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피해를 본 학생들의 지원을 위해 1인당 10만 원씩의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조례 개정안을 2일 원안 가결했다. 이에 필요한 인천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6일 의결할 예정이고, 통과 되면 10월 중 지급될 전망이다. 대상은 인천지역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 34만 6000여 명이다. 지난해 1차 때는 초·중·고 학생 31만 명(1명당 10만 원씩)에게 지급했지만 이번 2차에서는 유치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등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은 물론 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배워야 할 사회성, 소통 능력의 부족, 고립감 등 심리적, 정서적 피해에 대해 교육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했다. 2차 교육재난지원금 규모는 학생 1인당 10만 원씩 모두 346억 원이며, 스쿨뱅킹 계좌로 지급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강화 원도심 도보 여행’이 인천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명소로 육성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기존 지역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해 인천 핵심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공모사업에 ‘강화 원도심 도보 여행지’가 선정돼 시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을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대하고 오래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관광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밀착형 소규모 관광사업자들의 창의력과 기획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해 인천시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원도심의 관광요소별 현황을 관광객 동선을 따라 진단, 연계시켜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역사문화자원과 소규모 사업자들을 융합해 원도심의 골목골목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은 고려 고종이 몽골의 침략을 피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과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등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면서 고려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화의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소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화단 등이 가을꽃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설공단 등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청라 호수공원과 커낼웨이에 가을꽃을 심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꽃은 시가 직접 양묘, 생산한 백일홍 등 5종 2만 1000여본으로 화단, 산책로 화분, 호수와 포토존 주변 등에 다양하게 심어져 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심미적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황현동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느끼고 힐링하는 등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 국고보조금 반영액은 목표액 대비 1929억 원이 늘어난 4조 3929억 원을 확보했고,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모사업과 10월 발표 예정인 보통교부세 8000억 원을 포함하면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보면 전 세계 탄소중립 선언 이후 미 바이든 정부의 GCF 재참여로 기후 중요성 인식해 마중물 역할을 할 GCF 콤플렉스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비 6억 원을 비롯해 병원선 대체 건조비 4억 원, 바다환경 정화를 위한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19억 원, 향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구축비 23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수도권의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통행수요 대처사업으로 광역급행철도 B노선 설계비 등 803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사업비 724억 원이 반영됐다.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확충과 정비를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남동국가산업 재생사업 33억 원이 확보돼 노후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중심의 고도화를 통한 신성장 혁신성장과 일자리 문제의 해결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의 정부 기조와 병행한 1석2조의 효과를 창출
상황판을 들고 현장 곳곳을 찾는다. 그곳 시민들을 만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검게 그을린 얼굴로, 투박하지만 소탈한 말투로 시민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인천지역 이슈와 현안의 해법이 나온다. 소통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금이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한 소통을 강조한다. 최근 인천지역 이슈와 현안의 해법이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나온다는 얘기다. ▶▶ 인터뷰 16면 그는 부시장으로서 지난 6개월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으로 시민들과의 만남이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다. 대체 매립지 조성, 광역 소각장 건립, 조화물차주차장 조성, 화수화평 재개발로 인한 일꾼교회 갈등, 지하도상가 조례개정 등 난마처럼 얽힌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300만 시민을 시장으로 삼겠다는 조 부시장이다. 그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정가로서의 부시장 역할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출직의 한계를 보완하고, 인천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귀와 눈이 돼야 한다는 신념이다. 조 부시장은 “박남춘 시정부가 지속가능한 인천의 발전과 공동체 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오직 인천 시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인천시가 구상 중인 부평연안부두선(트램 또는 노면전차)과 관련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도입 계획에 따라 정거장 주변지역의 중·장기적 활성화방안을 구상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원도심에 실제 거주하면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의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설문조사는 웹사이트(http://naver.me/5DHYA9c6)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원도심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검토되고 있는 부평연안부두선은 경인선 부평역과 캠프마켓,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가좌역, 도화 도시개발사업구역, 경인선 인천역에서 연안부두 등 옛 도심을 잇는 18.72km 구간의 트램 노선이다. 시는 지난해 말 해당 노선계획을 담은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부평연안부두선은 인천시민의 이동성 향상뿐만 아니라 원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에 있어서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주변지역 원도심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
인천대학교 현장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단장 김훈)은 최근 대학과 산업체 간의 비대면 멘토링을 통한 연구 활동을 독려하고 우수 팀을 메타버스 플랫폼(IFLAND)을 통해 시상하는 ‘제5회 INU X-Corps 실전문제도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현장과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 5월 착수된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연구팀의 문제 이해, 문제해결 방안, 성과 활용 등에 대한 연구팀과 산업체 멘토 간 교류 활동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줌(zoom) 회의 등 온라인 멘토링 영상, 멘토 일지 등을 제출 받아 외부위원 포함 심사를 통해 평가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및 가시화를 통한 불법주정차 완화 모델’, ‘전자피부 기술기반 펫패치 및 반려동물 언텍트 모니터링’, ‘RF 소자 측정 개발’ 등 연구 주제에 대해 제안된 알고리즘의 적합도, 데이터 가시화 도구의 유용성, 기술 현황 공유 및 성과활용 방안 등 지도, 기술 규격 및 장비 활용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연구팀 회의와 산업체 멘토링이 진행된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단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의 성과와 우수팀 활동은 11월 2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대한
인천시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1일 삼산면 매음1리 인천부락에서 토탈자원봉사를 펼치며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무료 칼갈이, 약쑥계란‧찐빵 나눔, 면마스크·끈 세트 나눔, 이미용 봉사, 취약계층 방역소독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김윤태 이장은 “코로나19로 마을 분위기가 침체됐었는데 직접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덕분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찾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관내 외곽지역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재능 기부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근 방역 상황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인천시 직원과 시민들께 ‘신속한 검사와 격리’라는 ‘인천형 방역’의 기본에 다시금 충실히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1일 열린 ‘9월 실・국장회의(비대면)’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포함한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선별검사소에 방문해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고,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4인 이상 집합금지 준수, 밀집·밀폐·밀접 3밀 환경 회피, 개인위생 관리 등 기본방역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건강체육국에는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질환이 있어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되지 않도록 분야별로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고, 인천가족공원 폐쇄 등 많은 시민과 관련된 사항은 조치사항별로 사전에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예방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향후 확산세 저지를
인천 첫 장애인 지원주택이 문을 열면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장애인 자립 지원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수탁 기관인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와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최근 1차 장애인 지원주택사업 임대주택 공급 및 운영·관리 협약을 하고 ‘인천형 장애인 지원주택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지원주택은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거주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것이다. 지원주택은 임시로 거주하는 기존 장애인 탈시설 체험 주택과 달리 거주 장애인 개인 명의로 계약해 소유권을 보장받는 형태다. 지원주택은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으며, LH가 8채를 매입해 이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주거전환센터가 운영한다. 규모는 74~78㎡로 한 곳당 1명 거주를 원칙으로 하나 상황에 따라 2명까지 가능하고, 입주 시 초기 자립 지원 단계부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개인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곳에선 초기 정착 기간인 한 달 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이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반찬 배달 서비스도 지원한다. 주거코치를 두고 개인별 물품 구입 동행, 우편물 대처 안내, 주거 관리 안내와 같은 생활 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