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서 받은 온정 돌려드리고 싶어요.” 안양시 홍보대사 박세욱씨가 지난 9일 임광심 ㈔해피기버(이사장 권태일)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최대호 시장을 예방, 이웃돕기를 위해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안양에서 나고 자란 박세욱씨는 최근 한 방송사의 트롯가요프로그램에서 우승해 지난 5일 안양시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해피기버는 미혼모와 위기가정 등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NGO단체다. 이날 박세욱과 임광심 ㈔해피기버 회장이 기탁한 물품은 김치 10㎏ 200박스와 원격 바이러스 공기 살균기 20대다. 안양시는 이를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층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박세욱씨는 “대학교 시절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 안양시로부터 받은 온정을 다시 돌려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받는 것보다 주는 사람의 기쁨이 더 크고 축복이라는 것은 남을 도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도움을 받았던 학생이 인성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걸 보니 뿌듯하다. 박세욱군처럼 안양시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와 선한
2권의 책으로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준 경찰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장재덕(60) 과장. 그는 30년간의 경찰관 생활 속에서 강력 범죄 현장만 누빈 악바리 베테랑 형사의 생생한 삶을 기록한 책 ‘당신을 체포 합니다’와 ‘산골 소년 세상의 중심에서다’를 펴내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의 책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며 숱한 역경을 헤쳐 온 자신의 인생이 담겨 있다. 1960년 영주 소백산 자락에서 태어나 문경 외가에서 자란 장재덕 과장은 어려운 환경에 중학교 진학을 꿈꾸지도 못한 채 호계지서와 면사무소에서 사환으로 밥벌이를 시작했다. 이후 열여섯 때 무작정 서울로 상경, 봉제공장의 시다, 구두닦이 등 25개의 직업을 전전하다가 이게 사람 사는 길이 아님을 자각하고 방범대원이 되기 위해 사설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리고 1989년 목표로 삼았던 일반 공채 순경시험에 합격해 경찰교육을 이수, 당시 안양경찰서 호계파출소 초임 순경으로 첫 경찰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그 뒤 장재덕 과장은 안양경찰서 형사계, 경찰청 특수수사과, 경기경찰청 광역수사, 안양경찰서 지능수사팀장 등을 두루 거
취약계층 자녀가 마음에 드는 공부방을 선물로 받았다. 침울했던 분위기 대신 깔끔해진 환경에 책상까지 새것이다 보니 학습의욕이 절로 난다. 안양시는 안양월드휴먼브리지가 후원하는 ‘아이사랑방 꾸미기’ 사업으로 이달 초 드림스타트 두 가정의 초등생 자녀인 윤혁이(남 4학년)와 하늘이(여 6학년)가 새 공부방을 갖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2009년 설립,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국제구호개발 NGO다. 안양을 비롯한 국내 15개 국외 4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이 중 안양월드휴먼브리지는 2016년부터 안양시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 공부방 개선을 추진해왔다. ‘아이사랑방 꾸미기’ 사업은 매년 두 가정을 선정해 추진, 올해까지 모두 10가정의 초등생 자녀에게 새로운 공부방을 안겨주며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의 후원으로 해당 가정을 방문한 자원봉사자들은 도배와 조명을 개선하고 책상과 침대를 지원하며 공부방 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아동들에게는 인근 놀이공원 나들이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에 매우 감사
안양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여 시민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안양시는 지난 9일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삶의 향상’을 비전으로 한 빅데이터 이용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빅데이터 거버넌스체계 확립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인프라 확충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 등 3대 전략을 주축으로 2022까지 추진한다. 과학적 행정을 활성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시민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빅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확립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안양의 모든 데이터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팀은 제도적 장치라 할 조례를 제정하고, 디지털시작 구축 운영, 공공데이터 정비 및 품질관리, IOT 연계플랫폼 등 데이터 기반시스템 관리와 빅데이터 정기 업데이트 표준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또 빅데이터의 체계적이고도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연차별 마스터플랜을 내년 10월 중 착수해 이듬해 5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되는 마스터플랜은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 복지와 재난안전, 공공관리 등의 공공적 가치 증진, 민간·공공·협력형비즈니스 모델발굴
안양시가 지난 5일 사회적경제지원센터(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2층)에서 열렸던 금년도 마을공동체 온라인 성과발표회를 유튜브채널에 게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그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역동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도시를 만들고자 함이다. 금년도 마을공동체 사업은 자유주제, 마을미디어, 공간조성 등 3개 분여 36개 사업공모가 진행됐다. 자유주제로 육아, 교육, 복지, 문화 등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가 주를 이뤘다. 마을미디어는 영상, 라디오 등 미디어로 마을소식을 나누고 교류하는 공동체 활동이 됐고, 공간조성은 마을주민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시설개선이 중심이다. ‘마을 안에서 쉼’이라는 주제로 열린 성과발표회는 마을공동체 활동가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금년도 마을공동체 주요 활동을 보여주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사례발표와 뮤지컬 공연, 작품전시 등이 마련됐다. 사례발표회에서는 이혜경 뉴라이프 대표가 우울증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힐링공예를 선보였고, 안명옥 해피러스나누미 대표는 ‘해피투게더’라는 사업을 발표했다. 또 ‘마을공동체 작정하다.- 작(품을)정(성껏)하(나씩
지자체와 군부대가 협조해 부대 내 조성한 체육시설을 군장병과 민간인들이 공유한다. 이는 부족한 가용토지를 적절히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에 위치한 육군수도군단 내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개장식이 지난 9일 현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진규 수도군단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체육시설 개장을 축하했다. 안양시와 수도군단이 금년 1월 부대 내 운동장을 개선해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협약을 체결, 지난 6월 착공해 10월 준공하고 마무리 정비절차를 거쳐 이날 개장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11억9000만원 중 행정안전부 공모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2억원이 포함돼 있다. 수도군단의 생활체육시설은 축구장 1면, 족구장과 풋살장 각 2면 등 총 5면 모두 인조잔디다. 모두 합친 면적은 1만3062㎡에 달한다. 군부대 영내 시설로서 일반시민은 군 작전수행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낮 시간대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안양관내 소재한 생활체육 클럽이나 단체는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사용료를 납부하면 된다. 사용료는 1회
관내 평생학습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군포시가 오는 20일 코로나19 시대 평생학습과 지역 네트워크를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100명 이내의 평생학습 관계자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며, 이와 동시에 소규모 그룹별로 별도공간에서 영상을 송출하는 미러링기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 주제는 ‘with 코로나 시대 평생학습,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말하다’로, 3개 분야 주제발표에 이어 시민들도 참여하는 원탁토론 순으로 열린다. 특히 토론에서 제시된 키워드를 대상으로 즉석에서 온라인 전자 인기투표를 실시해 핵심 키워드을 정리해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서울제일대학원대학교 김창엽 교수의 ‘평생학습 파트너,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대진대학교 미래평생학습부 송성숙교수의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평생학습, 그리고 한국평생교육사협회 이소연박사의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힘‘으로 진행된다. 군포시는 이날 워크숍 참여자 모집을 위해 전화(031-390-0787)로 신청을 받고 있다. 군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말부터 관내 평생학습 네트워크 역량교육 워크숍과 4개 권역별 평생학습
군포시 산본1동 통장들이 최근 주택관리공단 산본매화1단지 관리소 직원들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에 화장지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산본1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주택관리공단은 회사 창립일을 맞아 단지 내 관리홈닥터 대상자와 독거노인에게 결연 업체의 후원품을 전달하는 사업을 20년째 하고 있다. 이번에는 산본1동 통장 11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가정 내 방문 인원을 1명으로 최소화하고, 소독과 체온측정을 하면서 비말 차단에 유의하여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산본1동 관계자는 “자살과 고독사 등으로 삶을 외롭게 마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예방대책의 일환인 가정방문을 겸한 이번 전달사업은 관할 단지를 잘 알고 있는 산본1동 통장들과 주택관리공단 산본매화1단지 관리소 직원들간의 좋은 협업사례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쓰레기가 특히 많이 배출되는 김장철이 돌아왔다. 하지만 김장쓰레기를 잘못 배출했다가는 수거가 안 될 뿐 아니라 과태료를 물을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검사가 강화돼 종량제봉투 배출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안양시가 이달부터 다음달 8일까지를 김장철 쓰레기 중점 수거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김장쓰레기는 반드시 음식물 종랑제봉투(20ℓ)에 담아 배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김장쓰레기도 흰색의 일반종량제봉투로 배출했지만 이제부터는 안 된다. 김장재료를 다듬거나 물로 씻고, 소금물에 절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추와 무의 껍질 또는 시래기는 11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다. 이와 같은 김장쓰레기는 20ℓ 이하의 노란색 음식물종량제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잘 담아지도록 15㎝ 이내로 잘게 자르는 것이 좋다. 마늘 대, 양(파)의 뿌리와 껍질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다. 마대, 양파망, 노끈 등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일반종량제 봉투(흰색)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요구된다. 김장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는 것은 절대 금지다. 김장쓰레기 배출시 음식물종량제봉투 이외 다른 방법으로 배출할 경우 청소업체에서 수거하지 않는다. 아
군포시가 오는 13일부터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최근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 증가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군포시민 또는 관내 민간화장실 소유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탐지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것이다. 탐지장비 대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민간화장실 소유자 및 관리자는, 관할 동 주민센터로 사전에 전화로 신청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3일간 대여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시적인 불법촬영 감시 장비와는 별도로, 공원과 건물 화장실, 또는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곳에 탐지방비를 대여받아 집중적으로 감시해서 시민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여성가족과(031-390-080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