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등 전국 석탄발전 지역 주민 83.2%가 ‘기후위기 대응 대선 공약이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석탄발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석탄을 넘어서’는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25개 환경단체, 시민 단체가 모여 있는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다. 모노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5일 부터 22일까지 전국 11개 석탄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석탄발전 및 기후위기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인천은 영흥석탄발전소가 있는 옹진군과 인접한 중구 거주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실시했다. 그 결과,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79.6%(매우동의 38.7%, 동의 40.9%)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 조기폐쇄 동의 이유로 ‘기후변화 대응’을 꼽은 응답자가 66.7%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인천은 응답자의 83.3%가 조기 폐쇄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완기 인천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국장은 “인천은 해수면 상승과 점점 강력해지는 태풍으로 강풍과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특히 민감하다는
인천시 강화군은 인천시문화재보존사업단 윤용완 센터장이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점자타자기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점자타자기는 자판 6개로 모든 글자를 표현하며, 아직도 시각 장애인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점자타자기는 20세기 초반에 제작됐으며, 현재 한글 표준점자의 기초와 작성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 유물로서 가치가 크다 윤용완 대표는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 개관 소식을 듣고 그간 소장하고 있던 점자타자기를 선뜻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이번 유물 기증을 통해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다시금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두성 선생은 1926년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한극점자인‘훈맹정음’을 창안했다. 또 일제치하에서 일본점자로만 교육해야 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한글점자 보급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강화군은 시각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편에서 평생을 헌신한 박두성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교동면 상용리에 송암 박두성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증자의 소중한 뜻을 살려 박물관 기획 전시 등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오는 17~19일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헨릭 입센 작 연극 ‘사회의 기둥들’ 무대를 펼친다. 황세원, 김정아 교수(연출, 연기), 임일진 교수(무대미술, 프로덕션)의 지도로 공연예술학과 3학년 학생들이 연출, 배우, 스태프로 참여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연극 ‘사회의 기둥들’은 노르웨이의 유명 극작가 헨릭 입센의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사회의 기둥이라고 불릴 만큼 존경받는 베르니크라는 한 인물의 위선과 그에 얽힌 여러 인물들에 대한 사건을 다룬다. 이 작품은 한 세기 반 전에 쓰였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나타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사회의 기둥들’은 시스템을 지탱하기 위해 인간이 무엇을 버리고 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거짓과 위선된 삶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희생해서 이 사회를 지탱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삶이 무엇을 지탱하고 있는지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버리고 사는지 관객들로 하여금 여러 생각을 이끌 수 있도록 한다.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2010년 신설돼 21세기 공연예술을
SK인천석유화학은 6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건지초등학교에서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서부경찰서, 가좌3동 행정복지센터,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서구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건지초 일대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 안심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SK인천석유화학 등은 건지초 외벽(길이 124m)에 학교 캐릭터 ‘건지’와 ‘미미’, ‘무무’가 그려진 LED 조명 시설물을 설치했다. 캐릭터는 교표와 교목(향나무), 교화(장미)를 활용해 창작한 캐릭터로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 개발 과정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디자인 개발업체 ㈜마농탄토는 캐릭터 저작권을 학교 측에 기부했다. SK인천석유화학과 서부경찰서 등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식 건지초 교장은 “학교담장이 야간에도 밝게 빛나 학생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일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차이나 포럼과 연계한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를 오는 8일 오후 3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는 센터와 네이버중국판을 운영하는 차이나 랩이 공동 운영하는 중국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로,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리며 매회 100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특히 중화권 진출을 센터 특화사업으로 운영하는 센터의 중국 진출지원 중심으로, 중국 현지의 인사를 초청해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및 이슈, 네트워킹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는 코로나 상황에 침체된 해외진출 비즈니스와 연계해 ‘코로나19, 글로벌 비즈니스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K-바이오랩 허브를 비롯한 스타트업파크와 창업마을 드림촌 등 투자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재원인 인천혁신모펀드를 활용한 투자생태계 조성 케이스와 빅웨이브 투자유치 IR 등을 국내·외로 소개한다. 또 글로벌 지역별 파트너와 함께 투자창업생태계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북경, 상해, 성도의 창업 육성기관, 투자사, 액셀러레이터를 초청해 현지의 비즈니스 트렌드와 진출 방법 등을 안내하고 우리기업의
‘아동친화도시’ 서구가 인천 최초, 전국 8번째로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4년 간의 이행성과를 평가해 한 단계 성숙한 도시에만 주어진다. 구는 지난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상위단계 인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상위단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이 웃는 도시, 아동과 행복한 서구’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아동의 권리와 참여보장 ▲아동이 안전-안심할 수 있는 도시 조성 ▲아동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아동의 놀 권리 증진 ▲아동의 건강한 발달 지원 ▲아동친화 거버넌스 강화 등 6개 목표, 42개 전략사업을 포함 138개의 지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아동과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주인공인 행복한 상위단계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쾌적한 체육공간 조성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해면 숭뢰2리 게이트볼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게이트볼장은 사업비 1억 4000여만 원을 투입해 인조잔디 557㎡ 규모에 조명, 전자 전광판을 갖춰 점수 계산을 자동화했으며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도심 속 가까운 곳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신정체육시설, 강화군생활체육센터, 국궁장 조성 등 대규모 스포츠 시설뿐만 아니라 동네에서 즐기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만 마을별 소규모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덕하리 게이트볼장 조명교체 ▲신현리 게이트볼장 유지보수공사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이설 ▲지석리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교체 및 펜스 보수 ▲덕포리 실내게이트볼장 인조잔디 교체 ▲양사면 그라운드 골프장 간이화장실 설치 ▲석모3리 족구장 천막 보수 등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동네에서 체육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지역단위로 생활체육지도사를 배치해 생애주기별 스포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국립 인천대학교 교직원봉사단은 최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 피해노인 전용쉼터의 학대 피해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50상자(490kg)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봉사단 12명이 교내에서 손수 김장을 담궈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만든 김치는 모두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인천지역 학대 피해노인 가구에 전달된다. 교직원봉사단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김장을 준비했고, 작지만 지역을 위한 열정적 헌신으로 행사에 임했다. 인천대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와 다양한 지역 공헌사업 실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매년 동절기 난방(연탄) 및 식량(김장)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인천시로부터 표창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애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구성원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활동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사회적 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해 교직원봉사단을 새롭게 발족, 지역 헌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으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됐
인천시가 국비 5조 원 시대의 막을 열었다. 시는 2022년도 예산에 국비 5조 3380억 원(보통교부세 8900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보다 5425억 원(11.3%)이 늘어난 규모다. 국비는 4068억 원(10.1%)이 증가한 4조 4480억 원, 보통교부세는 1357억 원(18%)이 늘어난 8900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특히 수소·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육성과 친환경·자원순환 정책의 지속 추진, 수도권 집값 안정과 시민 편의를 위한 철도 등 광역 교통망 구축, 인천형 뉴딜 연계 사업 등 인천의 미래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반영돼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랑 상품권(2403억 원 → 6503억 원, 3650억 원 증)의 경우 국회에서 증액됐지만 세부적인 지원 규모는 추후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도 신규 사업 중 GCF 콤플렉스 조성 6억 원(2,634억),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23억 원(409억, 공모예정), 병원선 대체건조 4억 원(120억), 해양환경 정화선 건조 19억 원(75억), 남동국가산업단지 조성 33억 원(339억) 등은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사)인천중소벤처기업협회(회장 서동만)와 2일 산·학교류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벤처기업 육성 발전 및 지역 경제발전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인천대학교는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애로기술 지도,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업 육성프로그램과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이전 등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규원 인천대 산학협력단장은 “두 기관 상호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기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헌신하고자 대학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산학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