㎡)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것은 1992년 1월. 3년 전인 1989년 2월, 현 안양시 동안구 일대가 평촌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다.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초대 민선시장에 당선된 이석용 시장은 터미널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시행자로 ㈜경보를 선정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닥쳤고, 시행사와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마찰까지 더해져 사업은 표
MG군포새마을금고가 올해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좀도리쌀 1만㎏(10㎏ 1000포)를 군포시에 전달했다. 사랑의 좀도리쌀 행사는 MG군포새마을금고와 군포시가 함께 하는 지역희망공헌사업으로, 198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3회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저소득 가구들에게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달식은 지난 26일 MG군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을 비롯해 이강무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사랑의 좀도리쌀 1만㎏(10㎏ 1000포)은 군포시 11개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대희 시장은 “해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훈훈한 사랑을 실천해온 군포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갑작스럽게 어려워진 복지 사각지대를 지역 내에서 지원함으로써 공동체 정신을 살리는 계기가 되었고, 겨울철 저소득 가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무 이사장은 “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좀도리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군포시가 청소년들의 생생한 요구와 고민 등을 수렴해 색다른 방식의 공론장을 거쳐 시정에 반영하는 내용의 ‘2020년 청소년전설프로젝트’ 운영 결과를 내놨다. 군포시 100인위원회 산하 청소년소위원회가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 지역의회 등 청소년을 중심으로 시와 교육지원청, 청소년재단, 청소년 유관기관들의 네트워크 등 관내 모든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모여 TF를 구성해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의견과 요구, 고민 등을 수렴한 후 그 결과를 시정에 반영했다. TF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 4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소년 스트레스와 학업, 가족생활, 안전문제, 권리 등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사항들을 최대한 존중한 결과다. 어른들이 아닌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그들의 살아있는 고민과 의견을 설문조사에서부터 충분히 담아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동안 3차례의 온·오프라인 토론회를 실시해 심화·집중토의를 거쳐 골목길 안전, 길거리 흡연 문제, 학습공간 설치, 여가시설 확충,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성폭력 전담기관 확대, 유소년 운동선수 육성 등 8개 주요 과제를 선
안양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아 부패방지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부문의 청렴수준 제고를 위해 매년 각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의지노력과 청렴도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연말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데 이어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음으로써 명실상부 청렴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이는 청렴공직사회를 향한 안양시의 열정이 코로나19 정국 속에서도 멈춤이 없었음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그동안 청렴과 부패방지 관련, 타 기관과 차별화된 새롭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이번 평가에서 청렴정책 참여, 부패방지제도 구축과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와 확산노력 등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아 결국 종합등급에서도 1등급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제도 구축과 관련, 청렴도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내부신고자 보호를 위해 ‘비실명 대리신고제’를 운영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또한 내부청렴도 향상 위해 부시장과 부서장, 시장과 8급 직원들이 각각
군포시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에 등록되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대상 자격은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에 등록돼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군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지원 대상자와 한국장학재단간의 채무 분할상환 약정 체결에 필요한 초입금(채무잔액의 10%, 1인당 100만원 이내)을 시가 지원하며, 장학재단은 대상 자의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을 해제하고 법적 조치를 유보한다. 지원 신청과 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12일까지 군포시청 청소년청년정책과 청년팀(031-390-0567)을 방문하거나 이메일(2hyemin@korea.kr)로 하면 된다. 이어 서류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4월 안으로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11일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현주 시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취업과 경제활동에 곤란
군포소방서는 지난 26일 ㈜농심 안양공장을 대상으로 비대면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파주 대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화재 재발 방지와 관계인의 자율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건물 현황 및 화재 안전관리 방안 등을 ㈜ 농심 측 관계자로부터 보고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및 컨설팅 ▲화재예방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안기승 군포소방서장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비대면 소방안전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특정소방대상물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가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