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23일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진행한 ‘제1회 강화 주니어 외교관’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서 유천호 군수는 강화 주니어 외교관에게 활동증명서를 직접 수여하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강화 주니어 외교관’은 관내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국제교류 커뮤니티다. 군은 지난해 4월 해외문화, 국제교류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 20명을 ‘강화 주니어 외교관’으로 임명하고 국제화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니어 외교관들은 강화군의 국제우호도시 미국 팰리세이즈파크시 및 중국 주산시 청소년과 온라인 친구맺기, 컬쳐박스 교환, 홍보 V-log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민간 외교관으로 역량을 뽑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들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친구도 생겼다”며 “주니어 외교관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국제적인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 청소년들의 내향적 국제화를 통해 세계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기 운영 준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이 올해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으로 삼아 저탄소 기반 성장 전략을 구체화∙가속화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SHE(안전∙보건∙환경) 관리 수준과 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저탄소 기반 성장은 석유화학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 중의 핵심이며, 석유화학 사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사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를 위해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재생해 자원화하는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다.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SHE 역량에 기반해 디지털 SHE 플랫폼 등 AI∙DT를 활용한 기술 기반 성장 전략도 추진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SK E&S에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해 체결한 바 있으며 2023년까지 연간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수도권 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시설이 기존 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최 사장은 이와 함께 SK인천석유
인천시 강화군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력 있는 관광지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홍보·마케팅하는 것으로, 강화도의 ‘고려궁지’가 2022년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고려궁지’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지원 및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군은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현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려궁지는 강화 원도심의 핵심 관광시설로 이를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미래체험관, 소창체험관, 강화읍성 등이 골목길로 연결돼 있다. 여행객들은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며 고려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화의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군은 도시재생사업인 ‘왕의 길’로 원도심의 골목골목에 스토리를 불어넣고, 관광 프로그램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고려궁지는 고려가 몽골군의
3월 대선을 앞두고 안성재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군자 프로젝트’(어문학사)를 출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자는 ‘임금의 아들’이란 뜻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라를 이끌 ‘차기 지도자’라는 뜻인데, 어려서부터 지도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논어는 그러한 리더십 즉 ‘도(道)’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서적이다. 이 책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우선 짧고 난해한 운문으로 써진 논어를 오늘날의 쉬운 산문으로 풀어서 번역하고 풀이했다. 즉 2500년 전 사람들의 수사적 표현법을 현대의 수사학으로 풀이하고, 나아가 현대의 인물과 사건을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다 이처럼 ‘군자 프로젝트’』는 공자가 전하는 ‘도’를 현대의 수사학으로 설명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가 행해야 할 ‘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또 기존의 논어 체제를 따르지 않고 의미가 같은 구절들을 한데 묶어서 함께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논어 각 구절의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성재 교수는 책에서 “논어가 ‘군자의 리더십’을 품고 있는 철저한 정치 서적이라는 사실과 연결되는데,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들에게 ‘도’가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천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 바이오 인력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3일 대한민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코로나19의 펜데믹 이후 국가 간 백신 불평등 문제 발생으로 중·저소득국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 구축의 시급성을 인식, 이들 국가의 백신 자급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된 국제 프로젝트다.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해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WHO는 지난해 11월부터 프로젝트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한국은 민관 파트너십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마련했으며,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연간 60만ℓ), 교육시설 인프라 및 정부의 적극적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교육시설은 현재 인천 송도에서 운영 중인 한국형 NIBRT 교육장을 비롯한 오송, 안동, 화순 등에 있는 시설을 활용한다. 민관 파트너십 구성 현황을 보면 교육장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연세대학교 등 인천에 위치하거나
인천천시가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공모전에 참여한 4개 지역(인천·서울·경기·강원)의 의료기관 중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내 두 지역이 1차 관문인 대면 평가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 달 중 2차 관문인 현장평가를 실시 한 후 3월 중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현장평가는 평가위원이 대면 평가를 통과한 두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부지 적절성, 모 병원과의 연계성, 기존 음압병상 시설 및 운영의 우수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마지막 관문인 현장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을 위해 ▲환자이송체계 재정비 ▲취약지 감염병 응급원격 협진 네트워크 구성 ▲민간의료기관 공동 대응 체계 마련 등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은 물론 조속한 건립을 위해 인천성모병원과 TF를 구성하고, 재정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성모병원은 민간의료기관으로서 의료의 공공성 확보를 통해 국가 감염병 대응 총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염병 유입 차단의 최일선인 인천지역에 반드시 감염병 전문병원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
인천시 강화군은 조직배양 기술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강화속노랑고구마’의 고급화·명품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유천호 군수는 이날 강화속노랑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강화속노랑고구마의 품질과 상품성이 우수한 조직배양묘를 육묘농가에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했다. 이번 조직배양묘는 육묘하우스에서 증식해 내년부터는 씨고구마로 일반농가에 공급된다. 조직배양묘는 무병묘라고도 불리며 일반묘 대비 20∼30% 수량 증수와 고구마의 모양, 과피색 등의 품질이 균일하고 상품성이 좋아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0년 조직배양실(124㎡), 순화온실(330㎡)을 갖추고 육묘농가의 씨고구마를 3년마다 갱신할 수 있도록 조직배양묘 증식·보급체계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속노랑고구마를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조직배양묘를 확대 보급하겠다”며 “친환경 멀칭 필름(생분해 필름)도 보급에 힘써 고구마 농사에서 일손이 가장 크게 들어가는 비닐 씌우기에서 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IFEZ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와이지-원(대표 송호근·송시한)에 이어 올해에도 ㈜이너트론(대표 조학래)과 ㈜아이블포토닉스(대표 이상구) 등 2개 기업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부장 100대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지정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총 100개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 간 최대 25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 혜택을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최근 선정된 ㈜이너트론은 이동통신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LTCC Filter, DAS, Small Cell)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밖에 세라믹, 디지털 무선
인천시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명칭 선정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묻는다. 시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1일까지 실시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건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시민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모두 278건의 응모작 중 공무원과 주민대표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에 의해 4건이 선정됐으며,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해 최종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작은 서울과 인천 두 도시를 잇고, 인천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의 경인이음대로①, 단절됐던 마음을 이어주는 숲 길이라는 뜻의 인천이음숲길②, 인천 시민이 사랑하는 숲의 의미를 담은 인천애 숲(길)③, 세계 속의 도시 인천이 인근에 조성될 숲과 어울리도록 조어한 인천 숲길④로 최종 선정된 명칭은 브랜드화해 시정홍보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설문은 시 홈페이지(www.inchoen.go.kr) 소통참여→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80명) 커피 쿠폰, 최다 득표 명칭의 당선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이광호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명칭에 대한 설문 조사에 많은 시민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3월 2~5일 4일 간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대학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제9회 신입생 환영 공연 ‘춘설×터미널’을 펼친다.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단은 한국무용 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무용공연 ‘춘설’과 연기전공 학생들이 마련한 연극 ‘터미널’을 함께 올린다. 공연은 신입생 후배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낮아진 학과의 온도를 다시 뜨겁게 달구고 환기시켜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춘설’은 색다른 느낌의 맑고 경쾌한 봄날의 춤사위를 즐길 수 있으며, 어느 봄날에 내리는 눈으로 들뜬 여성들의 마음과 설렘이 극도에 달하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봄의 향기를 느껴보고, 아름다운 봄을 소중히 여기자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연극 ‘터미널’은 창작집단 ‘독’이 집필한 작품으로, 터미널이라는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생이 어떤 선택을 통해 변화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네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로 구성된 이 연극은 인간의 다양함 그리고 그 존재들의 조화를 느끼게 되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