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인천신용보증재단 A 이사장의 ‘갑질’ 신고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인천경찰청에 사건을 송부했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신고인은 지난 9월 A 이사장의 각종 의혹을 권익위에 신고했다. 앞서 7월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바 있다. A 이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정책자금을 자신의 지인이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이른바 ‘새치기’ 지시를 했다는 게 신고 내용의 뼈대다. 인천신보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보증을 해 주는 과정에서 예약, 방문 심사 등 절차를 무시한 채 A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원스톱’으로 보증을 해 줬다는 것이다.. 특히 A 이사장의 지시로 새치기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중에는 현 인천시의원 B씨와 전 인천시 공무원 C씨도 포함됐다. B씨는 소관 상임위인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의원, C씨는 전 시 경제정책과 과장으로 알려져 이해충돌에 의한 청탁방지법 위반 소지가 크다. 권익위로부터 사건을 송부 받은 경찰은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권익위에 통보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
인천시는 17일 ‘제10기 인천시 시민감사관에 대한 위촉식’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0기 시민감사관은 환경, 법률, 토목‧건축, 회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실무경력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0일 간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시민감사관을 모집했으며 8월 최종 51명을 선정했다. 이들 51명의 시민감사관은 9월 25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상황을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기에 맞춰 17일 위촉식을 개최하게 된 것.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 간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시정건의는 물론 기관 종합감사에 직접 참여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전반을 살펴보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검토의견을 제시하는 등 전문적인 감사활동을 펼쳐 나간다. 박남춘 시장은 “기관감사에 참여해 다양한 검토의견을 제시해 온 시민감사관의 활동은 우리 시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밑거름이 돼 왔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천시, 시민의 신뢰가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있어 시민감사관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제1기 활동을 시작으로 2년 임기로 위촉돼 온 인천시 시민감사관은 올해 10
인천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등록회원 13명을 대상으로 국화리 체험학습장에서 사회적응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워 심리적 위축과 사회적 고립감이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패 만들기 ▲향기 나는 수수 복주머니 만들기 ▲수수 차 티백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체험시설을 이용해 정서 환기와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참여자들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 참여자는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 갑갑했는데 좋은 프로그램으로 마음이 풀리는 것 같다.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였다”며 감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자존감을 키우고 대인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생애주기별 모든 계층이 여가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강화군행복센터 마무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당초 예정대로 12월 준공된다고 17일 밝혔다. 근린생활 복합공간인 행복센터는 사업비 19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968㎡의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로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87%를 달성하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공사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공정을 확인하며 안전사고와 차질 없는 사업 완공에 주력하고 있다. 행복센터 지상 1층에는 농산물판매장, 마을식당, 카페, 2층 수도권 최고의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3층 도시재생센터 및 마을주택관리소, 체력단력실, 효체험관 4∼5층 장난감대여소, 재봉실, 요가실, 제과제빵실, 조리실과 함께 6층에는 탁구장, 다목적홀, 장병휴게실 등이 조성된다. 또 지하1층과 2층에는 54면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접 부지에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67면을 별도로 조성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행복센터가 준공되면 가족단위 모든 연령대의 군민들이 함께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교류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가 비양심 세금 체납자에 대한 엄중 대응에 나섰다. 시는 2021년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에 대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17일 시 홈페이지와 시보,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000만 원 이상 체납 상태가 1년 넘게 지속된 신규 체납자 중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다. 명단공개 제도는 체납된 세입금의 직접 징수는 물론 잠재적 체납을 억제하고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지방세는 2006년부터,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는 2018년부터 각각 시행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또는 영업소, 법인명, 체납액의 세목과 납부기한, 체납요지 등이다. 공개대상은 지방세 고액․상습체납 법인 65곳과 개인 431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 법인 2곳, 개인 73명으로 총 571명이다. 이들의 지방세 체납액은 202억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은 36억 원으로 총 238억 원에 달한다. 시는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 명단공개 뿐만 아니라 체납액 징수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특
인천시 강화군은 소속 태권도팀의 배준서 선수가 지난 13일 경남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월등한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예선 1, 2차를 거쳐 치러진 이번 최종대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개최됐으며 배 선수는 남자 핀급(-54kg) 결승에서 김세윤(한체대) 선수를 31-11, 20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로써 배 선수는 4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며 국내 핀급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입증했다. 배준서 선수는 “우선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돼 기쁘고, 강화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의 1~3위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23일 자체평가전을 통해 2022년 주요 국제대회 파견선수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선수들과 감독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태권도 정신이 서려있는 호국의 고장으로서 강화군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으로 빈틈없는 어르신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장기요양요원은 노인요양시설, 재가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가족을 대신해 헌신과 희생으로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유천호 군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필수 요원으로 사회적 재발견됐다”며 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이 어르신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마련을 당부한 바 있다. 군은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실태파악을 하고 관계자와 간담회 등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강화군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10월 강화군의회에서 의결됐다. 또 2022년도 예산안에 8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장기요양요원의 근로환경 개선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상담·조사·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지원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수당 지급 등의 사업을 펼쳐 종사자의 권리 보호와 복지를 증진할 방침이다. 군은 단군콜센터, 노인맞춤돌봄, 홀몸노인 안전지킴이사업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서비스
인천문화재단은 17일 ‘인천형 평화예술프로젝트 성과와 한계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평화예술프로젝트 좌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재단이 진행한 평화미술제, 서해평화예술프로젝트, 평화예술프로젝트에 대한 성과 및 한계를 검토하고 향후 인천형 평화예술프로젝트사업 모델을 개발해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모색하고자 기획했다. 평화예술프로젝트는 인천 지역 평화자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창작지원과 이를 통한 평화 담론의 확산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남북평화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평화(다문화, 환경, 젠더 등)를 예술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창작하고자 하는 취지다. 좌담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며 ▲평화예술프로젝트 평가(정현 인하대 교수) ▲평화예술프로젝트사업 운영방식 검토(임수택 수원연극축제 예술감독) ▲평화예술프로젝트 대상 범위의 확장(공주형 한신대 교수) ▲평화예술프로젝트의 지역 사회 연계방안(채은영 임시공간 대표, 민운기 스페이스빔 대표)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이어 이종구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재단은 좌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인천형 평화예술 창작활동 모델을 제시하고, 학제 간 융·복합 연
‘고령화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찾는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고령친화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친화 정책이나 물품·시설 등 노인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할만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장애인, 노인, 자녀동반가족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화장실’이나 고령자 운전면허반납 혜택 제도, 돋보기 달린 필기도구와 같이 일상에서 불편을 개선한 내용이면 된다. 공모 기간은 12월 9일까지이며 결과는 12월 13일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고령센터 홈페이지(www.inlife.or.kr)에서 공모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incheon50plus@daum.net), 팩스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온라인 신청 링크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직접 고령센터 즐거운인생지원팀을 방문해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센터는 공모에서 뽑힌 아이디어를 2022년 인천시 정책에 반영하거나 센터 홈페이지, 기관 SNS에 게재해 고령친화 인식을 확산하는 데 활용한다. 또 다양한 웹 콘텐츠를 만들어 인생재설
인천 서구 유일의 섬 세어도가 ‘도심 속 힐링 섬, 갯벌정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시는 15일 서구 세어도 일원에서 ‘세어도항 어촌뉴딜사업’ 기공식을 개최됐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세어도항 어촌뉴딜사업의 착공을 기념해 열렸다. 어촌뉴딜사업은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해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어도항 지역은 최근 어획량이 줄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겨 지역 주민들의 생계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어촌뉴딜사업 공모를 신청,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사업비 약 95억 원을 투입해 물양장 확장, 선착장 정비, 안전난간 설치, 대합실(터미널) 신축, 갯벌어장 진입로 조성, 쓰레기 적환장 이전, 마을 커뮤니티센터 조성 공사 등을 추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세어도항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서구의 단 하나뿐인 섬인 세어도를 ‘모두가 찾고 싶은 아름다운 섬’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세어도항