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7~18일 이틀간 연평중·고등학교에서 도서지역 학교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이 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간담회에 참석해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연평지역 주민대표를 포함한 다양한 주민들과도 소통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성장과 교육을 위해 힘을 합쳐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진로진학지원단(마중물) 위원들과 서해5도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 입학사정관들도 함께 방문해 연평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특강과 대입설명회, 1대 1 진로진학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인천 진로교육지원단(반딧불) 위원들이 창작 특강과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도서지역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해 진로에 대한 꿈을 갖고 자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18일 학교 글로벌 라운지에서 제8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는 첫 오프라인졸업식이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모두 28명의 졸업생들이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와 동일한 졸업장을 받았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보유한 경영학과,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 교수진을 배출한 경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및 데이터 과학과도제공하고 있으며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이 학교는 특히 교환 학생 프로그램, 한미 대륙 간 공동 강의 등 미국 캠퍼스와의 활발한 교류로 유명하다. 이에 힘입어 코로나19 상황에도 봄학기 최대 규모의 재학생을 맞이했다. 올해 재학생은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으며 재학생 중 10% 이상이 미국 캠퍼스 교환학생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지난 2014년 3월 개교한 이래 총 13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졸업생의 70% 이상은 KPMG 미국 본사, EY한영, 우리은행, 쿠팡, 삼성바이오, 유엔지속가능
인천시가 이달 입주를 시작한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시는 21일부터 검단신도시 근린공원2호 내 공원관리사무소에 ‘검단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입주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최대의 계획신도시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7만5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1단계 6개 블록 7976세대 입주가 6월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입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입주 관련 안내서비스 제공 등 편의를 도모하고자 인천시와 서구, iH공사, LH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입주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한 것. 상황실에는 공무원과 공사 직원 4명, 지역대표 1명, iH공사가 별도 채용한 입주안내 콜센터 직원 2명이 근무한다. 상황실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문의사항이 있는 입주민은 전화(☎070-4153-3621~2)로 상담하거나 근린공원2호 내 공원관리사무소에 있는 상황실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시는 6월 말부터 입주민 중심의 체감형 스마트시티 모바일 앱(네스트e-음)을 통해 교통 등 생활편의, 의료,
메리츠화재컨소시엄은 차병원그룹의 글로벌 수준의 헬스케어 서비스,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경험·역량을 내세운 제안서를 제출했다. 기존과 차별화된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형 모델로 승부수를 던졌다. 메리츠화재컨소시엄에는 메리츠화재, 차병원그룹, 현대건설·롯데건설 등 9개 기업이 재무출자자·건설출자자·전략출자자로 참여한다. 주관사는 메리츠화재가 맡는다. 메리츠화재는 안정적인 재원 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최근 3년 간 대구시 동구 효목동 공동주택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23개 프로젝트에 약 3조3000억 원을 조달했다. 이는 국내 최상위권 프로젝트 파이낸싱 실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IBK투자증권, 대신증권도 재무출자자로 참여한다. 차병원그룹은 국내·외 병원 및 의과대학, 바이오 연구원, 바이오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10곳, 해외 38곳의 자회사를 보유한 차바이오텍과 차의과학대학교, 종합연구원, 차병원이 협력하고 있다. 특히 생식 의학과 줄기세포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호주,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는 난임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1군 건설
인천시영어마을(원장 류석형)은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벌취업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의 특성화고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약 2주 간 일정으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영어체험학습 형태로 주제별 몰입식 교육을 통해 시대 변화에 맞춘 글로벌 인재교육을 실시했다. 프랙티컬 잉글리시, 리얼 잉글리시, 프로젝트 잉글리시, 펀 잉글리시, 컬츄럴 잉글리시 등의 수업이 이뤄졌으며 세부적으로는 듣기와 말하기 등 영어 4대 영역을 실무 위주로 배우고 해외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 강화 및 실사례를 중심으로 한 동기부여에 중점을 뒀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비전보드 발표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활동이 매우 유익했고, 원어민선샘님 및 이중언어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영어마을은 취업역량을 위한 진로 교과 융합프로그램인 ‘글로벌취업역량강화교육’의 꾸준한 진행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글로벌 의사소통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영어마을은 지역 초등학생(4-
인천시 강화군은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초지항 등 어촌어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홍종욱 인천해수청장과 유천호 군수는 어촌정주어항인 길상면 초지항을 방문, 어촌어항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등을 논의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초지항 등대(등표) 교체’ 등 초지리 일원 해안경관 개선 ▲‘초지항, 황산도항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한 어촌어항 개발 사업의 적극 협조 ▲어촌어항 주요 현안 국가차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그 동안 초지항에 설치돼 있는 등대는 노후화해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지역경관과도 어울릴 수 있는 등대 시설물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많았다. 군은 이번 건의를 시작으로 초지항 등대 시설 교체와 함께 전망대, 해안탐방로 등 어촌어항 경관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어촌뉴딜 300사업과 해양친수공간 정비‧확충 등을 통한 해양관광활성화로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지난 4월9일 발표한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전략’과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돼 인천대학교 부지에 구축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천대,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협력한다. 시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분해도, 분해 산물의 생태독성, 플라스틱 온실가스 저감 확인 위한 바이오매스 함량평가 등 시험평가 인프라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생산-폐기-재자원화 등 전주기적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바이오 폐기물 실증시설, 석유계 생분해성 원료 개발 지원을 위한 파일럿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생분해 및 바이오매스 분야에 대해 센터가 발행한 성적서가 해외에서 인정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해 ‘DIN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과 관련해 전문적인 항공정비와 조종사 교육·훈련 서비스의 인천 집적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경실련‧인천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열린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바람직한 통합방향” 토론회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토론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의 바람직한 통합 방향 모색,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항공산업의 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바람직한 통합방향’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인천상공회의소·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서면으로 입장을 밝혔다. 허 교수는 국내·외 항공산업의 현황,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관련 쟁점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양 사 통합방향을 제시했다. 허 교수는 “양 사의 통합은 산업의 보호와 유지, 산업경쟁력 강화에 우선해야 한다”며 “고용안정, 투명경영 등의 이행은 이미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사 통합은 글로벌 비즈니스 측면에서 바라봐야 하며, 통합이 시장의 독과점을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독과점으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강소특구(에코사이언스파크) 지정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예산 책정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규 지정을 위한 심사는 잠정 보류됐다. 시는 서구 한국환경산업연구단지 일대와 검단2일반사업단지 부지 1.9㎢에 대해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사이언스파크 강소특구사업은 인천형 뉴딜정책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서구에 있는 환경산업연구단지와 검단2일반산업단지 예정지 일대를 대상으로 환경산업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 사업은 4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시, 인천대학교, 서구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와 5억2000만 원을 들여 ‘특구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인천 에코사이언스파크 강소연구개발특구 종합계획(안)’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은 ‘환경기술의 혁신적 개발 및 사업화를 실현하는 에코사이언스파크’를 비전으로 환경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기술집약적 허브를 구축하고 글로벌 유망 연구소기업 육성을 통한 특구 성공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과기부는 올해 상반기 강소특구 지정심사 절차에 착수해 하반기 중 특구지정 및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수계전환(물 흐름 바꿈) 없이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거점 배수지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를 구축하고자 오는 2029년까지 거점 배수지 3곳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은 수도 관망과 취·정수시설의 노후화 진행으로 지속적인 개선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도시개발에 따른 급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정수장별 급수구역이 확대돼 급수공급 편차 및 수압과 수질 저하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천 상수도의 장기발전전략 중 하나로 제시된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는 정수장과 지역 배수지를 연결하는 중심지 역할을 할 거점 배수지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거점 배수지와 정수장들을 복수로 연결하는 급수공급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다. 현재는 각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해당 지역 배수지를 통해서만 수용가로 도달하는 정수권별 고립 운영 방식이다. 하지만 이 체계가 구축되면 관내 모든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거점 배수지와 지역 배수지를 차례로 거쳐 각 수용가로 공급된다. 이번 통합급수체계 도입은 정수장마다 가동률의 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