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85일 간의 북극 연구항해 기간 남극장보고과학기지와 동시에 성층권 오존농도를 관측한 뒤 귀환했다고 24일 밝혔다 74도 이상 고위도의 양 극지에서 성층권 관측을 동시에 진행한 것은 우리나라 극지연구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극지방의 오존홀은 봄철에 주로 발생하며, 실제로 이번 관측이 이뤄진 9월 초에 봄에 접어든 남극에서 북극보다 오존농도가 낮았고 오존홀도 확인됐다. 연구소는 2015년부터 장보고기지에서 오존 관측 장비(오존 존데)를 풍선에 매달아 고도에 따른 농도 변화를 관측하고 있다. 또 동시베리아해 해저 퇴적물로부터 메탄가스가 흘러나오는 모습을 수중촬영장비에 담는 데도 성공했다. 동시베리아해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하는 메탄가스가 다량 방출하는 지역으로, 아라온호는 2016년 탐사 때 표층수에서 대기농도의 30배가 넘는 고농도 메탄가스를 확인하고 5년 째 발생지를 추적했다. 이번 북극항해는 미래자원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 속 검은 황금이라 불리는 망간단괴가 매장된 지역들을 찾았고 낙지와 홍게, 북극 대구 등 40여 마리의 수산물도 획득했다. 수중 드론에서는 북극대구가 바다
인천시는 24일 치매예방과 조기검진,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한 2개의 유공단체 및 6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창 대상은 치매예방관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선 단체 및 개인으로 ▲인천미림극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계양지사 ▲박성용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 교수 ▲강재명 가천대학교 길병원 교수 ▲이은자 연수구립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장 ▲최혜선 미추홀구치매안심센터 공공후견인 ▲임일섭 남동요양보호사교육원 대표 ▲이길복 초로기 치매당사자 등이다. 표창을 받은 유공단체 및 유공자는 인천시·광역치매센터 및 군·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예방·조기검진·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했다. 특히 초로기 치매 당사자인 이길복씨는 치료 프로그램 및 사회참여 활동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해 초로기 치매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치매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주고 계신 유공자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치매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행복한 치매안심도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열린 '하나은행,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 구매 기탁금 전달식'에서 김창남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왼쪽 세번째부터), 박성호 하나은행장, 박남춘 인천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인천시교육청은 27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제4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우리가 교육감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광장토론회는 시민과 함께 인천교육을 만들드는 시교육청의 소통 정책 중 하나로, 올해가 4회째다. 지난 3회까지 광장토론회에서 338건의 정책제안이 있었으며, 228건이 인천교육 정책에 반영·추진되고 있다. 이번 제4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는 새로운 플랫폼인 메타버스를 도입해 가상의 토론 공간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1부는 지난 광장토론회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그간 광장토론회에 보내준 시민들의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를 겪는 교육가족의 사연을 통해 감동을 나눈다. 이어 사전 접수 신청을 마친 시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만난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참가자들은 광장토론회의 다양한 가상공간 부스를 체험한다. 주제별 토론방에서 인천교육 정책에 대한 토론하고 실시간 정책제안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가상공간 속 토론장에서는 참가자와 교육감의 아바타가 서로 토론하며 정책을 제안한다. 메타버스에 접속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인천교육청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https://yout
인천시 강화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마다 농작물 수확철에 고라니, 까마귀,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되풀이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크다. 이에 군은 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3일까지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예년보다 한 달 먼저 유해 동물을 포획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개체수를 줄일 방침이다.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농업인 등이 군청 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즉각 출동해 포획에 나선다. 한편 군은 올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선 울타리 및 방조망 설치사업에 1억 6600만 원을 편성해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5억6600만 원으로 예산을 대폭 증액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통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피해방지단 운영시기에는 입산을 자제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1호 어린이집 계양해링턴어린이집을이용하는 아동,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매달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첫 캠페인 시작으로 매달 초 어린이집이 위치한 아파트 단지와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돌며 마을 주민들에게 아동학대 근절을 알리는 가두행진을 벌인다. 이용 아동 가정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가족 구성원이 같이 ‘말 안 들을 때도 존중해주세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이야기해주세요’ ‘우리를 존중해주세요’와 같은 문구를 쓴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 찍어 보내면 이를 엮어 아동학대예방 영상으로 제작해 각 가정과 공유한다. 매달 다른 문구와 주제로 가정 내 예방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모 교육도 계속한다. 지난 7, 8월 두 달에 걸쳐 아동학대예방 교육과 자녀권리존중 교육 등을 진행했고 ‘행복한 부모 만들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부모 자조 모임을 구성했다. 참여 부모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천연 세재 만들기, 천연 수세미 뜨기 등 간단한 활동을 하며 육아 고민을 나누고 교사들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계양해링턴어린이집은 인천사서원이 수탁 운영하는 첫 어린이집으로
인천시가 3차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된 구월 2지구 투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TF)을 꾸렸다. 지난 8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인천도시공사, 해당 기초자치단 등과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보상 투기방지 점검반(TF)’을 구성해 곧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곳의 보상 투기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토부·시·구 및 인천도시공사 간 각자의 역할을 분담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미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발표 직후 항공사진 촬영 등을 통해 객관적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점검반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불법 건축물과 공작물, 농지법 위반 및 불법 거래 등 위법 사항 발생 시 해당 지자체를 통해 즉각 조치할 방침이며, 인천도시공사는 주민신고 포상제인‘투(投)파라치 제도’를 실시해 더욱 촘촘한 감시·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투기성 토지거래 차단을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사업지구 주변을 포함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보상 투기와 관련해 발생한 여러 사회적 문제로 국토교통부
인천 연안부두가 해양·수산·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중구 항동7가 연안부두 일원의 특화재생사업을 위한 종합발전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이 일대는 항만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토지이용에 제한이 따르고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연안·항동 일원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해 8월까지 운영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2030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른 연안부두어시장 도시재생활성화지역 0.4㎢을 포함한 항동7가 일원 1.9㎢에 대해 종합발전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용역 추진을 위해 용역심의위원회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한 후 2022년 상반기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 추진과 함께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국가공모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특화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은 물론 활력이 넘치고 미래를 대비한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관광도시 추진계획이 마련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인천 앞바다가 위험하다. 떠다니는 해양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인근 섬 주민들이 모두 동원되곤 하지만 치워도 치워도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다. 해양쓰레기에서 기인된 미세플라스틱은 인천 앞바다를 병들게 한다. 해양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어류 및 패류 섭취를 통해 인간에게 피해를 유발하는 미세플라스틱 오염은 이미 재앙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그 동안 해양쓰레기는 수거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수거에만 초점을 둔 저감 정책은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인천시는 ‘해양쓰레기 저감종합계획(2021~2025년)’을 통해 저감 뿐 아니라 원인 규명에서부터 이를 바탕으로 하는 처리 방안까지 제시했다. 오는 2025년까지 1120억 원을 들여 해양쓰레기를 줄이겠다는 게 뼈대지만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해양쓰레기도 생활폐기물과 같이 수거·운반·처리체계를 갖춰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보전하고 관리해 미래 세대에 깨끗한 바다를 물려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6월 30일 열린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1)’에서 인천 앞바다의 환경보호를 위해 2050년까지 미세플라스틱 제로를 목표로 하는 해양쓰레기 저감 종합계획을 추진하
국립 인천대학교 ‘지역혁신 트라이버시티 연구소’는 소상공인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한 ‘인천대학교 소상공인 대학원’ 교육생을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 인천시 위탁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인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리더십 및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 갈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인천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이 있는 소상공인, 상인회 임원·회원, 예비창업자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10월 12일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3시간 기준으로 총 20회차 72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된다. 10회차까지 기본교육으로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 활용법,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트렌드, 소매점포 마케팅 전략, 점포경영전략, 고객맞춤서비스 관리 등이 소개된다. 이후 20회차까지는 상권분석 전략, SNS 홍보전략, 데이터 활용법, 인문학 특강, 워크숍, 사업혁신전략 분임토론, 사례발표, 최종 결과보고회 및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인천대 전임교수진과 학내·외 전문가들이 창업,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