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소장품 기증과 관련,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를 포함한 고려시대 역사유물의 강화군 귀환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삼성 리움미술관 등에 문화재 귀환 청원서를 발송했다. 강화도는 선사와 고조선,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고 산모퉁이 돌부리 하나에도 역사의 편린이 새겨져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고려시대 대몽항쟁기의 수도였던 점을 강조했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고려시대 역사유물은 청자, 접시, 불상, 불화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리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133호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는 당대 최고의 기술로 빚어낸 청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자 강화도에서 출토된 문화재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의 수많은 문화재가 예기치 않은 사정으로 자리를 떠나고 이제는 그 흔적조차 희미해지고 있다”며 “고려시대 항몽 도읍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할 수 있도록 기증품 중 고려시대 역사유물이 강화군에 전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
우리은행과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인천지역 코로나19 피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손을 잡았다.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리은행과 인천신보는 인천의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150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인천신보에 10억 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신보는 500여 개 업체가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인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만기는 최대 5년, 보증비율 100%로 지원되며 보증수수료는 연 0.8% 수준으로 낮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덜어줄 예정이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보증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우리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청기간은 5월31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시까지이며, 사업장이 소재한
인천서부소방서는 여름철 예상되는 자연재난에 미리 대비,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초기상황 대응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초기상황대응반은 태풍 등 기상특보 발령 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편성됐고, 풍수해 단계별 체계적 긴급구조대책 추진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소방서는 또 수방장비 사전점검과 교육을 완료해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 사전 취약지역에 대한 현황 관리를 할 예정이다. 추현만 서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속에서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 송미영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31일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임원, 관내 기관·단체장, 여성 단체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제20대 송미영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강화군지구협의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그간 여성단체의 발전, 양성평등, 환경보호 등을 위해 헌신해 왔다. 유천호 군수는 “여성이 행복한 삶을 위해 회원들 간에 더욱 화합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신임회장과 회원들이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송미영 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강화군을 위해 헌신과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의 체육 및 사회단체가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일 강화군새마을회(회장 조인술), 한국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회장 배충원), 강화군태권도육성위원회(회장 황인재)가 학생들이 학교 및 유치원을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한 안심벨 1550개(62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심벨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따돌림, 학교폭력, 아동학대, 성폭력, 체육활동 사고 등에 대비해 비상호출벨을 눌러 위험한 상황을 경보음과 경광등으로 주변에 알리는 장치다. 또 신체이상 통증, 응급환자 발생, 화재 등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학교 생활에 꼭 필요하다. 황인재 강화군태권도육성위원회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등하굣길, 학교, 학원 등 안전한 환경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심벨 기증을 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우리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내 체육 및 사회단체와 함께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강화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운영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국비 포함 총 77억5000만 원을 들여 대지 3306㎡, 연면적 2061㎡의 지상 2층 규모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조성됐다. 1층에는 HACCP 가공시설, 신선·저온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시설, 2층에는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을 갖췄다. 지역 어업인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수집, 가공,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복합시설이다. 이 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어업인들이 어획해온 수산물을 수집·가공·보관·냉동·판매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유통단계를 줄이고 수협의 계통출하로 수산물 가격의 안정화 및 저렴한 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인천시민과 수도권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유통단계 간소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시민들이 주축이 돼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재정감시 활동을 벌이는 ‘제2기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은 봉사 성격의 무보수·명예직으로 선발 된 50명 안팎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제2기 시민감시단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의 기구 일원화를 위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하고,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중 지원자 32명으로 구성해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임기는 1년이다. 제1기 시민감시단은 지난 2년의 활동기간 총 18건의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했다. 또 예산낭비 신고결과의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독자적으로 33건에 대해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2020년 주민참여예산 지역참여형 사업 집중 모니터링 등 예산낭비 방지에 앞장섰다. 지난 4월 위촉된 제2기는 5월28일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에 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최계철 참여예산센터 소장이 단장으로 선출됐으며 박현숙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예산낭비 신고에 대한 이해와 우수사례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됐다. 시는 제2기 시민감시단 운영과 관련해 제1기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9일 아름다운가게 송도점과 ‘인천시교육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10~11일 2일 간 물품기부를 통해 일상 속 자원 재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의 날’ 행사를 본청에서 열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판매가능한 물품 1 ,800점을 기증한 바 있다. 이번 판매 행사는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교육청이 지원학생을 직접 추천, 긴급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뜻을 함께하고자 자원봉사에 나선 시교육청시민방역단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이 누군가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고 판매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용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교육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다자녀 보육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반기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은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질 납부액 중 셋째 자녀는 등록금의 50%, 넷째 이상 자녀에게는 80%를 지원하며 연간 최대 지원액은 200만 원이다. 지원자격은 2021년 1월 기준 만 30세 미만 미혼 대학생으로, 학생·학부모 모두 공고일 현재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이다. 신청서는 6월18일까지 군 자치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2021년도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 지원 공고’를 확인하거나 자치교육과(☎032-930-332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올해에만 29억6000만 원을 편성해 지역 학교에 필요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학업 전념을 위해 장학관 2곳을 운영하고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
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정채관 교수가 영국 명문대 교수들과 집필한 ‘내 아이와 영어산책’(한국문화사)을 출판했다. 이 책은 영어교육 교수 아빠와 엄마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영어 실력 늘리는 방법을 담은 체험 실용서다. 그간 엄마표 영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책이 출간됐지만 국내 명문대 교수와 영국 명문대 교수가 자기 아이들을 키우며 영어교육 이론을 직접 적용한 결실을 소개하는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은 국내 저명 아동영어 교수, 영어 교사, 영어교육 현장 전문가들이 어떤 연령에서 어떤 활동을 아이에게 시키면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생생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그 동안 자주 사용해온 영어지만 헷갈리는 영어를 알기쉽게 설명, 독자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영국 문화와 영국식 교육에 관한 내용도 흥미로롭게 설명한다. 정채관 교수는 “내 아이 영어 실력 팍팍 늘리기, 영국 문화, 영국식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 학생, 직장인 등에게 아동 영어교육과 영국에 관한 새로운 흥미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