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는 지난 26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군포시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복임 의장과 김귀근 의원, 하상수 안양군포의왕과천 비정규직센터 대표, 정성희 경기중부 아파트 경비노동자 지원사업단장, 군포시 아파트 경비노동자 대표 및 군포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김귀근 의원이 지난 9월 제정한 ‘군포시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이어 정성희 단장이 군포시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고용안정과 공동체 실현을 위한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자조모임 결성 등 경비노동자의 인권 증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복임 의장은 “올해 군포시에서 일어난 경비원 갑질폭행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비노동자들의 계약기간과 처우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조례가 지난 9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불합리를 고치고 경비노동자의 인권을 개선하는 동시에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인, 경비노동자가 상생하는 군포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안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무력감 해소를 위해 ‘가을정원 마음따뜻 다례체험’을 운영한다. 안양시예절교육관(동안구 비산3동/평촌대로401번길 62) 야외정원을 무대로 지난 23일 첫 운영에 이어,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총 6회) 오후 두시간(2~4시)씩 전문강사에 의해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이 정상 운영되지 않아 이웃과 나누는 소소한 행복감을 잃어버린 노년층에 초점이 맞춰졌다. ‘가을정원 마음따뜻 다례 체험’은 예절교육관 잔디마당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한 차로 치유하고,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코로나19 극복 염원과 어르신들의 소망을 꽃에 담아 물에 띄어보는 ‘마음 꽃 띄우기- 부화’, 다례체험과 다식만들기로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다정다감(多情多感) 다례체험’, 가벼운 몸 풀기로 몸과 마음을 집중해보는 ‘사양지심(辭讓之心) 투호례’ 등 3개 프로그램이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23일 첫 마련된 다례체험에서 참가자들은 예절관 앞마당에서 오색으로 물든 가을의 정취 속, 다례체험의 고고함을 몸소 느끼는 시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가능한 시민사회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타 지자체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고자 지난 26일 천안 NGO센터를 방문했다. 최병일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정옥·임영란·정덕남·이은희·이채명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은 이날 자문위원 김유철(안양YMCA 사무총장), 문경식(대안과나눔 대표), 진승일(안양평화의 소녀상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양숙정(NPO지원센터설립추진 시민네트워크 대표), 안양시 자치행정과 팀장 등과 함께 천안 NGO센터를 방문하여 운영현황, 주요사업 등의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천안시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2017년 10월 17일에 NGO센터를 설립하여 시민의 공익활동 증진과 NGO의 자립적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인큐베이팅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단체 공간 무료 제공과 컨설팅 지원, 주민동아리·시민교육 지원, NGO간 네트워크 및 민간협력체계 구축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최병일 대표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향후 안양시 NGO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하게 되었다”며, “천안 NGO센터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시 시민단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
제29회 안양예술제가 29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언택트 온라인으로 정부와 안양시 방역방침을 준수하며 개최한다. ‘예술, 안양을 품다’의 슬로건 속에 ‘사랑’을 주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공연, 전시, 시민 참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8개 예술단체(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 연예예술, 무용, 국악)의 주관 하에 안양시와 안양예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및 야외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29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무관중·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국악협회의 국악한마당 및 음악협회의 초가을 사랑의 노래 협회공연으로 시작된다. 미술, 문인, 사진작가협회에서 추천한 6명의 작가들과의 만남을 영상으로 구성했으며, 5시 30분부터는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스토리텔링으로 꾸며졌고, ‘사랑’을 테마로 세계적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진규 감독의 오리지널 드로잉쇼와 김우영 외 8인이 펼치는 뮤지컬 형식의 ‘사랑의 쇼센터’가 특별히 준비됐다. 이어 레이디티(트로트걸그룹), 최성수·이치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메시지 공연’으로 구성된 공연이 펼쳐진다. 30일 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연극협회의 마당놀이(뺑덕뎐), 20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구성원 간 갈등도 심화되는 실정이다. 안양시는 드림스타트 맞춤형사업의 일환으로 가족 간 긍정적 관계 증진을 도모하는 ‘찾아가는 마음방역 심리상담지원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아동을 키우는 가정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심한 우울증 또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드림스타트 양육자 25명이 대상이다. 이달 5일부터 시작된 심리상담서비스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주 1회 실시된다. 시가 확보한 3인의 전문상담사는 ▲심리상태 진단 ▲어린 시절 부모님께 들었던 말 ▲자녀 발달단계별 부모역할 ▲자녀와 갈등상황 통해 나와 자녀의 모습 살피기 ▲나의 선글라스 벗기 ▲자녀와의 대화 실타래 ▲가정 내 코로나블루 극복 등을 내용으로 가정을 방문해 1인당 총 10회 상담서비스를 벌인다. 라텍스밴드를 이용한 홈트레이닝도 함께 실시한다. 가정에서도 가벼운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구성원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가족 간 갈등이 늘고 있다”며, “심리지원서비스가 양육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온 가족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코로나19
안양시내 주요 교차로에 자율주행에 필요한 교통정보 인프라 체계가 갖춰진다. 안양시는 내년 2월까지 관내 20개 교차로에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를 설치해 교통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교통신호제어와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교통흐름 개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향후 자동차자율주행을 위한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간의 교통신호제어기를 최신의 표준제어기로 교체한다. 노후한 교통정보수집 CCTV 11개도 마찬가지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 교통신호 연계를 위해, 현재 88개소에 설치돼 있는 온라인 신호제어기를 415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신호제어기는 시가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안전망을 이용, 속도와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통신비 절감이 예상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청사 7층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경찰서 관계자, 교통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착수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교통정보인프라 구축은 장기간 투자와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고, 교통흐름 개선과 자율주행에
군포시가 빅데이터를 시정에 활용하는 스마트 행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포시는 스마트 행정 추진을 위한 ‘2020년 빅데이터 분석 용역’을 4개월간 실시하고 지난 23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3년간 인구현황 및 노인복지 데이터를 토대로 2049년까지의 노인인구에 대한 추계를 통해 노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파악하여 신규대상자 발굴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버스 정류장별·노선별 승·하차, 유동인구, CCTV 데이터를 분석하여 향후 버스정보안내기 및 한파대피소 등 대중교통시설물 확충에 활용하고, 주요도로의 관내·관외차량 교통량 분석결과를 군포시 대중교통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축제 관광객 분석’ 등 매년 빅데이터를 분석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축적해서 중·장기 정책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빅데이터를 토대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추진해 스마트도시 군포를 만들어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군포시는 지난 24일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를 열어 학생들 스스로 발굴한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토대로 정책제안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여 학생들은 아동의 시각에서 일상 속의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발굴해 사진촬영으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포토보이스 기법’을 통해 놀이터와 통학로 문제 등을 다뤘다. 학생들은 놀이터와 관련해, 쓰레기 등 환경상 문제와 안전 문제를 제시한 뒤,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면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통학로와 관련해 학생들은 차량들의 주·정차와 신호 미준수, 보도블럭 불량, 인도가 없는 점 등 안전상 문제를 지적하면서, 안전한 등·하교가 이뤄질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시의 아동관련정책에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원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7월 서면 발대식에 이어 매달 한 차례씩 회의를 개최해왔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명소 안양예술공원을 3D 입체영상을 통해 가상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안양시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안양예술공원 VR체험관을 운영하기에 앞서 미비점을 찾아 개선 및 보강하기 위해 2주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연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VR(Virtual reality)은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술력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안양예술공원 VR체험 시연은 시청사 7층에서 희망 직원에 한해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VR속 체험영상은 공룡을 타고 안양예술공원 이곳저곳을 누비며 공공예술작품을 탐방하는 10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체험자의 안면에 아바타를 적용해 가상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누려볼 수 있다. 시는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안양박물관에 VR체험관을 오픈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으로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예술공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체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사업의 발전적 미래상을 구상하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인천에서의 첫 개최된데 이어 올해는 서울 강남구 세텍(강남구 남부순환로 3)을 무대로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시는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마을,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등 3개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 추진과정을 판넬과 영상으로 선보였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추진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업사이클&리사이클’을 모티브로 담은 ‘안양화원’은 독창적인 미를 선보이며,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시선을 자극했다. 그 결과, ‘안양화원’은 부스평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이 매우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며, “이번 시상을 계기로 사업에 보다 내실을 기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