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지류인 안양 학의천이 누구나 편히 걷기 좋은 길로 재탄생을 예고했다. 안양시는 지난 8월 집중 호우 당시 일부 유실됐던 학의천 산책로에 대한 정비 공사를 이달 초 마무리한다고 2일 밝혔다. 구간은 학의천변 비포장 길 상류와 하류로 나눠 두 개 구간이다. 하류는 내비산교∼비산인도교, 상류는 인덕원교∼내비산교까지다. 시는 사업비 6000여 만 원을 들여 이 일대 재해지역을 중심으로 1436㎡에 대해 하상 준설공사를 벌이고, 산책로 1965㎡를 막바지 정비 중에 있다. 아울러 오는 20일에는 학의천 쌍개울에서 의왕시계에 이르는 구간의 약 100주에 대한 전도수목 정비에 착공, 다음달 말경 끝마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학의천 비포장 산책로는 남녀노소 걷기 좋은 길 명소로 새롭게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9일 갈대와 억새풀이 무성한 현장을 방문해 안양의 색다른 걷기 명소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두 등의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도 당부했다. 한편,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의 안양구간은 비산동 쌍개울부터 의왕시계까지 천을 가운데로 한 쪽은 자전거 길을 겸한 포장 산책로로, 또 한 쪽은 비포장 산책
최근 아파트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폭행과 폭언 논란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택종사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협약식이 지난달 29일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최대호 안양시장/이하 노사민정협)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은 관내 아파트입주민대표회연합회, 안양시와 고용노동부 관계관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입주민대표회는 ▲근로기준법 등노동관련법 준수 ▲고용안정을 위한 초단기계약 지양 ▲휴게시장 보장 및 휴게공간 확보 ▲인격존중 ▲입주민과 노동자가 함께하는 행복한 아파트문화 조성 ▲상생 공동체 조성 위한 지원과 협력 등 5개 조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게 된다.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노동권익을 보호하고 노동환경을 개선, 상생의 행복한 아파트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 노사민정협은 앞서 금년 7∼9월까지 의무관리공동주택 169개소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경비원과 청소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달 중에는 취약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고용안정과 노동환경 개선 우수아파트도 선정할 계획이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복한 아파트의 조건은 노동자와 입주민이 서로를 배려하고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1일까지 군포시 생활문화동호인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생동감 버스킹’을 운영한다. 생동감 버스킹은 지역 생활문화동호인들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이웃과 생활문화로 소통하고, 그 즐거움을 나누고자 준비됐다. 당초 반월호수공원 등 관내 곳곳의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련 일정이 미뤄져 군포시생활문화센터 다목적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첫 순서로 국악 동호회 아리소리와 플롯 동호회 수리플룻앙상블, 통기타 동호회 한울림소리, 색소폰 동호회 아모르색소폰앙상블 등 4개 팀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첫 버스킹에는 50명 이하의 시민이 거리두기 관람으로 생활문화동호인들의 분위기 있는 공연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오는 4일 저녁 7시에는 금빛장구난타예술단, 해와달아코디언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으로 11일 저녁 7시에는 한울림승승장구예술단(장구난타), 예인(무용), 예랑하모니카 등 3개 동호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생동감 버스킹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후에 관람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이웃들의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문화로 일상에 활력을
안양시가 만안구 석수3동 충훈부와 동안구 비산3동 종합운동장 일대(동·북측 일대)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주민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현지주민들의 의견에 최대한 수렴해 사업방식을 검토, 원활한 사업시행과 발생할 수 있는 민원소지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유자와 세입자와 약 9000명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설문지는 우편으로 발송됐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설문지는 구역별 약 20문항으로 돼 있다. 어떤 사업방식을 선호하는지, 재개발사업에 있어 가장 고려할 사항이라면 무엇이며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좋은지 등이 설문의 핵심이다. 특히 2019년 안양시의 공영개발과 공공시설관리사업 수행을 위해 안양도시공사가 출범, 안양도시공사의 공공시행방식 참여에 대한 질문도 포함돼 있다. 해당 구역 주민들은 설문지를 기재한 후 동봉된 회수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메일이나 팩스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도 좋다. 시는 유튜브와 시 홈페이지로 온라인 설명도 진행해 설문조사에 따른 주민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사업전반의 주민선호도를 면밀히 분석,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
군포시민들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군포시 미디어센터가 문을 연다. 군포시는 오는 5일 보훈회관 3층에서 군포시 미디어센터 공식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군포시와 미디어센터의 위탁운영 주체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간의 업무협약 체결, 현판제막식, 미디어센터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 미디어센터는 군포시민들의 미디어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공공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문화시설로, 미디어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및 상영지원, 공동체미디어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영상·라디오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활용교육, 미디어를 통한 인문학 강좌 등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특히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여 군포지역의 다양한 미디어활동가를 발굴·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상 및 라디오 스튜디오, 전문편집실, 디지털교육실, 일반강의실, 콘텐츠 기획실, 1인 미디어실 등 미디어 향유공간을 마련해 군포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미디어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시 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신규 공무원 74명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안양시에서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안양시가 지난 10월 3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0년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시정홍보영상 상영, 공무원 선서, 임용장 및 공무원증 수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정·세무·사회복지·보건·간호직 등 15개 직렬에서 총 74명이 임용됐다. 이들에게는 안양시 공직자가 됐음을 기념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이 선물로 전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려워하지 말고(불요파), 포기하지 말고(불요기), 후회하지 말라(불요회)는 말처럼, 안양시민들을 위해 열정과 소명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시는 앞서 금년 9월 코로나19 대응 인력 확충을 위해 간호·보건직 신규공무원 12명을 우선 임용해 보건소에 배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안양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안팎에 걸쳐 다시 한 번 청렴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6일 청렴지기 워크숍에 이어 28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청사 밖 별도의 장소에서 열린 청렴지기 워크숍의 주인공들은 글자 그대로 청렴지기, 부서별 8∼9급 직원들로 공직에 입문한지 5년 내외의 신참들이다. 청렴시책 전파의 중심역할을 하는 이들로 올해 초 8급과 9급 중심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워크숍에서는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의 박연정 강사가‘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무대에 섰다. 공직자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지에 대해 귀 기울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시장과의 터놓고 토크쇼’에서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오픈채팅방이 특히 흥미를 끌었다. ‘회식의 적절한 시간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근무 중 세대차이가 느껴질 때는?’, 오늘 하루 안양시장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등과 같이 유쾌하고도 의미심장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최대호 시장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부서의 분위기를 이끌어 줄 것과 아울러 일을 추진함에 있어 소신껏, 책임껏, 공정하게 등 세 가지 사항을 특히 주문했다. 워크숍에서는 시의 청렴시책을
군포시는 3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관내 46개 평생학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평생학습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실시간 라이브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평생학습기관간 정보공유와 유기적 협력강화 방안,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발굴 등을 다뤘다. 한대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산업혁명 등으로 필요해진 보편적 평생학습복지 구축을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과 소통·교류를 통한 평생학습기관간 네트워크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습자원 등을 공유해서 평생학습공동체를 만들어간다면 군포는 학습을 통해 내일이 설레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교육 전문가인 김창엽 박사와 이미지 컨설턴트인 최미선 강사로부터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특성과 네트워크 정보공유 등에 대해 특강을 들었다. 시는 이날 워크숍에 이어 11월에 권역별로 4회(4일, 5일, 6일, 9일)에 걸쳐 평생학습 네트워크 모임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0일에는 평생학습기관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 포럼을, 소규모 그룹이 별도 공간에서 영상 송출하는 미러링 기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군포시에는 산본과 금정, 당동·당정,
군포시가 30일 시청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군포도시공사와 ‘군포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는 뉴타운사업이 해제된 이후 도시정비 관리방안 부재로 주민제안 방식의 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사업 추진 등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도시정비 방안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협약은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인력과 다양한 개발노하우를 가진 LH가 정비기본계획 수립 등 정비체계 구축에 대한 참여를 군포시에 제안함에 따라 군포도시공사와 더불어 협력적 파트너십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공동 참여하고, 순환정비방식의 사업을 시행할 경우 순환용 주택 확보 등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대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에서 정한 사항을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시의 숙원사업인 금정·군포역세권 등 기존 시가지 정비사업이 합리적이고 균형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LH, 군포
군포시의회가 지난 29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성인지적 관점에서 출발하는 성평등 관련 의정 모니터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포여성민우회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 군포시의회 의원들은 민우회 회원들과 함께 의정활동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및 정책 논의 등 다양한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임시회에서 언급된 여성정책에 대한 정책 질의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존재하는 견해 차이를 좁히기 위해 충분히 토론했으며, 동시에 직제 개편 및 성평등 전문관 배치 등 향후 정책 수립 시 성인지적 관점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는 방안 등을 탐구했다. 성복임 의장은 “외부 단체의 모니터링은 의정활동을 보는 바깥의 시각을 대변해주는 평가이기 때문에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있어 길라잡이가 된다”며 “이런 뜻깊은 간담회를 통해 제시되는 정책 제안과 관심이 의회와 민간, 집행부의 상호 협조를 이끌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