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주민자치위원회는 27일 무더위 취약계층에 여름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했다. 이날 자치위원 10여 명은 여름김치와 ‘본죽 사회공헌 복지재단 본사랑’에서 후원받은 본죽을 관내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 김학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지속되는 무더위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지쳐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면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주시는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더욱더 세심하게 살피는 온정 가득한 길상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소상공·자영업계의 어려움이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이들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꿋꿋이 지탱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인천시와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위기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1조 6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보증규모가 9000억 원을 웃돌았다. 재단은 올해 양적 확대보다 내실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등급, 사업규모와 관계없이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인천시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2300억 원 규모로 최초 시행했다. 이 자금은 소상공인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2000억 원을 이미 지원했고 300억 원도 신청이 완료된 상태다. 재단은 또 금융 사각지대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 햇살론 등 서민전용 특화상품을 만들고 정책자금 수혜대상을 확대 적용시켜 저신용자 지원실적을 전년대비 1.6배까지 상향하는 등 포용적 금융복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금융 정책의 확대나 유지에는 리스크와 운용배수라는 부담이 따르지만 재단이 보증수요의 폭발적 증가에도 양적 확장정책을 지속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간 펼쳐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갈등의 선제적 예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는 외부 갈등요인에 대한 전사적 대응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사 자체 기구로, 공사가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할 때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요인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갈등관리, 법률, 도시재생, 주거복지, 시민단체 등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위촉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각 위원은 이해 당사자와의 소통과 상호 협력을 최우선으로 삼아 갈등 현안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우 공사 사장은 “갈등관리는 사업과정에서 민원 등 부대업무가 아닌 원가관리, 품질관리와 같은 주업무가 됐고, 특히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사업에서는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대시민 소통경영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26일과 27일 조피볼락 60만 마리와 꽃게(치게) 43만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고갈돼 가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지역특산 어종의 육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3억 7000여 만 원을 편성해 치어 방류사업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 지난 6월 점농어 치어 27만 마리를 강화군 남단 해역에, 이어 이달 26일과 27일에는 서도면 남단 해역에 조피볼락 60만 마리와 꽃게 치게 4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로 연안어장의 고부가가치 수산 어종을 확보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낚시승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겠다”며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수산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도로 개설사업 등 5개 도로 노선이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6.55㎞(지하도로 4.5㎞) 구간은 이번 교통혼잡도로 계획 반영으로 왕복4차로의 지하도로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하도로 건설은 인천대로가 시민 중심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재생되는 데 핵심이 되는 사업이다. 이 지하도로 건설에는 5790억 원가량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시는 국비 확보(총사업비의 50%)를 통한 시 재원 절감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함께 포함된 ‘금곡동~대곡동 도로’, ‘경서동~왕길동 도로’, ‘제2경인(용현동)~수도권제2순환(남항부근) 도로’, ‘봉오대로~드림로 도로’ 개설사업 등도 타당성 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로 일반화는 용현동 기점~서인천IC 10.45㎞ 구간에 여의도공원에 맞먹는 약 25만㎡의 공원 조성, 옹벽‧방음벽 철거와 단차 해소 등의 도로개량, 주차장 11곳(1676면
인천지역 항만업계, 경제, 시민사회 등 22개 단체가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25일 낸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유무역지역을 조속히 확대 지정하라”고 밝혔다. 일부가 아닌 배후단지 전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항만 배후단지 준공 전에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3구역과 1-2단계의 민간개발을 중단하고,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제적인 자유무역지역 지정으로 외국인투자 유치, 무역진흥, 국제물류의 활성화 및 지역개발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장은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인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과 항만 배후단지 조성 시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정부 정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인천항 배후단지의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 요구는 수년 째 계속돼왔다. 지난 2009년 식품가공회사 1곳(투자금액 175억 원)이 입주한 이후 지금까지 인천항 전체 배후단지에 들어온 외국인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10년이 넘도록 외국인 직접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인천시청에서 신한은행으로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3만 개(1억 2000만원 상당)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신한은행 최상열 부행장, 인천시 안영규 행정부시장,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신한은행의 자가검사키트는 인천 10개 군·구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최상열 부행장은 “이번 자가검사키트 기부가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극복을 위해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4단계 상황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기부해 주신 신한은행에 감사드리며, 향후 인천시 관내 취약계층 및 코로나19감염 우려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예방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모금회장은 “인천시민들을 위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기부해주신 신한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키트는 필요한 이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인천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성폭력 예방부터 성희롱 사건 발생 후 재발방지 등 후속조치까지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및 성 관련 갈등이 있는 학교에 징계 결과와 상관없이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3개월 이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교육청 사안 담당 장학사 방문 컨설팅, 변호사‧노무사‧성인권 강사 등 전문가 파견 지원, 피해자 및 가족 상담지원 등 공동체 회복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장 폭력예방교육 이수 의무화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직장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 이수 실적을 교육청 부서 성과지표로 운영하고 전체기관 신규 교직원 임‧채용시 직장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 이수 확인서를 필수서류로 포함하도록 해 모든 학교 교직원의 폭력예방교육 이수를 의무화했다. 성희롱․성폭력 사안에 대한 공정성과 전문성도 강화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인천변호사협회, 노무법인, 인천지역 아동‧여성권익시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변호사, 노무사, 경찰, 성인권활동가 등 성인권 전문가 66명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2021년 인천교육청 전체 학교에서 성고충심의위원회 전문가 위원을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 명도 소송’에서 승소했다. 스카이72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법 행정1-1부(양지정 부장판사)는 22일 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토지 명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스카이72가 공사를 상대로 낸 ‘협의 의무 확인 소송’은 각하했다. 또 재판부는 두 사건의 소송 비용 일체를 스카이72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공사는 실시협약의 토지사용 기간 종료에 따라 무상인계 및 소유권 이전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스카이72는 협약의 변경에 관해 공사가 성실하게 협의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협의 의무 확인 소송으로 맞섰다. 스카이72는 제5활주로 건설을 전제로 한 계약이었고, 건설이 연기됐기 때문에 협약 변경을 위한 협의가 이뤄졌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또 공사의 협의 의무 불이행으로 토지 사용기간이 종료되지 않았고, 토지사용기간이 종료됐다 하더라도 유익비·지상물매수 청구권 행사에 따른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재판부는 두 소송을 병합했고, 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공사는 “공사와 스카이72 간 실시협약에서 정한 토지 사용기간이 갱신이나 연장 없이 확정적으로 종료됐을 뿐만 아니라 스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자원봉사상담가는 지난 21일 중복을 맞이해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2021년 단체 특성화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코로나19 방역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삼계탕을 조리해 30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금숙 자원봉사상담가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어르신들께서 삼계탕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상담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