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6필지와 주차장 용지 1필지 등 총 7필지를 실수요자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입찰공고는 공사 홈페이지(www.ih.co.kr)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 지난 17일 게시됐으며,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온비드로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입찰 마감 다음 날인 9월 7일 개찰을 통해 낙찰자 결정 후 9월 8일에서 9월 10일 사이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6개의 면적은 512.5㎡~1434.8㎡이며 공급예정가격은 8억 7125만 원~23억 3872만 4000원이다. 주차장용지의 면적은 2097.4㎡이고 공급예정가격은 21억 6032만 2000원이다. 이 필지들은 경쟁입찰 형식으로 공급되며, 입찰보증금의 경우 입찰금액의 5%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입주업체 수가 974개, 종사인원은 1만 1001명으로 대단위 산업시설이 가동 중이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경인아라뱃길 등이 인접해 최적의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검암역세권개발과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및
인천시 강화군은 ‘농가의 부엌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업인들에게 창업보육 장소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로컬푸드 가공에 대한 준비 단계로 가공상품 생산 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구축, 운영 중이다.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고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과 시연을 돕고 있다. 올해 농가의 부엌 전체 과정을 마친 농업인 6명은 참기름, 들기름, 약쑥과즐, 마라워터, 블루베리즙, 배즙, 포도즙 등의 창업 교육을 각각 받았다. 현재 2개 농가는 창업을 했고, 1곳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농업인 A씨는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6차 산업은 1차 농산물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며 “특히 2차 농산물 가공은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이 많고, 식품위생 관련 법규도 까다로워 농업인들이 문에 농업인들이 사업을 추진하기가 어려웠지만 농가의 부엌 창업 보육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과 관련된 판매, 유통, 디자인, 마케팅, 포장, 제품기획, 세무, 회계, 법무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는 25일 ‘용산, 부평 미군기지 내 역사문화자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하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20년 7월부터 오는 2023년 6월까지 3년에 걸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산업시대의 폐허에서 기억의 저장소로: 산업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동아시아와 유럽의 비교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조병창 병원으로 사용하다 해방 후 미군기지 부속 건물로, 이제는 그 보존과 활용을 두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부평 캠프마켓 1780 건물’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내 ‘근대건축물’을 소재로 여러 기억의 층위를 담고 있는 역사문화자산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학술적인 논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진한 인천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겸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부평 캠프마켓의 보존과 활용: 현황과 과제(이연경 인천대 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용산 미군기지 근대건축물 조사의 현황과 과제(남용협 나고야대 박사과정)에 관한 발표로 진행된다. 개별 발표에 이어 김백영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건축자산센터장의 전체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부평 캠프마켓 1780 건물을
인천시 강화군이 강원도 고성의 양돈농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고강도 방역대응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야생 멧돼지에서 1562건이 지속 발생하는 등 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감염개체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관내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검역본부를 설치하고 양돈농장를 대상으로 방역 합동점검과 ASF 바이러스 검사를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선원면 냉정리에는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상시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을 추적하고, 기존 수동 시스템이 갖고 있던 소독 분사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또 양돈농가의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첨단 드론 방역을 도입해 지원하고 있다. 드론은 방역 요원이 농가 내 진입하지 않으면서 오염된 축사 지붕과 차량 소독이 불가능한 장소 등을 효율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강화옹진축협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을 확대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 9월 단 3일 사이에 5농가가 ASF확진판정을 받자 확산 차단을 위해 특단의 예방적 살처분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결정 6일 만에 ASF종료 선언을 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감염
인천시는 관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와 함께 9월 15~16일 이틀간 ‘2021 인천여성 온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다양한 직종의 채용관을 운영, 폭넓은 취업정보 제공과 100여 명 이상의 채용을 목표로 진행한다. 기업 면접관은 채용관에서 구직자와 온라인 비대면 면접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루 10개 채용관을 2일 간 운영하며 사전 알선에 의한 구직자와 안정적인 맞춤형 취업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기업은 8월 31일까지 새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구직여성은 인천여성가족재단 누리집(www.ifwf.or.kr) 공지사항에서 9월 1일 이후 구인기업 명단을 확인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가까운 새일센터에 하면 된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새일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정보 제공 및 취업알선 등의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여성의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광역새일센터(☎517-983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 방안과 학교교육 여건개선사업이 포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편성된 추경 예산 규모는 지난 1회 때의 4조 3332억 원보다 3600억 원(8.3%)이 증가한 4조 6932억 원으로,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라 증액된 보통교부금 3360억 원이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안 가운데 46%인 1664억 원을 교육회복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심리‧사회성 결손 극복을 위한 사업 등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펑은 ▲사회성 함양사업 및 인천교육회복지원금 등 교육결손회복사업 497억 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 특수 방과후교육활동비 지원, 직업계고 취업역량강화사업 등 53억 원 ▲학교방역인력 지원 등 방역안전망사업에 95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밖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사업 459억 원, 디지털교육을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보급사업 342억 원, 지능형 과학실 현대화사업 160억 원, 각급 학교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사업 23억 원 등 디지털도시 인천을 위한 미래교육으로의 혁신 기반 조성사업에 101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 교수)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공간 속에서 인천환경운동연합, 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비대면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적극 반영, 메타버스에서 이뤄져 눈길을 끈다.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인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과 ‘현실’의 확장이라는 미래전략 방안으로 차세대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기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민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해 많은 시민을 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인을 위한 과학문화거점센터로서 가상세계와 현실을 넘나드는 행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경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와 함께하게 돼 너무 뜻깊고 감사하며, 의미있는 내용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어려운 때 메타버스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감격스럽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보증공급 확대로 인천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인천신보는 18일 기준으로 총 1조 223억 원(4만 4149건)의 보증을 소상공인에게 지원, 연간 목표인 1조 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 6178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매출급감·영업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올해 주요 보증공급은 ▲코로나19 피해 특례보증 2592억 원(1만 4075건) ▲취약계층(저신용·저소득 등) 희망드림 특례보증 201억 원(1063건)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328억 원(1111건) ▲기초자치단체(군·구) 특례보증 122억 원(511건) ▲햇살론 85억 원(795건) ▲기타 보증(기한연장 포함) 6895억 원(2만 6594건)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이자 특례보증 2300억 원, 연 1%대 초저금리 특례보증 200억 원을 공급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소상공인 보증수요도 꾸준히 늘어 지난 9일 시행된 인천시 정책자금 특례보증은 시작 3~4일만에 신청접수가 일부 마감될 정도로 여전히 큰
1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96-2 일원(10만 8141㎡)의 문학근린공원 조성공사 현장. 문학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 곳곳에 각종 쓰레기가 또 다른 산을 이루고 있었다. 폐콘크리트, 녹이 슨 철골, 지붕으로 썼던 슬레이트, 유리섬유로 추정되는 단열재, 폐가전, 생활쓰레기 등은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오전 내내 내린 빗물은 산을 이룬 쓰레기를 씻기듯 흘러내려 포장이 돼 있지 않은 땅으로 이내 스며들었다. 쓰레기를 거친 빗물은 산을 타고 승기천으로 흘러갈 터다. 각종 쓰레기로 오염된 땅에 공원이 들어선다. 인천시가 문학산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1만여 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반 년 가까이 방치하고 있다. 문학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일부 지역에 산재한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고 대신 녹지를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지난 3월 4일 착공해 사업기간은 내년 3월 3일까지 1년이다. 시는 무허가 불법건축물에 대한 보상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2월 문학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시공사와 폐기물처리 업체를 선정했다. 사업비는 각 10억여 원, 5억여 원이다. 하지만 무허가 건출물에 대한 철거가 시작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철거로 인해 발
수도권매립지 인근 인천시 서구 오류·왕길동 주민들이 시의 ‘북부권 도시개발 기본방향 및 개발계획수립 기준’에 반발하고 나섰다. 북부권 개발계획에 포함된 완충녹지 지정이 또다시 재산권·건강권의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시를 상대로 지정 철회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북부권 도시개발 기본방향 및 개발계획수립 기준’을 확정했다. 여기에 오류·왕길동 등 검단지역 완충녹지 지정계획이 포함됐다. 주민 A씨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시의 완충녹지 계획으로 재산상 피해를 받아 왔다”며 “다행히 주민들의 민원으로 도시계획 장기미집행시설에서 해제됐었는데 불과 8년여 만에 또다시 지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0년 간 수도권매립지와 산업단지로 인해 많은 피해와 고통을 받았는데 시가 또다시 2차 피해 야기시키고 있다”며 “오류·왕길동 주민들의 생활권을 분단시키는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민 B씨도 “시의 완충녹지 계획은 민간도시개발 업체만을 위한 특혜”라며 “주민 친화적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삶의 터전이 아닌 그 동안 피해의 주범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