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29일 현대중국학회, 동서대 중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중국공산당 100년, 중국은 무엇을 이루었고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특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으로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가는 발전단계에서 설정한 두 개의 백 년(당과 나라) 중 첫 번째 백 년이 되는 해다. 중국은 지난 100년의 역사적 성과를 자축하면서 ‘두 번째 백 년’으로의 도약에 대한 열망을 대내·외에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2021년 현재 중국이 나라 안팎으로 직면한 도전과 위기는 만만치 않다. 향후 중국모델의 지속가능한 성공과 발전 가능성, 중국 권위주의 정치체제의 안정적 유지 강화 여부뿐만 아니라 미국 바이든 정부 주도로 확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차원의 대중 압박과 견제도 중국의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미·중 전략경쟁의 가열화와 대내·외적 도전 및 압박에 직면한 중국이 과연 ‘중국의 꿈’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의식 아래 중국공산당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을 전망하는 학술의 장을 펼친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한국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의 미래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 한국관광박람회’를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 간 송도컨벤시아·인천파라다이스시티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박람회는 올해로 22회 째를 맞는 국내 대표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박람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대표로 ‘한국여행박람회’, ‘코리아 럭셔리 트래블마트’,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박람회’ 4개가 통합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백신 접종으로 해외 이동과 관광 및 MICE시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자원을 집중, 한국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무너진 업계 생태계를 회복하고자 통합 개최된다. 29일 코로나로 단절된 국제교류가 다시 활발히 이어지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아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 영종도에서 통합 개막식이 개최된다.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 될 개막식에는 창 치 페이 싱가포르관광청 부청장, 영국 여배우이자 여행프로그램 진행자인 조애나 럼리가 홀로그램으로 출연해 각 국의 관광산업 재개 전략과 관광교류의 가치에 대해 국내 마이스 전문가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 IT 기술과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미디어 파사드를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7월 새 거리두기에 앞서 효과적인 핀셋방역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 시장은 “거리두기 개편 이후에도 인천의 우수한 방역 역량을 유지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27일 기준) 226명으로 전국 평균 299명(서울 506명, 경기 328명) 보다 낮다. 치명률도 전국 평균 1.30%(서울 1.04%, 경기 1.50%)인데 반해 인천은 0.91%로 낮은 수준이다. 시는 전국 최초 격리해제 전 검사 의무화, 해외입국자 선제적 검사 등을 실시해 왔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에 대해 격리 7일째 검사를 추가해 모두 3회의 검사 실시하고 있다. 박 시장은 “매주 주말 빠지지 않고 회의에 참석해 주시는 여러분을 비롯해 방역에 애써온 모든 의료진, 공직자, 그리고 시민들 덕분”이라며 “24시간 대응체계와 광범위한 검사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과잉대응은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7월 새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효과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군‧구도 함께 머리 맞대주길 바란다”며 “특히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르면 이달 말로 예상되는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랩허브)’ 지자체 선정 발표를 앞두고 인천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에 다시 한 번 관심을 요청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달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을 시작으로 인천에 랩허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치권에 호소해왔다. 박 시장은 25일 스타트업파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 2022년 국비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박 시장을 비롯해 송영길 당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 지역에서는 유동수 인천시당 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인천시의 국비지원 요청사업과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중소기업부가 공모한 랩허브와 관련 “기계적 지역균형 논리가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인천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천이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민주당
인천시 강화군은 25일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모도 만남의 광장 및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석모도 만남의 광장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자연경관과 조망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민선7기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석모대교 인근 8920㎡(2703평)에 58억여 원을 투입해 만남의 광장, 공영주차장,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에게 빼어난 조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전망데크 시설을 조성했다. 또 24시간 작동하는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해 주차장 보안을 강화하고, 영업용 화물차량 등의 장기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군이 수시로 현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석모도는 서해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민머루해수욕장과 우리나라 3대 기도 사찰인 보문사를 비롯해 석모도 미네랄 온천, 옛 염전부지 내 18홀 골프장, 석모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있어 수도권 제일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만남의 광장과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그 동안 부족한 관광기반 시설을 보강해 가까운 곳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하는 휴가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상대적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제1회 추가경정(추경) 예산 대비 9237억원이 증가한 제2회 추경 예산이 이사회에서 의결돼 올해 총 4조 50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결산 이월금과 본예산 편성 이후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매각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각 수입을 반영하고 하반기 검단신도시, 검암 플라시아, 부평십정 더샵, 송림 파크푸르지오 주택건설 등 사업을 활발하게 조기 추진하고자 제2회 추경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추경예산에는 2020사업연도 결산 이월금 5881억 원과 기존주택 매입 국비 680억 원, 검단·영종 등 추가매각 수입 등 2676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하반기 검단, 부평십정 더샵, 송림 파크푸르지오 주택건설 등 사업비 3823억 원, 검단AA16BL 주택건설사업 토지매입비 1058억 원, 구월 공공임대 주택건설사업(A3BL) 등 임대 관련 사업비 1390억 원, 공사채 상환 2000억 원, 법인세 등 966억 원도 포함했다. 공사는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을 주거복지사업에 적극 투입,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부평십
인천나은병원은 신동일 전 인천성모병원 교수를 초빙해 심장혈관센터 진료를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교수의 전문분야는 심혈관 중재시술, 말초혈관질환, 허혈성 심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심부전, 서맥, 부정맥 등이다. 신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재시술 인증의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다. 대한내과학회 지도 전문의, 인천성모병원 내과중환자실장 및 심장중환자실 실장을 맡은 바 있고 최근까지 평택성모병원에서 심장혈관센터 센터장으로 진료해왔다. 또 한국인 관동맥 연축성 협심증에 관한 첫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 기관학술자매지에 게재했으며 심근경색, 스텐트 삽입, 혈관성 협심증 등에 대한 많은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우수한 전문의다. 하헌영 나은병원장은 “심혈관질환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력과 훌륭한 실력을 겸비한 의료진 초빙을 통해 심장혈관센터를 더 보완, 대학병원급 진료와 시술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최고의 의료시설 조성과 우수 의료진을 대폭 초빙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나은병원은 앞서 지난 3월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2021년 상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최종 합격자 27명과 함께 최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임용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우수 인재 영입과 청년 취업난 완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해왔으며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27명을 선발했다. 이날 임용식은 공사 사장, 노조위원장, 상임감사, 본부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입직원들은 7월 9일까지 입문교육을 받으며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 임용된다. 이승우 공사 사장은 임용식에서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주거복지·도시재생 일류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1978년 쟁의 중이던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이 피신했던 인천도시산업선교회가 재개발사업 심의 통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도시산업선교회 보존협의회는 24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재개발정비사업 승인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동구 화수화평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2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해당 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화평동 1-1번지 일대 18만998㎡에 지하 3층·지상 40층규모 아파트 31개 동을 지어 2986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역에 동일방직 ‘분뇨 투척 사건’ 당시 여성 노동자들의 피신처였던 인천도시산업선교회와 114년 전 세워진 화도교회가 있어 보존해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의 요구가 잇따랐다. 보존협의회 관계자는 “지난달 1차 도시계획위에서 하기로 한 현장 조사는 관련 보고서 하나 없이 누가 왔다 갔는지도 모르게 이뤄졌다”며 “갈등 당사자들의 의견 수렴 없는 현장조사로 지역 문화유산 철거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조합 측은 지난 2009년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이들 교회에 대한 대체 용지를 마련했고, 원도심 개발을 위
한성재단 컨소시엄이 청라 의료복합타운 공모사업과 관련, 세계적 의료복합단지를 꾸릴 준비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한성재단 컨소시엄 측은 이번 사업 실현을 위해 국내·외 최고 의료기관과 기업으로 ‘라인 업’을 꾸렸다고 덧붙였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경희대병원·세명기독병원과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손을 잡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혁신형 의료복합단지를 건설한다는 포부다. 특정 병원의 분원이 아닌 각자 강점을 합친 초협력 형태로 ‘청라 바이탈병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대학병원들은 각각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질환을 담당해 의료인력 수급과 교육, 연구 등을 협력,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대 세브란스는 암과 재활, 고려대병원은 심혈관·응급·감염, 경희대병원은 한의학·치의학 분야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성재단 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신세계그룹, CJ제일제당, DL이앤씨(옛 대림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신한은행, 메리츠증권 등도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인프라와 디바이스 설계역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