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공모’에서 불거진 인천도시공사(iH) 전 본부장 A씨의 유착 의혹(본보 10월 12‧13일자 1면 보도)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22일 사건을 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1팀에 배정했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우선협상대상자로 DL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급 가격은 1276억 6444만 원으로 공모 결과 주관사인 DL건설과 부관사 5개 업체, 설계 3개 업체로 구성된 DL건설 컨소시엄이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45점차로 제치고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 전 본부장 A씨와 DL건설 컨소시엄 간 유착 정황이 포착돼 공정성 시비가 일었다. A씨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2019년 인천도시공사 본부장 재임 시절 구월 A3BL 장기공공임대 및 소규모 공공임대주택사업도 주도했다. 구월 A3BL 역시 DL건설(구 삼호)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후 DL건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도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개연성이
인천시 강화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외식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내년에 젊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업소별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사업’, ‘외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 ‘강화섬쌀 공급차액 보조사업’을 통해 외식업소의 내부 인테리어와 밥맛을 높이고, 위생교육으로 서비스, 위생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사업’은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대형음식점 육성을 위해 업장 내·외부의 전반적 리모델링과 식단 개발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3곳을 선정, 총사업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조리장, 영업장, 화장실, 복도, 천장 등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업소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31개 업소가 사업에 참여해 위생환경 개선으로 외식업소의 경쟁력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내년에는 사업비를 5억 원으로 늘려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화섬쌀 공급차액 보조사업’은 방문객들이 관내 외식업소 어디를 이용하더라도 밥맛이 좋기로 소문난 강화섬쌀
인천시 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는 21일 다문화이주여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협의회는 강화군자원봉사센터에서 다문화이주여성 10여 명과 함께 전통 만두를 빚고, 떡국 떡을 함께 만들었다. 유천호 군수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이날 만든 만두는 다문화가족 120여 가구, 저소득층 30여 가구에 전달됐다. 송미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시간을 내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가족과 행복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대학교는 2021년 PBL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3개의 연구팀이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PBL 프로그램(Project Based Learning)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학습 방법으로, 인천대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 차원에서 시와 함께 과제를 선정·평가하고 있다. 인천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 동안 PBL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와 대학생 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협업 협약을 체결, 시로부터 실생활과 관련된 사회문제 주제를 추천받았다. 이번 PBL 프로그램에서는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특화 전략(지도교수 김우혁, 참여학생 김병찬, 이민주, 박서현, 함지예), 인공지능과 이미지 프로세싱을 활용한 범죄 예방 디자인(지도교수 조중휘, 참여학생 김다희, 유혜정), 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한 브랜딩 및 포지셔닝 전략(지도교수 박현준, 참여학생 남백선, 김예지, 김소빈, 서예지) 3개 과제가 시장상을 받았다.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학교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전 문제 해결을 위한 PBL 프로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녹청문화공원 주차장 조성 공사가 최근 완료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 청라동 137-6번지 일대 1452㎡ 면적의 주차장은 주차면수 총 44면에 CCTV 6대, 가로등 6대가 각각 설치됐다. 이용은 무료다. 녹청문화공원 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청라국제도서관 바로 옆으로, 상가 밀집 지역인데다 도서관 이용객이 합해지면서 혼잡한 주차난을 해결해 달라는 지역 주민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졌다. 황현동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찾아가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도심 속 청라공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올해 인천시가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인천시는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12월 15일 기준으로 5억 9000만 달러(인천경제자유구역 제외)에 달해 올해 목표액 4억 달러 대비 147%, 전년 신고액 4억 1000만 달러에 비해 40%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외투 기업의 주요 투자 업종은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동산 개발과 전기자동차 전장분야 등 첨단기술 제조업이며 주요 투자 국가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및 2019년 정부의 외국인투자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 폐지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 및 유관기관 방문, 25회의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최근 3년 간 매년 실적 증가와 지자체별(광역시) 투자유치 실적 1위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시는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고자 앵커기업 위주의 국내 기업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자족용지(20만㎢)에는 인천시와 LH, IH, 인천연구원 등 관계기관들로 TF팀을 꾸려
인천시 강화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품질의 차별화된 강화섬쌀의 새로운 벼 품종을 개발하고 이름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2022년 1월 7일까지로 군 홈페이지(https://www.ganghwa.go.kr)에 군민제안을 하거나, 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업인상담소에 방문해 공모하면 된다. 시상금으로는 최우수(1명) 50만 원, 우수(1명) 20만 원, 장려(3명) 10만 원에 해당하는 강화섬쌀 교환권이 지급된다. 최우수작은 신품종으로 상품 등록(출원) 후 강화섬쌀 대표 브랜드 육성에 활용된다. 지역 이미지를 담은 품종명 등록으로 강화섬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고시히카리’, ‘추청’ 등의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 농협 및 미곡종합처리장(RPC) 등과 함께 품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봄에는 강화남부·북부지역에 8000㎡ 규모로 시험포를 마련하고 조생종 12계통, 중만생종 7계통을 재배해 생육과정, 병해충 저항성 등을 평가했다. 수확 후에는 군민, 농협,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식미평가를 통해 밥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2022년 3월 검단신도시에 개교(원) 예정인 인천아라꿈유치원·인천아라중학교·인천이음중학교의 원활한 개교 업무지원을 위한 점검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설학교 개교추진 점검단은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서부교육지원청 6개 부서와 학교 관계자 등 모두 25명으로, 신설학교 개교 업무를 지원하는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협의체는 개교 지원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토대로 현장 점검, 토론 등을 통해 시설공사, 급식, 통학로 안전 등 분야별 추진상황을 검토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 동안 쌓아온 개교 지원업무 노하우를 통해 교육수요자가 다각적으로 만족하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지적장애 2급인 B(11)군은 인천 A지역아동센터에 다니면서 기초학력이 크게 향상했다. 생활복지사가 매일 학습 정도를 확인하고 챙겨준 덕분이다. 처음에 저학년과 어울리던 B군은 점차 또래와도 놀기 시작했다. 특히 비장애 아동과 같은 공간에서 어울리면서 장애-비장애 경계가 사라졌다. 장애아동 통합교육의 모범 사례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 정책연구TF팀과 공동으로 인천지역아동센터 178곳 중 우수사례 5곳을 선정해 분석한 ‘지역아동센터의 성과와 발전 방안: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이 지난 4월 지역사회와 함께 시작한 ‘복지현장과 함께 하는 연구’ 과제 중 하나다. 이근자 베스트지역아동센터 팀장이 책임연구를 맡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면, 초3, 초1, 5세이던 삼남매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모두 한 센터를 이용한 경우도 있다. 이 가족은 외환위기로 엄마 혼자 경제 활동을 하며 아이 셋을 키워야 했던 때에 C센터를 만났다. 아이들은 엄마가 돌아오는 오후 10시까지 이곳에서 지냈다. 식사도 거르지 않을 수 있었다. 대학 진학을 앞둔 아이들이 장학금
인천시는 재외동포재단과 20일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은 내년 10월 중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서 시작한 우리민족 공식 이민 12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재외동포와 국민적 관심 속에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사업’을 역사적 의미를 가진 행사로 추진하기 위해 시가 재외동포재단에 업무협력 제안을 통해 마련됐다. 인천은 우리나라 이민자 121명이 1902년 12월 22일 월미도를 출발해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공식적인 첫 이민이 이뤄진 곳으로, 한인 교포들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 한국 이민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시는 공식 이민 120주년을 맞아 공식행사, 핵심사업, 기획사업 등으로 구성되는 ‘한국 이민사 120년 기념사업’을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과 연계해 다채롭고 풍성하게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민사의 역사성과 개항 이래 문화적 다양성, 역동성, 포용성을 품은 인천의 정체성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민사에 있어서 인천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에 뜻을 같이해 재외동포재단 주최의 중요사업 중 하나인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코리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