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초지항 등 어촌어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홍종욱 인천해수청장과 유천호 군수는 어촌정주어항인 길상면 초지항을 방문, 어촌어항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등을 논의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초지항 등대(등표) 교체’ 등 초지리 일원 해안경관 개선 ▲‘초지항, 황산도항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한 어촌어항 개발 사업의 적극 협조 ▲어촌어항 주요 현안 국가차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그 동안 초지항에 설치돼 있는 등대는 노후화해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지역경관과도 어울릴 수 있는 등대 시설물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많았다. 군은 이번 건의를 시작으로 초지항 등대 시설 교체와 함께 전망대, 해안탐방로 등 어촌어항 경관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어촌뉴딜 300사업과 해양친수공간 정비‧확충 등을 통한 해양관광활성화로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지난 4월9일 발표한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전략’과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돼 인천대학교 부지에 구축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천대,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협력한다. 시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분해도, 분해 산물의 생태독성, 플라스틱 온실가스 저감 확인 위한 바이오매스 함량평가 등 시험평가 인프라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생산-폐기-재자원화 등 전주기적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바이오 폐기물 실증시설, 석유계 생분해성 원료 개발 지원을 위한 파일럿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생분해 및 바이오매스 분야에 대해 센터가 발행한 성적서가 해외에서 인정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해 ‘DIN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과 관련해 전문적인 항공정비와 조종사 교육·훈련 서비스의 인천 집적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경실련‧인천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열린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바람직한 통합방향” 토론회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토론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의 바람직한 통합 방향 모색,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항공산업의 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바람직한 통합방향’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인천상공회의소·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서면으로 입장을 밝혔다. 허 교수는 국내·외 항공산업의 현황,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관련 쟁점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양 사 통합방향을 제시했다. 허 교수는 “양 사의 통합은 산업의 보호와 유지, 산업경쟁력 강화에 우선해야 한다”며 “고용안정, 투명경영 등의 이행은 이미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사 통합은 글로벌 비즈니스 측면에서 바라봐야 하며, 통합이 시장의 독과점을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독과점으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강소특구(에코사이언스파크) 지정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예산 책정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규 지정을 위한 심사는 잠정 보류됐다. 시는 서구 한국환경산업연구단지 일대와 검단2일반사업단지 부지 1.9㎢에 대해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사이언스파크 강소특구사업은 인천형 뉴딜정책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서구에 있는 환경산업연구단지와 검단2일반산업단지 예정지 일대를 대상으로 환경산업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 사업은 4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시, 인천대학교, 서구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와 5억2000만 원을 들여 ‘특구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인천 에코사이언스파크 강소연구개발특구 종합계획(안)’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은 ‘환경기술의 혁신적 개발 및 사업화를 실현하는 에코사이언스파크’를 비전으로 환경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기술집약적 허브를 구축하고 글로벌 유망 연구소기업 육성을 통한 특구 성공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과기부는 올해 상반기 강소특구 지정심사 절차에 착수해 하반기 중 특구지정 및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수계전환(물 흐름 바꿈) 없이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거점 배수지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를 구축하고자 오는 2029년까지 거점 배수지 3곳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은 수도 관망과 취·정수시설의 노후화 진행으로 지속적인 개선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도시개발에 따른 급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정수장별 급수구역이 확대돼 급수공급 편차 및 수압과 수질 저하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천 상수도의 장기발전전략 중 하나로 제시된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는 정수장과 지역 배수지를 연결하는 중심지 역할을 할 거점 배수지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거점 배수지와 정수장들을 복수로 연결하는 급수공급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다. 현재는 각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해당 지역 배수지를 통해서만 수용가로 도달하는 정수권별 고립 운영 방식이다. 하지만 이 체계가 구축되면 관내 모든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거점 배수지와 지역 배수지를 차례로 거쳐 각 수용가로 공급된다. 이번 통합급수체계 도입은 정수장마다 가동률의 편차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정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인천상정고등학교(에듀테크 선도고교)와 인천예일고등학교(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가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 교육기술을 교육과정과 접목 운영함으로써 고교교육 혁신 모델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에듀테크 선도고교로 선정된 상정고는 ▲학교 내 교육기술 기반 지능형 교육체제 구축 ▲클라우드 컴퓨팅, 학습 관리시스템(LMS) 등 활용 교무 학사행정 간소화 ▲공기관리 등 사물인터넷, 지능형폐쇄회로 CCTV로 학생 건강관리와 학생 안전 강화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교수-학습과 평가체제 혁신, 수업의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디지털교과서와 인공지능 활용 학습지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 지원 등 변화된 교육 현장을 에듀테크 기술과 접목하는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온라인 공동교육거점센터를 통해 인천 G-T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옹진군, 강화군 10개 교의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지원한다. 지난해 선정된 선인고등학교와 이번에 새로 포함된 예일고등학교는 도서지역, 구도심 등 교육돋움지역 회원학교와의 협약
인천 강화군청 태권도팀 곽여원 선수가 ‘제6회 아시아품새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곽 선수는 14일 오후(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누하드나우팔경기장에서 열린 자유품새 17세 초과부 여자 개인전과 남녀 혼성 페어전에서 필리핀 선수를 물리치고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 사진 = 강화군 제공 ]
지난 7년 간 지지부진했던 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가 최근 마감된 결과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들이 참여한 컨소시엄 5곳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판은 본격적으로 펼쳐졌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청라주민은 물론 인천시민들은 개발이익에 대한 투명성이 담보되고, 당초 취지에 맞는 의료복합타운이 조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지 않게 진행돼온 사업들을 최근까지도 여럿 봐온 탓이다. 본보는 3차례에 걸쳐 청라 의료복합타운사업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사업 추진 7년 만에 흥행, 왜? 2. 꼼꼼한 잣대로 사업자 선정해야 3. 청라 의료복합타운이 가져올 미래는 7년 동안 나서는 사업자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공모에 컨소시엄 5곳이 뛰어들었고, 7월 결정되는 우선협상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뭐가 달라졌길래... 이번 공모에서 인천경제청이 830억 원 싼 값에 땅을 팔고, 오피스텔도 3000세대로 명시했기 때문일까. 이게 다가 아니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 사업자에 제공하는 땅은 준공업지역 산업시설용지 18만3144㎡(70%)와 준주거지역 지원시설용지
개원 30주년을 맞은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구단체 활동에 여념이 없다. 지역 현안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과 고찰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관광, 복지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인천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현장을 돌며 일선에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속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되짚는다. 관련 분야 전문가, 집행부 관계자 등과의 토론회를 통해 그 대안을 찾는다. 대안은 의회 주요 안건으로 채택된다. 의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이를 토대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 등 개선이 이뤄진다. 연구단체는 20개에 달한다. 특히 ‘지방의회 출범 30년 회고 및 미래비전 연구회(대표 신은호)’, ‘생활체육 실천 선진화 방안 연구회(전재운)’, ‘인천 그린에너지 활성화 연구회(고존수)’, ‘교육균형 혁신 연구회(서정호)’ 등은 올해 두드러진 활동을 펼쳤다. ▶ 관련 기사 18~19면 이밖에 ‘상호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 연구회(김국환)’, ‘도시외교 2.0(손민호)’, ‘공항경제권 정책연구회(조광휘)’, ‘인천형 자치복지연구회(김성준)’, ‘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부평구에 위치한 함께걷기 참사랑지역아동센터에‘꿈의 책방 8호점’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꿈의 책방’은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노후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들의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해주는 iH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책방을 조성하고, 아동 도서 등을 지원한다. ○ 공사는 2014년부터 공모를 통해 매년 1곳씩 꿈의 책방을 조성하였고,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는 매년 2곳씩 조성할 예정이다. ○ 이번‘꿈의 책방 8호점’은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센터 이전 시기에 맞추어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행복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밝고 쾌적한 인테리어 조성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가구, 도서, 학습교구 등을 센터가 직접 선정하는 등 센터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 꿈의 책방을 이용해본 센터 내 한 아동은“전에는 책을 읽을 공간이 너무 춥고 불편했는데, 이제 이런 예쁘고 따뜻한 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다.”고 꿈의 책방 이용 소감을 밝혔다. ○ iH공사 이승우 사장은“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