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1)이 해양·항만산업의 중심지인 인천에서 6월 30일 개막, 이틀간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박남춘 시장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환영사를 비롯해 포럼의 주최·주관기관이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라는 포럼 대주제 아래 해양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LED 터치 개막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세계적 환경운동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나오미 클라인이 기조연설로 실시간 온라인 연결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이어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황승진 명예교수는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기업 생존전략에 대한 연설을 펼쳤다. 개막일 오후 첫 번째 세션인 ‘글로벌공급체인망의 변화와 미래전략’ 세션에서는 김보원 카이스트 대외부총장을 좌장으로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과 방향’과 ‘실제 비즈니스 사례와 해양 분야에서의 성장 전략’을, 두 번째 세션인 ‘인공지능·스마트항만’ 세션에서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인공지능 기술의 항만도입 필요성’, ‘사업 사례를 통한 스마트항만 성장의 장애물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7월 1일 오전 ‘항만네트워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은 결국 인천을 ‘패싱’하게 됐다. GTX-D 노선은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역 구간만 신설하고, GTX-B 노선을 공유해 용산역까지 연결된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 청라‧검단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인천지역의 최대 관심사였던 GTX-D 노선은 김포~부천 구간만 신설하기로 했고, 인천 송도에서 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을 공용해 서울 용산역까지 직결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GTX-B 노선의 경제성을 높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 국토부는 GTX-D 노선 강남 직결 대신 서울 5호선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조건부다.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의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해당 지자체와 합의가 돼야 하고,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한편 인천지하철 1‧2호선의 검단 연장과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은 당초대로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철도망 확충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고속, 일반, 광역 철도망이 전국적으로 확장된다”며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의용소방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버스정류장, 요양원, 경로당 등 지역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조재헌 의용소방대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원들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자 양사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방역 활동에 힘써주시는 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민·관 합동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지역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청라 의료복합타운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PT)이 오는 7월 8일 열린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각 컨소시엄별 사업제안 설명은 20분씩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직접 추첨해 뽑은 심사위원이 평가를 맡으며 평가위원장은 제외된다. 발표 순서는 당일 추첨으로 정한다. 당초 7월 중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천경제청을 포함한 인천시 인사발령으로 그 이전에 설명회 일정을 잡았다. 현재 사업제안서를 낸 곳은 ▲인하대국제병원 컨소시엄(인하대병원) ▲한성재단 컨소시엄(세명 기독병원) ▲서울아산병원 케이티엔지 하나은행 컨소시엄(서울아산병원)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차병원)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순천향대학부속병원) 등 5곳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의 601 일대 26만1635㎡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단위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강화도의 대표 여름 휴양지인 동막해변과 민머루 해변이 다음달 1일 일제히 개장한다. 인천시 강화군은 방역에 중점을 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 간 방문객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에 대응해 해변관리 상황반을 상시운영해 방역 및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피서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안심콜을 도입해 출입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해변의 차양시설 현장 배정제를 운영해 설치 구간(2m 이상 이격 설치)을 지정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동막‧민머루해변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밀물 시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 시에는 해안에서 직선 4km까지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갯벌에서 검은 개흙을 뒤집어쓰고 기어가는 칠게, 가무락, 쌀무늬고둥, 갯지렁이를 관찰할 수 있다. 서해의 낙조도 환상적이어서 매년 여름철에만 10만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하는 수도권 근교의 대표 해변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협의를 통해
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29일 현대중국학회, 동서대 중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중국공산당 100년, 중국은 무엇을 이루었고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특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으로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가는 발전단계에서 설정한 두 개의 백 년(당과 나라) 중 첫 번째 백 년이 되는 해다. 중국은 지난 100년의 역사적 성과를 자축하면서 ‘두 번째 백 년’으로의 도약에 대한 열망을 대내·외에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2021년 현재 중국이 나라 안팎으로 직면한 도전과 위기는 만만치 않다. 향후 중국모델의 지속가능한 성공과 발전 가능성, 중국 권위주의 정치체제의 안정적 유지 강화 여부뿐만 아니라 미국 바이든 정부 주도로 확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차원의 대중 압박과 견제도 중국의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미·중 전략경쟁의 가열화와 대내·외적 도전 및 압박에 직면한 중국이 과연 ‘중국의 꿈’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의식 아래 중국공산당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을 전망하는 학술의 장을 펼친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한국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의 미래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 한국관광박람회’를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 간 송도컨벤시아·인천파라다이스시티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박람회는 올해로 22회 째를 맞는 국내 대표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박람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대표로 ‘한국여행박람회’, ‘코리아 럭셔리 트래블마트’,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박람회’ 4개가 통합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백신 접종으로 해외 이동과 관광 및 MICE시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자원을 집중, 한국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무너진 업계 생태계를 회복하고자 통합 개최된다. 29일 코로나로 단절된 국제교류가 다시 활발히 이어지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아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 영종도에서 통합 개막식이 개최된다.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 될 개막식에는 창 치 페이 싱가포르관광청 부청장, 영국 여배우이자 여행프로그램 진행자인 조애나 럼리가 홀로그램으로 출연해 각 국의 관광산업 재개 전략과 관광교류의 가치에 대해 국내 마이스 전문가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 IT 기술과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미디어 파사드를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7월 새 거리두기에 앞서 효과적인 핀셋방역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 시장은 “거리두기 개편 이후에도 인천의 우수한 방역 역량을 유지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27일 기준) 226명으로 전국 평균 299명(서울 506명, 경기 328명) 보다 낮다. 치명률도 전국 평균 1.30%(서울 1.04%, 경기 1.50%)인데 반해 인천은 0.91%로 낮은 수준이다. 시는 전국 최초 격리해제 전 검사 의무화, 해외입국자 선제적 검사 등을 실시해 왔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에 대해 격리 7일째 검사를 추가해 모두 3회의 검사 실시하고 있다. 박 시장은 “매주 주말 빠지지 않고 회의에 참석해 주시는 여러분을 비롯해 방역에 애써온 모든 의료진, 공직자, 그리고 시민들 덕분”이라며 “24시간 대응체계와 광범위한 검사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과잉대응은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7월 새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효과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군‧구도 함께 머리 맞대주길 바란다”며 “특히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르면 이달 말로 예상되는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랩허브)’ 지자체 선정 발표를 앞두고 인천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에 다시 한 번 관심을 요청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달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을 시작으로 인천에 랩허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치권에 호소해왔다. 박 시장은 25일 스타트업파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 2022년 국비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박 시장을 비롯해 송영길 당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 지역에서는 유동수 인천시당 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인천시의 국비지원 요청사업과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중소기업부가 공모한 랩허브와 관련 “기계적 지역균형 논리가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인천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천이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민주당
인천시 강화군은 25일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모도 만남의 광장 및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석모도 만남의 광장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자연경관과 조망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민선7기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석모대교 인근 8920㎡(2703평)에 58억여 원을 투입해 만남의 광장, 공영주차장,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에게 빼어난 조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전망데크 시설을 조성했다. 또 24시간 작동하는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해 주차장 보안을 강화하고, 영업용 화물차량 등의 장기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군이 수시로 현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석모도는 서해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민머루해수욕장과 우리나라 3대 기도 사찰인 보문사를 비롯해 석모도 미네랄 온천, 옛 염전부지 내 18홀 골프장, 석모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있어 수도권 제일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만남의 광장과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그 동안 부족한 관광기반 시설을 보강해 가까운 곳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하는 휴가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상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